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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지갑주워주신분 감사합니다.

울산토박이 |2007.01.25 03:00
조회 1,364 |추천 0

외할머니를 마산이모댁에 모셔다 드리고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오는 중이였습니다.

 

북부산톨게이트에서 소변이 넘 마렵더군요....더군다나 톨게이트 사무실은 반대편쪽에 있어서...

 

완전 대략난감이였습니다....걍....할 수 없이 달렸습니다.진영휴게소 이후로 울산까지는 휴게소가

 

없습니다. 가다가....대동톨게이트에서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표를 받고....갓길에 대고...

 

언덕밑으로 내려갔습니다.....이때 저도 모르는 사이에 지갑이 주머니에서 흘러내렸습니다.

 

울산에 막 도착해서..친구와 술을 먹고 있는데 그 사실을 알았죠......

 

돈은 아깝지 않은데..(약..3만원)지갑이랑 카드, 명함들이 너무 아까운 생각이 들어..속이 상해서..

 

술좀 거하게 먹었죠.....담날....친구에게 문자가 와서...지갑잊어버렸냐고.....번호를 가르쳐줬습니다.

 

친구는 지갑속에 명함의 주인공중 한명이였습니다.

 

넘 고마워서.....음료수를 사들고 감사하다고 감사하다고 몇번이나 인사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주운 지갑 그냥 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찾게 되어서

 

넘 기뻤습니다. 험악한 세상이라도 이런 친절한분이 계셔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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