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동네를 뛰어다니며....
친구들.. 동생들... 모두 불러모아.. 우리 아지트에 집합...
공기 놀이를 하자는 아이들...고무줄 놀이를 하자는 아이들...
술래잡기를 하자는 아이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자는 아이들...
조금 새로운 놀이를 해보자는 아이들....
무엇을 하건간에.... 아무걱정거리없이... 그저 뛰노는것에만 여념이 없었던.. 그시절...
동네 한쪽에 자리잡고 있었던.. 우슬게라 불리우던 놀이터...
누가 말하지 않아도 친구들이 굳이 부르러 오지않아도...
심심할쯤 그곳엘가면... 동네 어르신들... 꼬마아이들 친구들 할것없이..
모두들 재미난 무언가를 즐기며 웃음꽃이 만발하던 곳....
문득.... 그 어린시절이 기억을 스쳐지나간다...
어린시절엔... 나이가 나보다 어리건 많건...
따지는것없이 함께 어울려 노는것만이 좋았었는데...
요즘은 누굴 만나면.. 위인지 아래인지도 따지게 되고....
그사람과 생각이 맞는지 안맞는지를 따지게 된다...
그렇게 사람을 혼자만의 잣대로 저울질한다음.. 사람을 대하게 되는 지금...
한동네에 사는 언니 오빠들이니까... 그리 내 친동생같은 동생들이니까...
언제나 치고박고 싸워도 돌아서면 언제그랬냐는듯... 웃고 떠들던...
그어린시절이 문득 그립다...
때묻지 않았던..... 순박하던 그 어린시절의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