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덴장
자건거 탄 풍경의 '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란 노래를 30번 넘게 계속 듣고 있다.
자 다음곡은 이문세의 '애수'를 들을까...
싸이의 끝을 들을까...
오석준의 겨울바람을 들을까...
덴장...최신곡 이름은 왜 하나도 기억 안나는 거야....
2.
덴장
이제 겨우 끝났다.
그래두 생각보다 문제가 빨리 해결되었다....
...
....
지금 시각 새벽 4시....
어케 집에 가나....
주머니 돈하나 없는디...--;;
회사서 자야하는 것이여???????????????????????????????????????
응...
(혼자 묻고 답하는 soo...)
3.
새벽 1시 30분... 잠깐 숨을 돌리며....
헉헉거리며 여기저기 찾아다녔다.
저녁에는 숟가락, 젓가락 찾으러 헤매고...
새벽에...담배.....찾으러 회사를 엎었는데....없다...--;;
고전개그 중에....
무기징역 죄인들을 감옥에 넣으면서 소원을 하나씩 들어준다고 했다.
첫번째 죄수 : 저는 술만 있으면 됩니다.
두번째 죄수 : 저는 여자와 같이 있게 해주세요
세번째 죄수 : 담배를 많이 주세요
10년이 지나 문을 열어보았다.
첫번째 죄수 : 꺼억...술 잘 마시고 있습니다.
두번째 죄수 : 잘(?) 지내고 있습니다. (부끄......)
세번째 죄수 : 덴장....성냥은 안주슈???
어릴 적 우리무리는...이 개그를 보고선....
하하하~~ 우습다 하지 않았다.
단지 여자를 택하지 않은 첫번째, 세번째 죄수의 무지함(?)을 탓했을 뿐이었다.
....
근데....
아주 많이 시간이 지난 지금....
이해가 간다....
세번째 죄수의 마음을.....
우씨 어디 담배 없나....--;;
누가 담배 좀 주세요....
누구 신사역 근처에 야근하시는 분 없나여~~~
꽁초라도 좋아요....
담배 좀 주세요...
(쓰고 보니 아~~~~~~주 비굴하게 보이겠다.....--;; 담배 끊는게 낫겠지???)
4.
아는 동생....
대학생...
담배 찾다 지친 soo가 아는 동생에게 오랜만에 전화를 했다.
담배 달라고 한 거 아니다.
이 시간에 전화를 하면 대부분...
안받던지....
받고 욕한번 하고 끊는다....
가끔...걸려온 전화기 붙잡고 자기 혼자 잠꼬대 30분 가까이 하는 사람도 있더라...재미있다...별의별 이야기 다 나온다.
근데 그눔....일하느라 바쁘다...
어릴적 부모에게 버림받고 외롭고 어렵게 자라 힘들게 대학 들어갔다.
그리고 새벽 3시까지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 한다.
바쁜 듯해서
'어~~~~~형이 3시 지나서 전화할께....'
쓰바...왜 하필 배터리가 3시가 다되어서 떨어지는 것이여...
핸폰 번호 기억못하는 바람에 전화 못했다. 우쒸...
그냥....전화하고 싶었다.
새벽까지 일하다 쉬면서 담배한대 피면서....그 눔이 생각할지도 모를....외롭다는 생각....
혹시나 그 생각하면서 힘들까 싶어서....
너만큼은 안힘들지 몰라도
나 역시 돈벌려구 이시간에 이짓하고 있다라는 거...
그런 이야기라도 해서...
그 눔 조금이라도 위안 받으라고...
죽는 소리 할려고 전화했었는데....
안힘들었으면 좋겠다.
내가 그 입장이면 정말로 힘들고 힘들었을테지만...
그 아이만은 안힘들었으면 좋겠다.
강했으면 좋겠다.
그랬으면 좋겠다.
5.
예전에 보육원 다닐때 동기나 선배들과 문제가 있었다.
그 당시 다른 회원들은 아이들 공부만 중요한게 아니다. 아동복지법 같은 것도 고쳐져야 한다...라고 주장했고 거리에서 데모, 집회 같은 것도 진행을 했었다.
난 그 취지에 동감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일주일에 한번 보육원 가면서 일주일에 6번 만나서 노는 일부...조금은 더 많은....사람들의 모습에 실망한 것도 있고...
또 그 당시 내 생각은...지금 내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것 10개중 6,7개만 주고 3,4개는 내 생활에 좀더 충실해서 너 나은 내가 되어서 아이들에게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또...사실 전혀 개개인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 듯한 강압적인 분위기에 반발심도 있었고....
근데 시간이 지나서...데모를 하고 안하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때 아이들에게 주지 못했던 것들....나중에 주고자 했던 것들....결국 암것도 주지 못했다.
누군가 소중한 사람이 옆에 있으면...
다음에...다음에...다음에....
그렇게 미루지 말고...
그 때...바로 그 때 주고,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는 거....
다음에...다음에...다음에...는 없다는 거....그 때 배웠다.
또 한가지...
문득...새벽까지 일하는 동생 생각를 하다가...자기가 혼자라는 생각에 얼마나 힘들까 싶었다....
예전에 철업던 어린 대학 시절....
내딴에는 누구보다...그 아이들을 잘 이해한다고 생각했다.
어디 가서 나 자원봉사한다...좋은 일 한다 말하지도 않았고..(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았고..)
단지 나는 그 아이들을 이해하고 있고...나 역시 그 아이들과 함께 하면 행복하고, 배우는 것이 있다 싶었다.
근데...근데...
내가 살면서 참 힘들고 힘들었을때....쓰러지고 싶을 때 견디게 해준 것은....
바로 가족이었다....
아...이렇게 힘들때...또 이렇게 모든 일이 엉망이 되었을 때....이렇게 내가 작은 모습일 때...
가족들이 옆에서 보고 있으면 얼마나 실망할까..걱정할까...그런 생각을 하면...힘이 났었던거 같다.
근데...
가족들이 없는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그런 생각을 못했었다.
그 아이가 자라면서 얼마나 그게 상처가 되고, 한이 될지...그 생각을 못했었다.
어설프게 난 그 아이들을 알아...난 그 아이들을 이해해....
그리 생각했었떤 내 자신이 얼마나 한심하고....화가 나는지...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거...
누군가를 안다는 거...
그리 쉬 얘기하지 말자...
6.
어....카드번호, 통장계좌번호,군번, 달달달 외우는 내가...
왜 전화번호가 기억안나지.............................................
그래....담배탓이야...담배탓....전매청에 소송이나 걸까...--;;
7.
잠 다 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