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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었기에....

이별후기 |2003.04.12 03:49
조회 758 |추천 0

내가 살아오면서 첨으로 사랑한  사람...

많은 남자들을 만났지만 첨으로 사랑한 사람...

첨부터 맘아픈 이별을 예감했던 내가 사랑한 사람...

그 삶은 모를겁니다... 아니 알고 있을거예요...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우린 친구 소개로 2년.. 햇수로 3년을 만났죠...

난 이력상으론 모범생... 그 사람은 흔히 얘기하는 건달...

첨엔 몰랐죠.. 그 사람에 대해서.. 친구도 본인이 얘기하고 싶단 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제게 얘기하질 않았으니...맬맬을 1시간이 넘는 먼거리를 오가면서 나도 모르게 그 사람의 따뜻한 맘에 호감을 가지던 무렵 그사람이 말했죠... '우린 언젠가 헤어지겠지?'라구요... 그 사람은 세상에서 젤루 착한 여자가 나이고, 또 그 사람과 난 큰 갭을가지고 있단 걸 얘기하고 싶었겠죠... 난 남부럽지않은 학벌에 유복, 화목한 집에서 자랐고, 그 사람은 중졸에, 편모 슬하에 실질적인 가장이고, 폭력전과까지 있는 조직폭력배니까...하지만 전 그 사람을 사랑하게됐죠... 이해타산적일 줄 모르는 순수하고 따뜻한 사람이었기에...하지만 그런 우리 사이가 이별의 고비를 맞게 됐죠...내 장래를 오빠가 망치게될꺼라는 본인의 판단하에...적지 않은 시간 아침밥을 챙기고, 그 사람은 나 모르게 부모님께 본인을 밝히지도 못한 체 선물을 보내고 하면서 노력을 해왔죠...그러던 어느날, 일찍 들어오겠다고 한 그 사람이 연락을 끊어버렸죠.. 난 그사람의 아이를 가졌고, 부모님 반대하는 건 자명한 일 일 테지만 그 사람과 함께라면 어디든,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꺼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은 그 후론 한동안 연락이 없었죠...나 또한 그런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죠... 버림받았단 생각에...꿈도 많고 욕심도 많던 내가 위태롭게 하루 하루 술로 연명하던 내게 어느날 그 사람이 전활했죠... 반년이 훌쩍지마서야... 이젠 어떤 이유로든 헤어지지 말자고... 사랑한다고...

사랑했던 사람이었기에 자존심은 그리 오래 버티지 못하고 그사람 다시 만났죠..그리고 우린 또 시작했죠... 아침 일찍 눈을 떠 생활하는 나는 뜬 눈으로 그 사람을 기다리고 학굘가고 그 사람은 나완 정반대인 생활을 또 시작해도 힘든 줄 몰랐죠...근데 그 사람과 나 그 이후 두번의 이별을 반복했죠... 결혼하자고 혼인신고라도 하구 살자고... 하지만 그는 이제 더이상은 돌아오지 않을꺼예요... 항상 그랬듯, 우리가 헤어지게 되는덴 이유가 없죠... 글구 아무런 예고도 없죠... 그 이유가 날 더 힘들고 비참하게 합니다.. 아직 못다한 말도, 묻고 싶은 말도 많은데...

사랑했기에 자존심도 버렸었지만... 이제 나 혼자 그 사랑을 지키기가 넘 힘이 듭니다... 내가 사랑했던 그 사람은 내가 그 사람의 아이를 임신했었단 걸 모릅니다... 불장난은 아니었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난 핑계같은 이유를 그 사람이 떠나는데 장애가 될순없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전 그 사람을 그리워하지만 그 사람 정말 날 사랑했었는지... 사랑했다면 매번 혼자 힘들어하는 날 어떻게 내버려둘수 있는지... 혼자 아파 지치게 할 수 있는지... 그 사람에게 묻고 싶습니다... 날 정말 사랑했었는지...

그리고... 그 사람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마지막 사랑일꺼라고...우리 인연 믿었기에 짧지 않은 시간 놓지 못했지만 더이상 우린 인연이 될순 없는 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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