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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주의자인 여자를 사랑합니다, 어쩌면 좋나요?

프로포즈 |2007.01.29 17:51
조회 30,723 |추천 1

톡이 되었네요 ^^ .. 많은 리플 정말 감사합니다 .. 마음의 위로가 조금은 되네요 ..

근데 오해가 많으신듯 하네요 ...

제가 그 친구와 했던 얘기나 8년의 세월을 자세히 적기엔 읽기가 부담스러울듯 해서

안적었는데 .. 오해가 많으네요 ..

 

그 친구는 사람 외모보고 좋아하는 그런 친구 아니에요 ..

그건 제가 압니다 .. 8년이란 세월속에 그쯤 모를까봐요 ..

저랑 인간관계만 이으려고 그러는것도 아니고요 ..

제가 적지는 않았는데 .. 그날 선물을 했거던요.

편지랑, 목걸이요 .. 꽤 비싼것 .. 뭐 값을 떠나 여자들이 좋아한다기에 선물했는데 ..

그 친구는 목걸이는 거절하고, 편지만 고맙다고 받더군요.

그런 사람입니다 .. 그래서 전 더 그 친구가 좋았구요 ..

 

그리고 ....

그 친구가 봉사활동을 다니는건 기독교나 천주교이기 때문이 아니구요..

그 친구 집이 무지 가난했었습니다 .. 그래서 학교에서 공부에만 빠져산것도 ..

집안사정이 안좋으니 장학금받아야되고 .. 취직도 빨리 좋은대로 되야되니까 ..

그랬던 거구요 ... 그 친구 집이 가난했을때 , 집 주위에 봉사단체가 와서 ..

많이 도와주고 그랬다더군요. 그때 알게 된 수녀님이 있는데,

자신의 정신적 지주라고 .. 천주교를 강요하지도 않고 그저 힘들때 힘이 되준 분이라서 ..

그 도움받았던 걸 잊지 않고 .. 자기도 도와주는거라더군요.

꼭 종교가 있어야 봉사활동 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 .. 그 친구는 무교구요 ...

 

그 친구에게 제가 장모님모시고 내조한다는 얘기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싫다고 했습니다 ..

독신에 대한 꽤 구체적인 계획이 많더라구요 ..

그 친구는 인테리어디자이너입니다. 꽤 능력있고 그 세계에선 알아주는 친구죠.

그래서 자기는 하루하루가 바쁘고, 돈 많이 모으면 ..

고아원을 짓고 싶대요. 평생 그렇게 애들 돕고, 엄마랑 여행도 다니고 ..

그렇게 살고 싶다더군요 .. 그렇게 이뤄지려면 자기가 많은 노력해야겠지만 ,

그렇게 자기가 생각한대로 살고싶다고 .. 결혼은 그냥 싫은거라고 ..

그렇게 얘기하더군요 ...

 

역시 내가 사람 하나는 잘 봤구나 싶어요 ..

8년간 사랑했던 기억 하나도 아깝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 만났던것만으로도 행운인것 같아요.

고아원 지으면 저도 꼭 한달에 얼마라도 후원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친구가 바라는 모든 꿈이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고 ..

저 또한 8년이란 기억을 좋은 기억으로 남기려고 합니다 ..

그 친구에게 많은 걸 배우네요 ...

 

리플달아주신 모든 분들 좋은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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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32살 나이로 결혼에 임박한 ^^; 한 총각입니다.

근데 햇수로 8년째 짝사랑때문에 결혼을 못하고 있습니다.

근데 정말 이런느낌 처음이고, 이게 사랑이구나 싶을정도로 ..

햇수로 8년이 지난 지금도 그 여자 대신 죽으라면 죽을 수 있을만큼 그 여자를 사랑합니다.

그 여자와는 대학동기입니다. 제가 대학을 좀 늦게갔고 제대 한 후 대학간지라 동기인데도 .. 

그 친구는 저보다 4살이 어리구요 ..

 

그녀는 정말 이쁩니다. 얼굴도 하얗고, 눈은 크고, 눈썹과 머리는 까맣고,

특히 속눈썹이 너무 길고 예쁩니다. 눈웃음까지 치면 정말 .. 사람 미치죠 ..

얼굴이 예쁜데다, 성격까지 좋습니다. 마음도 착하구요.

 

전 그 친구한테 늘 꽃도 주고, 선물공세를 했습니다.

그 친구는 그런걸 즐길만한데도 다 다시 돌려주더라구요.

그리고 얼마전에 저보고 얘기를 좀 하자고 하더군요.

 

그때 전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자기를 사랑하지말라면서,

자기는 상대하기 정말 힘든여자고, 본인은 결혼생각이 전혀 없으며,

연애에는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

 

그러고보니 그 친구는 그 동안 그 흔한 소개팅도 하지않고,

학교에서 MT가는것도 오지않고 .. 남자들이랑 좀 거리를 많이 두던게 기억났습니다.

