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생각하다 이렇게 첨으로 톡톡에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전 20대초반 여대생이고요 방학기간동안 알바로 모 병원에 일하게 되었어요.
일하는시간이 9시부터 12시30분밖에 안되고 보수도 꽤 짭잘해서 괞찮은 알바자리라고 생각해서 2달전부터 일하고 있었죠~
제가 하는 일은 물리치료 보조인데요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다 좋으시고 일도 잼있고 ..좋았어요
(의사 가운입고 일하니깐 절 의사로 봐주시는 분도 많았고ㅋㅋ)
특히 원장선생님이 아주 저한데 잘해주셨거든요.....근데 그게 화근이 될줄이야...ㅡㅡ;
저한데 그분이 맨날 장난으로 "공주야", "이뿐아" 이런 호칭들을 불렀거든요..
첨엔 '어색한분위기에 참 재밌는 분이구나 ' 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이상해지기 시작했어요
(참고로 그분 40대중후반에 유부남이에요ㅡㅡ;)
알바끝나고 칭구들 만나고 있는데 문자가 와서는 '우리 공주님 머하고있어? 보고싶네..' 이러네요..
당황스러워서 몇번이나 번호를 확인했는지 몰겠어요.. 칭구들한데 이야기하니 이상하다며 변태같다면서 이야기하는데 저한데 워낙 잘해주시고 장난스러우셔서 그정도 까진 생각을 하진않았죠..
근데 이분... 저한데 엄청 실망을 주시네요
몇일 전부터 계속 손을 만지작 거리는 거에요.. 깜짝놀라서 쳐다보니..아무렇지 않은듯 '손이 이쁘네..'그러고 지나가세요..
어제는 또 손을 만지고.. 뒤에서 수고한다고 말하면서 머리를 귀뒤로 쓰다듬으면서 귀를 계속 만집니다.. 몸이 떨려서 미치는지 알았어요.. 이럴때 썽내면서 말하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는 제 자신이 한심하기까지 합니다..왜이리 소심한건지...진짜 바보같아요..ㅠㅠ
오늘 출근해서 몰래 쓰고 있는데...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