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로32살이 되는 남자입니다.
잠시 넋두리 할까 하구요..
오늘 결국 매몰차게 버림받았습니다..
그녀와 전 2년의 동거를 했습니다....그러나 그 동거과정중 다툼이 잦았습니다.
그로인해 우리의 동거 생활은 끝나고 떨어져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떨어져 있는 동안에는 우린 주말마다 만났고(거리 차가 있습니다..서로..)
다시 잘 지냈죠..
하지만 결국 일이 터졌네요...작년12월부터 다시 다툼이 잦아지더니 서로 헤어지자고
나왔습니다. 전 으레히 다시 화해하면 예전처럼 되겠지 하고..그러마 했습니다.
정말 제 인생 최대의 실수였습니다.
그 이후 정말로 서먹해지더니 만나지도 못하고 헤어지게 되버렸습니다.
아니 그녀가 떠나갔죠..
그 순간 전 있는 자존심과 저에 대한 모든걸 버리고 그녀를 붙잡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1월 중순경 부터였죠...
수신차단되어있는 핸드폰 안받을줄 뻔히 알면서 하루에 수십통씩하고 문자도 계속 보내고..
돌아오는건 무관심...ㅜㅜ
폐인이 따로 없더군요....친구들이 그러더군요...넌 집착이라고...
모랄까요...집착이라는 욕을 얻어먹으면서 까지도 붙잡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러던중 저와 제일 친한 친구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정말 너가 인생을 걸만한 여자면 끝까지 붙잡아라 하더군요..
전 그럴꺼라 했습니다.
계속 매달렸습니다.
분명 제가 이러한 행동들을 그녀가 싫어라 하는줄 알면서도 매달렸습니다.
결국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게 되더군요.....하지만 괜찮았습니다. 그녀만
다시돌아오면 다시 열심히 살 마음이 되어있었거든요...
하지만..매달려도 매달려도 그녀는 더 멀어져 가더군요..
결국 오늘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녀의 회사로 갔습니다.....회사로 전화를 했죠...
회사 앞이다...잠깐 대화좀 하자...라고 말하고 끊었죠...
회사에서 나온건 그녀가 아니라 그녀의 직장상사들이었습니다.(회사라기 보단 조그만 사무실입니다.)
그분들께 전 둘러쌓였고 엄청난 욕을 먹었습니다.
당신 행동 이게 모냐고...남의 직장까지 와서 이러면 업무가 되겠냐고..
빌고 빌었습니다. 죄송하다고...그녀와 잠깐 대화좀 할 수 없겠냐고 사정을 했습니다.
결국 그녀가 나오더군요...매몰차게 가라고 하더군요...
그자리에서 전 무릎을 꿇었습니다.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대화 좀 하자고...
그녀도 울더군요....그러나...그녀는 가버렸습니다....마침 퇴근시간때라..
회사사람들하고 그냥 퇴근을 하더군요...전 그자리에서 2시간을 무릎꿇고 기다렸습니다.
사람들이 쳐다보던 안보던...그녀는 안오더군요...
다시 힘없이 돌아서...안받는 전화를 해봤습니다......
번호가 없어진겁니다....
너무 슬프더군요...제가 한 행동이 너무 후회스러웠고 죽을꺼 같았습니다.
다시 돌아와 그녀에게 메일을 남겼습니다.
미안하다고
끝까지 기다리겠다고...
열심히 살아서 다시 당당해지면 다시 널 찾겠다고..
너가 싫어해도 난 기다리겠다고..............
참 바보같죠? 방금 밥을 억지로 떠먹었는데 바로 토하더군요...
의지가 약해서인가 봅니다....
내일 면접오라고 메일이 와있네요...면접보고 잠시 여행이나 다녀와야 겠습니다.
내용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