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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들... 제발 ... ㅡㅜ

할아버지들... |2007.01.19 13:26
조회 2,279 |추천 0

 정확히 어제 버스타면서 있었던 일입니다..

일이 끝나고 시내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하고 있었죠.. 퇴근시간이라 사람미 무척 많더군요..

거의 발 디딜틈 없이.. 저는 버스를 타면 거의 맨 뒤로 가는게 습관입니다. 왼쪽 맨뒤...

어릴적 수학여행갈때 뒤에타면 왠지 잘나가(?) 보이던게 생각나서 ... 풉...

제 앞쪽 의자에는 학생 두명이 앉아있었구요...

요즘 애들 공부한다고 피곤하자나요..

그래서 그런지 이 두녀석 의자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있습니다.

학창 시절 생각나고 해서 살짝 안스럽더군요...

그때 나이가 한 60정도 되보이는 할아버지 두분이 뒤쪽으로 오시더군요...

한 한생이 아저씨에게 자리를 양보해주더군요... 바로 제 앞에 있던 학생 말입니다..

할아버지는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거만하게 자리에 앉으시더니 헛기침을 한번 하십니다..

할아버지 한분은 앉아 계시고 한분은 서계시고... 한 학생은 그 앞자리에서 졸고있는 상황...

필시 그 할아버지의 헛기침은 자리를 양보해달라고 앞학생에게 애기하는 무언의 메세지 였는지도

모르죠... 하지만 녀석 많이 피곤한지... 잘도 잡니다...

문제는 이때 시작됬죠...

자리아 앉아계시던 또라이같은 할아버지가 지팡이로 학생 뒤통수를 떄려 버리시더군요...

딱 소리가 재법 크게 났어요... 어이가 없었죠...

 

"요즘것들은 어른을 몰라......"

 

학생 자다가 일어나서 상황인식을 못합니다.. 그냥 충격은 있었는데.. 맞은건지 아닌지...

분간을 잘 못하는 표정으로 주위를 두리번 거립니다...

그때 그 할아버지 또 한말씀 하시더군요...

 

"마~~~ 닌 너그집에는 어른도 없나?"

 

학생 그때서야 상황이 대충 파악된듯 합니다.. 제가 보고 있어도 열불나는 상황인데...

그학생.. 참 착하더군요...

 

"아 죄송합니다... 존다고 몰랏네요..."

 

그러고는 조용히 한 할아버지한태 자리를 양보하더군요...

옆에 사람들 웅성웅성... 정말 꼴볼견인 상황이었습니다..

요즘 젊은 애들 버릇없다고 하시는 어른신들이 이 글좀 읽으시고 반성좀 해주셧으면 합니다..

청소년들 바보 아닙니다.. 저희떄보다 훨씬 똑똑하고 많이 배운 애들입니다..

무조건 적인 권위 의식만 내 새우지 마시고... 어른들 버릇부터 조금은 고처 주셧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도 어른들의 생각을 어느정도 공감하는 편이긴 하지만.. 무조건 100% 공감할수는 없습니다..

오늘 같은 상황처럼... 피곤해서 졸고 있었는데.. 그런데도 양보를 강요하는...

소위 말하는 어른들이라는 분의 자세... 심히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버릇없는 아이보다는 버릇없는 어른이 많은것 같아서 마음이 무거운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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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진짜루...|2007.01.19 14:07
요즘 어른들..휴 참 어른들은 안께시는거 같아요. 초등생 아들 둘은 둔 주부에요. 애들데리고 지하철 타고 가다 할머니께 자리양보를 하면 애기보는 엄마가 더 힘든거라며 괜찮다고 사양하십니다. 정말 전 꼭 양보해드립니다. 그게 자식한테도 교육이 되거든요. 울큰애가 제가 자리양보를 하면 지가 서 있겠다고 엄마는 여자니까 앉으시라고 합니다. 할머니께서 칭찬도 많이 해주시구요. 이런 모습이 진짜 어른이시거든요. 보여주시는 거죠. 요즘 어른들 권리만 강요하시고 누리실려고 하십니다. 그분들 젊었을때 어르신들께 잘하셨을까요... 씁쓸해 집니다. 저녁때 버스타고 퇴근할때 보면 요즘 학생들 불쌍해요. 졸고 있는 정도가 아니라 정신 못차릴정도로 헤매며 자고 있거든요. 저러다 내릴곳을 지나치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 , 꼭 이런 학생 옆에만 가서 서는 어르신들 있어요. 20-30대 젊은이나 좀 불량스러워 보이는 학생들 근처에는 절대 않가시죠 ㅋ. 받아 줄만한 애들한테 가셔서 시빌 거시는 거 같에요. 내가 어른이다 이거죠 정말 어른답게 행동하셨으믄 좋겠어요. 참고로 저희 아버지 장애인이시지만, 저희한테 가끔 그러세요. 요즘학생들이 너희 학교다닐때보다 더 불쌍해 보인다고.. 안쓰럽다고.... 그분들께도 손자 손녀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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