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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친...제가 싫어진 걸까요...?

블루... |2007.01.24 18:20
조회 301 |추천 0

아는 동생의 소개로 그사람을 만난지 1년이 다되어갑니다...

처음 사귈때부터 제가 다른사람에게 상처를 많이 받은 상태에서 소개를 받은터라...

참 조심스러웠습니다...근데 그 사람이 먼저 동생에게 절 소개시켜달라고 졸랐고...

한밤중에도 나보러 와주는 그사람이 너무 착하고 마음이 고마워 사귀게 되었습니다...

왜 다른 사람도 많은데 날 소개시켜달라했냐했더니...

처음보고서도 마음에 너무 남아있었고...꼭 한번 다시 보고싶었다고...

계속 생각이 났었다고...그래서 동생 졸랐다고 그러더군요....

 

처음 사귀고 맨날 보면서...데리러와주고...제 친구들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며

꼭 잘됐으면 좋겠다고....그만큼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잘못해서 다퉜는데도 그사람이 항상 먼저 사과하고...찾아오고...

제가 화가나서 심한말을 하고 보지말자고 해도 빌면서 까지 절 잡아줬었어요...

제 친구들 한테는 물론이고 식구들 한테까지 세심하게 너무 잘해줬었구...

집이있는 지역이 그 사람 직장이 아니라 제가 너무 힘들다고...술 먹고 하는 투정에

잘 다니고 좋던 직장을 집있는 지역으로 옮기면서까지 제 옆에 있어주려고 노력했었구요...

 

그러던 그사람이...집있는 지역으로 직장을 옮기구...사귀고 6개월 정도 지나니깐...

많이 변하더라구요...내가 화내면 같이 화내고...짜증내면 같이 짜증내버리고....

작은 일에도 툭하면 짜증내고 화낸다고...잔소리도 심해지구...

제가 출근하기 피곤하다 하면...쉬는날 자다가도 나와서 출근시켜주고...

하루라도 안볼수는 없다고 회사에 일이많아 늦게 마치는 날에도 꼭 보러와주고...

그랬던 사람이었는데...이젠 피곤하다고 짜증내며 보러오지도 않을뿐더러...

아프다 하면 제 걱정에 회사에서 일도 잘 못하던 사람이...이젠 아프다 하면 화부터 먼저냅니다...

 

집있는 지역으로 직장 옮기면서...새로 적응한다고 힘든건 알지만...

잣은 다른 지역 출장에...피곤하고 짜증나는건 알지만...

저도 같이 사회생활하고 직장생활 하는데...군대도 갔다오고...나이도 저보다 2살 많은

그사람이 이제와서 너무 어려만 보입니다...

전 학교다닐때부터 직장생활 한지 5년이나 되어가고...그사람은 이제겨우 1년 조금 넘었습니다...

처음 직장생활 하면서..물론 남자와 여자가 다른 점은 있지만...

직장생활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이제는 저한테 푸는것 같기두 하구...정말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화내고 짜증냈던게 너무 미안해...이제는 정말 사랑하는데...힘이듭니다...

 

작은일로....정말 별거아닌 일로 다투면...저도 같이 화가나서 짜증내는 그 사람을 보면서

화가나서 몇번 안볼까하는 생각에...연락하지말자하면...

전엔 절대 그럴수없다고 전화받을때까지 하거나...찾아오던 그사람이...

요센 물건도 막 집어던지구...욕도합니다....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저에게...스트레스 받고 충격받으면 전 쓰러지는데...

그걸 누구보다 잘 알고 병원에도 쭉 같이 다녀줬으면서...

직접적으로 때리진 않지만...욕하고 집어던지다가...저도 화가나서 집에가버리면...

그 다음날 계속 전화오구...퇴근할때되면 찾아와서...

울면서 잘못했다고...화가나서 그랬다구...아프게해서 미안하다고...다신 그러지 않겠다고...

그렇게 비는 그사람을 보면...처음에 나한테 그렇게 잘해준 그사람한테 미안해서...

또 맘이 약해져 다시 만난게 3~4번 반복되니까...점점 수위가 높아지더군요...

 

둘이 돈쓰는 일도...카드도 같이쓰구...통장도 같이 관리하고했는데...

보름전 그사람이 다른 지역으로 출장을 가고 제가 많이 아파서...병원에 입원을 했어야했는데...

그사람이 가있는 지역이 너무 외진곳이라...은행을 찾을수가 없어 택배로 카드를 보내달라했더니

아파서죽냐고...내가 너 아프게했냐고...바빠죽겠는데 전화해서 그딴말 한다고 또 화내더군요...

물론 저도 아파서 화내긴 했지만...그래서 다신 전화안한다고 해버렸지만...

몸이 아픈데다 화낸게 미안해서 먼저 전화를 하니...생각좀 해보자고...잘 모르겠다고...

자기도 힘들고 지친다며...당분간 연락하지 말자하더군요....

 

결국...그 주에 입원 못하고....열흘을 그냥 혼자 끙끙거리다가...치료만 해도 나을 병이...

수술로 번지게됐고...수술하는날 아침에...목소리가 너무 듣고싶어...전화를 하려다가...

안받을까봐 문자를 남기니 전화가 왔더라구요...

평소처럼 따뜻한 목소리로...무슨일이냐고...많이아프냐고...수술 잘하라고 하더군요...

수술하고 3일째...밥잘 먹고 약 잘 챙겨먹고 있냐고...시간마다 전화옵니다...

잘 지낼때처럼...너무 따뜻한 말들만 하면서...걱정해줍니다...

 

저 너무 헛갈립니다....이사람...도대체 저한테 어떤 마음일까요....?

그렇게 아프다고 할땐...더 화내고 짜증내더니...생각좀 해보자고...연락하지 말라하더니...

이사람...정말 힘들고...지쳐서 그런걸까요....저희...정말 시간이 좀 필요한 것일까요...?

아픈게 낫고나면...괜찮아 졌다하면...다시 연락하지 않을까봐...

이사람...못보게 될까봐 겁이납니다...동정이라도...불쌍해서오는 전화라도...

지금 다시 전화해는 이사람...아프다는 핑게로라도...너무 잡고싶습니다...

저..어떻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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