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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충격적인 얘기.....

사랑일까?? |2007.02.05 10:12
조회 2,056 |추천 0

 

서로 처음보자마자 반해서 처음만난날 바로 사귀게 됐고..

또 얼마 만나지 않고서 자연스레 결혼상대로 서로를 생각하게됐고..

양쪽 집안에 인사도 다 드리고..어른들께 결혼할 사람이다..소개도 해드리고..

친구들에게 소개할때도.."내 와이프 될 사람이다"  "내 남편될 사람이다."

그렇게 소개하고..사랑한다는 표현..아끼지 않았구요..

그렇다고 저희가 결혼이 급해서 아무나 생기는대로 해야할만큼

나이가 많지도 않아요..저는 20대 초중반 남친은 후반..

 

 

제 남친은..늘 그렇게 얘기했어요..

넌 하늘이 준 선물이다...널 만나건 행운이다..

처음만났을때부터 지금까지 하루하루 널 사랑하는 마음이 커져가고 있다.

죽는날까지도 너하나만 사랑하고 너하나만 바라볼거다..너도 그래줬음 좋겠다..

그런말들 들으면서 이사람이 날 진심으로 사랑하고있다..믿었죠..

 

그리고 지금 연애 시작한지..1년하고2개월..정도 지났습니다.

 

 

사랑하기도 많이 사랑했지만 싸우기도 많이 싸웟고..

 

좀 심하게 싸웠다 싶은 날은 제가 헤어지자는 말도 했었습니다.

 

제가 농담으로라도 그런말 할떄마다 남친은 말이 씨가된다면서 그런말

 

입에 올리지도 말라고 정색하면서 화내곤했었고..

 

싸워서 제가 헤어지자하면 그럼 시간을갖고 서로에대해 생각해보자고

 

하고 결국은 꼭 절 잡아줬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죽이되든 밥이되든 헤어지진말자고..

 

 

그런데 한번은...바로 얼마전에...좀 심각하게 싸우고나서..

 

화해한뒤 남친이 저에게 좀 소홀하다 싶어서 제가 살짝 기분이 상한상태였어요

 

그러다 또 싸우게되고..남친이 계속 미안하다하는데 제가 받아주질않았죠..

 

집에 들어가고나서 생각해보니 너무 심했다는 생각에 미안해져서 전화를했죠.

 

근데 생각처럼 화해가 잘 안되더라구요...또 대화가 옆길로 새게되고...

 

답답한 맘에 제가 물었어요..

 

오빠 인생에서 난 어떤 사람이냐고..늘 함께여야하고 끝까지 옆에 있어줬음 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크게 달라질건 없는 그런사람인지..

 

전 오빠 애인으로서의 제 존재를 확인하고싶어서..당연이 전자쪽이겠지..

 

그얘길 기회로 좋게 화해해야지...했던건데....

 

이사람이....후자쪽이 더 강한것같다고 말을하네요....

 

너무 놀라고 충격적이었지만...일단 제가 굽혔어요..헤어지고 싶진 않다고..

 

그때 오빠가 그랬죠..항상 니가 헤어지잔 얘기 꺼내지 않았냐고...

 

오빤 그런말 안하는데 너만 그러지않으면 헤어질일 없으니까 잘하라고..

 

 

 

 

그뒤에..좀 시간이 흐른뒤 얼마전 다시한번 물어봤어요....

 

그땐 홧김에 해본말이었을거라고 내심 생각하고있었거든요..

 

오빤 날 사랑하지 않는다면서 왜 사귀고 왜 결혼할생각을하냐고...

 

그랬더니 대답이...

"살면서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는 죽을만큼 사랑하고 절실하고 뜨거운사랑은 현실에선 만나기 불가능해..그런사람을 만난다면 좋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으니까 주위에서 그나마 좋아할만한 사람을 만나는거지.."

 

이러더군요...

 

그러니까....죽을만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 대충 사랑하는것 같은 날 만난다..

 

그얘기더라구요....

 

차라리 물어보질 말걸.....

 

그러면서도 저에게 사랑한다는말은 여전히 하고있고..

 

그렇다고 저에게 못하는것도 아닙니다..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어요...

 

그사람에게 내가 사랑이 아니라는 것만 확인한거죠...

 

 

 

여러분들은....이사람의 이런 사랑방식이...이해가 가시나요???

 

이걸 제가 받아들이고...인정해야하나요...아님 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

 

전..저에겐 그사람이 영화에서 보는 죽을만큼 사랑하고 절실한 그런사랑이 맞는데....

 

그사람은 그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단정짓고 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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