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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궁합이란거 믿을 수 있나요??

그놈의일기장 |2007.01.28 18:53
조회 233 |추천 0

여자친구와 6년째 교제중 이에요.

대충 성격은 여친은 겉으로는 되게 활발하고 사교적이고 리더쉽도 있구요.

반면에 속으로는 매우 여린 타입이에요.

저는 남자답지 않게 부끄럼을 많이 타고 다소 내성적이며 유치하면서 순수하거든요.

그리구 속은 깊고 다른 사람을 잘 다독여주고 그래요.

저와 여친이 이렇게 오랜 기간 큰 불화없이 사랑을 지속할 수 있던 것은

두 사람의 성격이 큰 몫을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여친하고 전 책임감도 강하고 두 사람 모두 자기주관도 뚜렷하고 잘 맞아서

지금까지 예쁜 사랑해왔다고 나름대로 분석을 해보는데요.

 

어제 여자친구 집에서 몰래 일기장을 훔쳐왔습니다.

내용을 보니 이 여자가 궁합을 보러 다녔나봅니다.

언젠가 제가 태어난 시각을 물어본 기억이 나는데 별로 그 때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죠.

여친과 제가 올해 결혼운이 좋다고 나왔답니다.

올해를 넘기면 3년뒤인 29세가 좋다고 하는데 올해를 넘기지 말라고 그랬다네요.

올해 두 사람이 결혼하여 아이를 낳으면 아이가 집안에 대운을 가져다준대나...ㅋㅋ

부부가 띠도 같은 개띠끼리는 잘 맞고 아이가 돼지띠면 금상첨화라고

그런데 웃긴 것이 속궁합도 나왔는데 믿을수 없게도

남자인 저의 사주가 호색한의 사주이니 한 여자의 육체에 만족을 못하므로

여자가 마음고생이 심할 것이다 라고 나왔다네요.

반면 여친은 제게 집착을 하게 된다나...그리고 그 밑에 쓰여져 있길 그 놈은 그럴지도 몰라..

 

그냥 웃어넘기긴 했는데 솔직히 기분이 나쁘네요.

전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결혼하고 싶어서 더 지켜주고 있는데

아름다운 부부생활을 위해 두 사람 모두 혼전순결을 꼭꼭 지키고 있는데

그리구 제가 제일 싫어하는게 혼외정사인데

왜 그딴 사주가 나왔는지 정말 모를 일입니다.

 

남녀를 불문하고 사람이 만나는건 그 사람이 가진 성격에 따라 좌우된다고 믿는데

정말 사람도 정해진 상성이 있을까요??

가만보면 이런건 여자들이 많이 보고 믿던데 미래가 불안해서 그러나...

궁합보다는 성격이 맞아야되는거 아니에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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