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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연하사귀기(1)

asoul |2003.04.10 19:24
조회 829 |추천 0

 

동갑연하~ 아~ 이름만 들어도 달짝지끈하당. 19살땐 동갑 애인을 그렷다...

 

마냥 꿍짝이 잘맞구 잼날꺼같은 동갑연하. 나이가 비스무리하니 얼마나 잘 통할 껏이며~

몇개월 어리니 얼마나 귀여울껏인가.~~ (내가 미쳣지. --)

 

동갑연하는 같은 학번인데 생일 빠른 녀석을 뜻하는거다.

 

대학교 1학년때 담배피는거에 뻑갔다.(나만이런줄 알앗더니 담배 피는거 보고 뽕간 사람들 많더만.)

 바로 작업에 들어갓다. 내눈에 멋져보여 딴년들이  먼저 그놈 눈에 들어갈까바 생쇼를 다햇다.  ㅋㅋㅋ

 

지금은 끊게할려고 갖은 수단과 방법을 모색중이다.

 

예를 들면 ~~~ 

 

"너도 피면 나도 핀다!! "            "웅 너두펴~ 디스 조아~순해."     --;;;

 

 

인체의 신비 박물관에 가서 깜장색이 된 폐를 보여준다.

 

"담배 피면 일캐된데..우엥.. 무섭쥐.. 끊어~"

 

"오~우 깜장색 섹쉬한데.구릿빛 피부가 건강해 보이니~  깜장 폐두  건강해 보여. 그치?"   

 

인체의 신비 일인당 구천원짜리엿다... 내가 미쳣지...

 

합의 만팔천원을 투자해서...고작 들은소리가...--

 

하여간 방법은 아직도 모색중이다.. 좋은 방법잇음 살풋이 답글을^^;;

 

 

 

- 전화가 왓다. 퇴근해서 화장 지우고 잇는데...이럴땐 받기 귀찮다. - 연예 5년차의 전형적인 특징.

 

"머해 쟈걍~(고놈의 자걍은 욕 안먹을라고 꼭 붙인다.  드럽고 치사하다. )"

 

"화장 지워~"

 

"구래? 음.... "      (먼가 상상에 빠지는듯한 음성이다..두렵다...고요하다....)

 

(분위기 전환에 들어간다)

 

" 있지~ 서방님~ .난 화장한거나 안한거나 비슷하지 않나 ?

 

(평소 내추럴~ 화장을 즐기므로.... 아닌가? --;;)"

 

"아냐. 틀려."  (단호하다.)          

 

"정말?"  (충격이다 난 비슷한줄 알앗다. 정말이다..... 충격이다..  @.@)

 

계속 물엇다. (화장에 대해선 암말 안하던 녀석이기에~)  

 

"정말?"  "어!"    "정말?"   "어~!!!!"

 

"그렇구나...."(충격먹엇다. 그때는 정말... 나름대로 피부도 관리하고....셀수없이 많은 팩과...

화장품 값이 얼만데.... 맨얼굴도 이뻐 보일라고...첫날밤 누구냐는 소리 안들을라고 나름대로 내추럴 화장을 고집햇는데.....)

풀이 죽은 내목소리를 듣더니....

 

"아니야. 어쩔땐 맨얼굴이 나아."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뻣다. 아잉 울자깅~ 이뽕!!

 

(여자는 단순하다.. 말 한마디에 세상근심 아이스크림 녹듯이 사라진다.. 나만그런가? ㅎㅎ 하여튼..)

 

기쁨의 희열에  허우적거릴때.... 한마디 던진다.

 

"쟈걍~"          

 

"응 왜? 역시난 피부가 조앙. ㅋㅋㅋㅋ"

 

"넌 화장을 못해."      꾸엑!!

 

 일주일도안 연락 끊엇다.   전화 안햇다. 역시 그놈도 안한다... 연예 5년차의 특징이다.

 

 초창기에는 화나서 전화 안하면 일주일뒤 핼쓱한 얼굴로 내앞에 나타낫는데.

 

움트트트트트트트.. 그때 핼쓱한 얼굴이 뿌듯햇다.... -- 그때가 그립다.

 

동갑연하는 편하다. 그래서 말을 막한다. (정녕 죽고싶은게다...)

 

동갑연하는 어리다. 그래서 생각없이 맞아죽을 말을 뱉는다.  

 

결과는... 잡지를 구입한 나.

 

내추럴한 화장기법을 오려둔다. 퇴근해서 해보기도한다.... 비참하다.

 

25꺽여서...이게 무슨 짓인가 말이다....

 

 

화장 일이 잠잠해지자....   나의 큰 아킬레스건을 또 건들기 시작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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