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안양에 모 대학교.. 03년도에 입학을 했습니다
저의 대학생활은 고등학교때의 철부지 개그맨 컨셉과는 달리ㅎㅎ
바람의 아들...보헤미안컨셉으로 대학생활을 해보자 다짐을 했습니다
학교에 올때 항상 이어폰을 꼽고 청자켓을 걸치고
자리는 꼭 창가쪽 맨뒤 ㅎㅎㅎ 밥은 혼자 ㅜㅜ
이런 생활을 몇일째하고 있는데 과대표가 OT를 간다고 하네요
전 갈까말까 진짜 고민 엄청 때렸습니다..이러다 대학친구 한명도 못사길까봐 불안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그놈의 보헤미안컨셉이 몬지,,오티도 거절했습니다
집에서는 OT에 간다고 하고
배낭에 짐을 바리바리 싸와 고딩동창들과 2박3일동안 신나게 술이나 먹고 놀기로 계획했습니다
하루는 모 그럭저럭 친구들과 밤새고 잼나게 놀았습니다
둘째날 역시나 술을 퍼먹고 노는데,,,,제가 그만 술을 과음해버린겁니다
더구나 친구들은 돈안내고 날른 상황ㅜ
머리도 띵하고 잠이나 잘겸 18000원짜리 여관에 들어갔습니다
몸이 끈적거리고 정신도 차릴겸 샤워해야겠단 생각에
화장실로 들어가 옷을 벗고 바구니같은곳에 대강던졌습니다
신나게 전설의 용사다간 (진짜 노래너무 좋아합니다) 을 열창하며 비누칠을 하는중
갑자기 침대위에 두고온 핸드폰에 벨소리가 나대요
저는 비누칠을 한상태도 침대위로 올라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희 부모님이였습니다 ,,,
저는 당황하지않고 윤다훈도 저리가는 뻐꾸기날림에 저희 어머님
그래 피곤할텐데 잘자구 낼봐^^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솔직히 많이 죄송했습니다 그놈의 보헤미안 컨셉이 몬지 ㅜㅜ
저는 제몸에 묻은 비눗물을 행구려 화장실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화장실과 제가 있는 침대와의 거리는 1미터!!!
그렇습니다 여관의 가격은 18000원,,진짜 작은 여관이였죠
저는 술을 많이 먹어서인지 제가 다간으로 착각했는지,,,
얌전하게 화장실로 걸어 들어가면 될텐데 점프를 해서 화장실 문지방을 밟고
짜잔하고 ~들어가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일은 여기서 터진것입니다 ㅜㅜ
저는 힘차게 날랐습니다 ....슈웅.....
문지방과 제 발이 닿는순간,,,문지방에 물기 때문에 그만 앞으로 미끄러졌습니다
미끄러지면서 화장실 변기 (뚜껑은 위로 열린상황!!!!!!이런젠장) 에
제 머리는 진짜 다간필살기를 맞은 강도로 부딪혔습니다,,,,ㅜㅜ
저는 때굴때굴 나체로 굴렀죠...아 조카 아퍼 18..아,,엄마야,,아 아,,,
샤워기에서는 계속 물이 처량하게 나오고 있고 저는 정신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기절하면 안돼 ,,,,팬티라도 입어야해,,,
저는 옷을 던진 바구니로 기어갔습니다,,
18000원짜리 여관 화장실이 왜이리 크게 느껴졌던지,,,OTL
하지만 안타깝게도 팬티를 손에 넣지 못한채,,기절해버린것입니다
그 다음에 정신차려 눈을 뜨니 병원....헉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아빠,,,그리고 이야기 한번 나눈적없는 대학친구들이
어떻게 이야기를듣고 오티끝나고 제 병원에 부랴부랴 와준것입니다 제길...
더 큰문제는 부모님께서 제 개그와 같은 삶은 학교친구들한테 다 말을 하셨구요 ㅜㅜ
그 사건이 있던 뒤로 친구들과는 잼나게 잘 학교생활 했구요 컨셉 다 때려치우고 ㅎㅎ
부모님한테 들은예긴데
기절했을때 여관 아주머니께서 제가 방을 안비우니
오후1시경 문따고 들어와서 119불러주셨다고 하네요 ㅜㅜ
참고로 제가 어렸을때 어머님에게말고는 여자에게 나체를 공개한적이 없습니다
그 사건이후 웬지모를순결을 잃어버린듯한 죄책감도 들었구요 ㅎㅎ
모어찌됐건 저를 살려주신 아주머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네요
여자친구 생기면 꼭 놀러갈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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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근무시간이라 글을 급하게 대강 썼습니다
문맥도 안맞고 엉터리인거 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