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기독교 신자인 남자친구.. 삐그덕거리는 우리사이

-_- |2007.01.29 14:18
조회 1,441 |추천 0

 

 

 

관련 게시판이 아니라,

리플이 달릴지 잘모르겠지만

몇몇분들의 의견을 묻고저 글남겨봅니다~

 

 

제 나이는 올해로 26되고,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결혼을 생각하고있습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모든면에서 잘 맞는편이라 여지껏 별 문제없이 잘지내왔는데요

 

 

결혼이야기가 오가면서 남자친구 쪽에서 종교에 관한 이야기를 슬슬 꺼내기 시작하더군요,

남친 부모님도 저한테 연락하시면

" 성경책은 읽고 있니 ?"

" 교회는 잘 다니고 있니 ?"

하고 물으시구요..

 

저는 무굡니다   

종교를 가지고 싶단 생각은 여러차례했는데

교회에는 왠지 모를 반감이 많았거든요,

 

초등학교 시절엔,

전도라는 명목하에 길거리에서 반 강제적으로 교회에 끌려(?) 간적도 있고 ...

 

 

전에 한번 그래 교회 자꾸 다니다 보면 절로 나도 독실한 기독교인이 될수있겠지 하고,

무작정 남자친구를 따라 교회를 간적이있는데요.

오히려 반감만 생겨버렸어요

 

 

그때 따라간곳이 서울에 꽤나 큰 교회였는데..

교회앞에서,누가 엄청 좋은차를 (이렇게만 표현하겠음;)타고 오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남자친구가 저분이 목사님이라고 하더군요 ,

( 큰 교회라..목사님도 한분만 계시는게 아니더군요 )

 

 

암튼, 예배가 시작되고

이야기 도중에 목사님이

자연스레 십일조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시더군요

대놓고 내라는 말을 하신건 아니지만 , 어려운 교회사람들을 돕고 어쩌고 하시는데 ..

순간 겹치는 생각이 그 목사님의 좋은 차더군요-_- ..

 

제가 남자친구한테 물었죠

아니 저런 말씀을 하시면서  그 좋은차 팔아서 교회에 돈 도로 주면 안되냐 ?

했더니.. 남친 하는말이

 

" 그런 차는 목사님이 원하셔서 타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목사님한테 감사표시로 사드리고

그러는거야.. "

하더군요,그럴수도 있다는듯이-_-

 

무교인 저로써는,, 의무적으로 내는 십일조도 살짝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저는 봉사활동을 한다면 직접 생필품 사들고 이곳저곳 발로 뛰고 싶었거든요..)

감사표시로 목사님에게 한두푼도 아닌것을 사드리고, -_- ?

 

남자친구는 자기는 그렇게 안할거라고 했지만..

일부 신자들이나마.. 전 이해가 안됩니다 

 

 

뉴스나 신문기사들 보면

부패한 교회들이 우리나라만큼 많은 나라도 없다던데,

교회라고 무조건 돈 갖다 바치는건 웃기지 않냐니까 돌아온다는말은..

성경책에 그렇게 써있기때문에

우리는 진실한 맘으로 내면 되는거고,,

목사가 그걸 남용한다면 그 목사가 벌을 받을거라더군요..

 

 

 

 

옮겨다니면서 여러 교회를 가봤는데 ,

몇번 나가다보면 어김없이 십일조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역시 강제적으로 내라는건 아니였는데

성경에 십일조에 관한 이야기가 쓰여져있다.. <- 이런식으로 시작해서

결국 잘들어보면 십일조를 내야지 구원받을수있다 이렇게 연결되는..

 

 

 

집에와서 나름 성경책을 읽어보기도하고,

네이버 지식인에 십일조에 관한 글을 찾아보기도 했는데요 ,

한국에 와서 독자적으로 기독교가 성행하면서

십일조의 의미가 변질됐다는 글이 많이 보이더군요 ,

어떤 글 읽어보니까,

빚 갚는것 보다도 십일조가 먼저다

십일조를 내면 그만큼 하나님이 돌려주신다 <- 이런 글도 보이고..

 

 

우리나라에서 교회는 한 블럭당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많고,

그때문인지 교회는 종교임과 동시에 하나의 사업 같아 보이기도하고..-_-....

제 편견인지 모르겠지만,

큰 교회 목사님들은 서민들보다 경제적으로 훨씬 잘살고 계시더군요...

 

 

 

교회 종파만 해도 엄청 갈려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 안에서도 자기네 종파가 성경을 더 잘따르네 어쩌네 하고있는것보면 뭔가 이상하기도 하고..

 

제 남자친구는

제가 벌써 교회에 마음을 닫고있어서 그렇게 보이는것 뿐이라는데......

저는 잘모르겠어요..

 

얼마전에 티비프로에서 이런것에 관한 문제도 나오던데..

전 최대한 양보하고..그래서 교회도 따라가보고한건데..

남자친구는 요지부동..교회를 다녀야 우리가 영원히 함께할수있다... 뭐 이런식이예요..

답답...

 

 

암튼 ,

종교 갈등은 별거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남친이랑 결혼을 생각하면서

이런문제로 헤어질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남자친구,여자친구와 종교문제로 갈등한 경험자분들 계신가요 ?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 극복하셨는지 궁금해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