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남자친구와 사귄지는 근 10개월째 입니다.
친구의 소개를 받아서 사겼고,
그닥 맘에 들진 않았지만, 너무 잘 해주길래 사겼죠.
그러다가 점점 좋아지게 되었는데,,,
한동안은 이쁘게 사겼는데,
요즘은 허구헌날 쌈질입니다.
뭐 연인사이에 사소한 싸움은 잘 하는거지만,
남들이 보기에 지나칠 정도로 매일 매일 싸우죠.
서로 속 쉬원히 '너 이런 점 맘에 안든다. 고쳐라'라고 얘기하면서,
바꿀려고 노력도 했지만 그게 말 처럼 쉽진 않네요.
그리고 제가 정말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헤어지잔 말도 밥 먹듯이 해서,,,
남자치구의 신용을 잃은지도 오래됐습니다.
얼마전에도 정말 크게 싸우고,
정말 이젠 서로 싸우는 것도 지쳐버려서,
정말 우리 이제 안 싸우도록 노력하자고 약속했죠.
정말 참았습니다.
제가 좀 많이 떽떽거리는 성격인데,
요즘엔 입장 바꿔서 제가 잘 못 했단 생각이 들면,
무조건 잘못했다고 숙이고 들어갑니다.
근데 오늘 남자친구랑 통화를 하는데,
뒤에서 남자친구 룸메가 '헤어져라~ 헤어져라~ 왜 사귀노' 이러는거 아니겠습니까.
기분이 나빴지만 참고 남자친구보고 니 친구 왜 저러는데 라고 말했죠.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점마 또라X라고 신경 쓰지 말라는거예요.
저도 신경 안 쓸려고 했는데 또,
'헤어져라~ 헤어져라~ 내같음 그런 애랑 안 사귄다'라면서 계속 헤어지라는거 아니겠습니까.
도저히 참지 못하고,
'니 친구가 뭔데 헤어지라 마란데' 라면 화냈죠.
그랬더니 남자친구 왜 딴 사람 소리에 신경 쓰냡니다.
자꾸 헤어지란 친구의 말에 너무 화가 나서 니랑 통화 하기 싫다고 전화 끊었죠.
좀 있다 걸려온 남친 전화.
저보고 자기랑 통화가 하기 싫냡니다.
아니라고 니 친구땜에 화난다고,,,그랬더니,
남친은 제가 이해 안된답니다. 자기랑 통화하는데 왜 다른 사람 말에 신경쓰냐고,
그래서 제가 신경 안쓰게 됐냐고, 다른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 둘한테 헤어지라는데 신경 안 쓰게 됐냐고,
지가 언제 내를 봤다고 함부로 그런 말을 하냐고 막 화를 냈죠.
남친 그만 하라고 목소리 깔면서 화 내네요...
정말 남친 행동도 너무 섭섭한데 뒤에서 또 헛소리 하네요.
참다 참다 못참은 저 십원 짜리 욕을 뱉었습니다.
'씨X 개XX 지가 뭔데 헤어지라 말란데, 언제 내봤다고 그러는데, 바꿔봐라'
'뚤린 주둥아리라고 그렇게 함부로 나불거리는거 아니다' 라면서,,,
남친 앞에서 저렇게 심한 욕은 처음 해봤습니다.
남친 어디서 욕하냐고 뭐라 하던군요....
그래서 난 니한테도 섭섭하다고 우리 둘보고 헤어지라는데 닌 화 안나냐고
아무리 장난이라도 할말이 있고 안 할말이 있는거지....
나한텐 참으라고 하고 그 사람한테 그만 하라고 말 한마디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남친은 기분 안 나쁘답니다.
입장 바꿔서 니랑 통화하는데 내 친구들이 헤어지라면 기분 안 바쁘겠냐니깐,
안 나쁠거랍니다. -_-
지나가는 여자들 붙잡고 물어보라고 해도 그 여자들 안 그럴꺼랍니다.
그냥 신경 쓰지 말면 될 일을 왜 신경 쓰냐고,,
저보고 지나친거라고 이상하답니다. -_-;;;
완전 눈에서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지더군요....
'이때가지 니가 나한테 했던 행동 중에 제일 섭섭하다 잘먹고 잘 살아라' 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다시 연락 없습니다.
너무 화납니다....
제가 지나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