학교에서 킹카라고 유명한 애조차도 그애한텐 거절당했거던요 ;

전 그게 그냥 그애가 넘 이뻐서 그런줄 알았는데 ..

독신주의였더라구요 ..

그 친구를 좋아하는 애는 저희학교에 수두룩할 정도로 얼굴이 이쁩니다.

이름만 말하면 아 그 퀸카 이럴정도로 이쁩니다.

그런 애가 독신주의자라니까 믿겨지지가 않더군요 ;

 

 

왜 연애랑 결혼을 하기 싫어하냐고 하니까,

자기가 이런말 까지 해줄이유야 없지만 오빠가 오랜기간 나한테만 너무 그러는것같아서

확실하게 해두고 싶어서 얘기해주는거니까 오해말고 다른여자한테 마음주라고 하면서

얘기를 꺼내더군요.

 

자신은 홀어머니에 외동딸이고, 홀어머니모시고 살 생각이고,

자신의 행복의 기준은 엄마와 자신이지 .. 또 다른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배려하면서 살수없다고

하더군요 .. 엄마와 자신이 행복해지기위해 죽어라 공부했고, 결혼때문에 이것저것

포기하며 살순없다고... 그리고 본래 연애에는 관심이 없다고요 ..

참고로 그 친구는 돈 꽤버는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

 

대학다닐때부터, 예쁜얼굴하고서도 술자리같은거 하나안가고

봉사활동에 장학금받고 하여튼 유명했습니다 ..

요즘도 봉사활동다니는듯 하더라구요 ..

 

아 여러모로 이런여자 흔치않고, 결혼에 대해 안좋은 생각있는것 외에는

정말 완벽한 여자고요. 정말 놓치기 싫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랑 대화하면서 느낀게,

정말 이 친구는 결혼할 맘이 없는게 확고하고, 일에 대한 욕심이 강하고 ..

약간 남자혐오증이라 할만큼 .. 연애에 관심이 없더라구요 ..

그 와중에도 저한테 분위기를 풀어본답시고 하는 얘기가

봉사활동을 권유하는 그런 애임 ; -_- ..

 

아 저 정말 어쩌면 좋나요 ..

그 친구말로는 자기는 결혼과 맞지않는 성격이고 ..

누군가의 며느리로써 누군가의 부인으로써 엄마와 떨어져 다른가족과 가족이 되어 갈아가는게

너무 싫다고 .... 막 그러는데요 ; 저보고 자기엄마모시고살면서 자기내조해줄수있냐고 그러면서;

만약 그런다고 해도 자기는 결혼같은거 생각없지만 ; 하여튼 자기는 결혼과 맞지않는 성격이라고

하더군요 ........ 아 저 정말 복잡합니다.

 

그렇게 예쁘고 똑똑하고 마음씨 고운 여자가 .....

어쩌다 .. 독신이 됐고 .. 결혼하는걸 싫어하게 됐는지 ;

어쩌면 그녀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요 ?

 

그렇게 대화끝내고 그럼 잊을게 .. 잘지내라고 했지만 ..

쉽지않네요 .. 어쩌면 좋죠 ?? ..

 

  남녀 혼수 준비하는 거 반반씩 하면 안돼요?

추천수1
반대수0
베플현명하네|2007.01.31 10:24
고소득전문직 싱글로 살아도 아무 문제 없는데 뭣하러 남자랑 결혼해서 가사분담에 머리싸매고 경조사때마다 시댁가서 노가다하고 정작 친정부모님은 선물 하나 사기도 눈치보이고 애는 울어대고 -_-남편은 주말만 되면 잠만 자고 티비만 보고 집은 개판이고-아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나라도 엄마한테 효도하고 사회에 봉사하면서 우아한 싱글로 살고 싶겠다.
베플잡어!|2007.01.31 08:58
여자분 멋진데여~~님도 그여자분 열씨미 따라다니면서 봉사활동도하고 진실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계속 주세여..그래도 사람맘인데 달라질수도 있지 않을까여~
베플써니|2007.01.31 10:30
베플 웃기셔...내 보기엔 여자분 진정 독신주의 같구만...리플들 달린거 보니까 뭐가 고단수 거절이고 뭐가 제벌2세면 받아들인다는거야? 으이긍..글 좀 제발 제대로 읽고 리플달자...ㅡㅡ; 난 부모님 두분 다 계셔두 평생 혼자 살면서 울 부모님 모시고 살껀데 그 여자분 홀어머닌데 오죽하겠어..여자가 결혼하면 희생해야 할게 한두가진줄 알어? ㅡ.ㅡ; 하여간 리플 달려있는 꼬라지 하고는 - -;; 글쓴님 그 여자분 말대로 잊으시고 다른 인연 찾아보세요...그래도 마음이 안된다면 님두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그 여자분 곁에 항상 계시던지요...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언젠간 여자분 마음 돌아 설 날 있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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