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톡이 되다니 그냥 들어왔다가 깜짝놀랐어요 ^^:;
저는 톡되면 뭐 연락올줄 알았거든요 ㅋㅋ 됐다고 ㅋㅋㅋ
되게이거 쑥쓰럽네요 아하하하하.^^
좋은말씀 써 주신거 감사합니다 ^^ 더좋은일해서 또 써야지 키킥
여러분들도 훈훈한일하셔서 글써주세요 !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할머니에 관한 글이 많이 올라오길래 저도 우리가족에게 생긴 일을 알려드릴께요^^
2년전 제가 고2 가을 금요일 새벽1시반 독서실끝나고 집에가는길에
배가 고파서 편의점에 들렸드랬죠 . 삼각김밥이랑 이것저것 먹고싶은거 막 구경하고
골라서 계산대에 올려놨는데 내옆계산대에서
할머니한분이 베지밀병하나 놓고 복주머니스타일지갑에서 동전을 빼시는거에요 .
잘안보이셨는지 계산대에 놓는데 정말 다 십원짜리인거예요 .
눈으로봐도 대충한400원정도로밖에 안보였는데.. 그걸 세고 계시더라구요 .
너무 안쓰럽더라구요 . 옷도 다헤져서 ..
도저히 내가먹을것만 사가지고 나가는건 인간으로써 도리가 아닌거 같아
베지밀을 하나 사드렸죠 .
고맙다구하시구 의자에 앉아서 음료를드시는데
그 병이 위에가 비닐로 씌어져서 잘안터지잖아요 .
끙끙대고 계시길래 따주면서 저도 자연스럽게 앉게됬죠.
벌컥벌컥 . 딱봐도 배가 고프신거같았어요 .
그래서 내가산 과자는 컵라면으로 바꾸고 삼각김밥이랑 닭다리랑 드시라구 그랩죠 .
됐다고 미안하다고 막 그러시는데 .
그런다고 그냥 가면 내가 너무 못견딜것 같은거예요 .
반강제적으로 ?^^;;라면물부어서 할머니 앞에 나두고 닭다리랑 김밥이랑 데워서 드렸어요 .
그렇게 할머니랑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집이 어디시냐고 물었더니
집이 아니라 논길있는데에 비닐천막에서 사신다는거예요 .
어딘지 대충 짐작이 가더군요 .저희집근처라
근데 나는 거기에 사람이 살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
정말 가슴이 찡한게 너무 아팠습니다.
"제가 내일 할머니집에 맛있는거 사서 갈께요 집에 계세요 !"
라고 말하고 학교에서 끝나자마자 엄마한테
이러저러해서 내가 쌀이랑 반찬을 가져가겠다.
저희엄마도 선뜻 같이 가자며 집에있는 쌀한포대랑 밑반찬. 김치.주전부리
차에싣고 할머니집에 도착했어요 .
와우 저는 그런곳에서 사람이 산다는게 정말 처음봤습니다 .
할머니는 개두마리하고 살고계시더군요 .
자식도 연락안되고 남편은 일찍 뜨고 종이박스랑 주워서 다니고 있는데
요즘은 몸이 많이 아퍼서 나가지도 못하고 있다구.
영세민도안되서 정부에서 주는 돈도 못받으신다고 그러시더라구요 .
그렇게 저는 학교때문에 일주일에 한번꼴로 할머니를 찾아뵙고 .
저희엄마는 정말 하루마다않고 매일 가셨어요 .
엄마가 하시는말씀이 그 할머니 보면 엄마생각이 나서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
저희아부지한테도 말씀드렸더니 정말 좋아하시더군요 .
제가 기특한 일을 했따구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_-ㅋㅋㅋㅋ
엄마랑 할머니랑 목욕탕도 다니시고 주말에 산구경도 다니시고 저녁에 집에서 식사같이 하구 .
정말 좋더군요 식구가 하나 더 는기분이랄까. ^^저희아부지도 좋아하시구.
아빠가 이제 겨울인데 천막에서 지내면 얼어죽는다구
오빠방에서 계시라구 신신당부를 하셔서 그렇게 같이 지내게 되었습니다 .
오빠는 군대가서리 없거든요 .^^
그렇게 지낸지 벌써 2년이 다되어가네요 .
동사무소에 영세민 신청하구 .
한달에 20~30정도 나오니까 종이줍고 다니실필요도 없구요 .
영세민아파트있잖아요 거기로 들어가셨어요
미안하지만 개들은 다른 주인한테 가구염ㆀ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뒤죽박죽 엉성하게 썼내요 읽어보니까 아주 형편이 없엉 ..... OTL.
쓰고싶은 말은 많은데 쓸려고 하면 머리에서 막 엉키네요 ^^;;
문법보지마시구 제마음을 읽어주세요 ^^
제자랑할려구 쓴건 아닌데 꼭 자랑하는거 같아서 쪼금 이상하네욤.^^;;;;;
여러분 주위에 조금만 눈을 돌리시면 이런 할머니분들이 참 많아요 .
우리 모두 도우면서 살아요 ~ 절 따라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