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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래..래요..미친개한테 물렸다고 생각하면 되는건가요...??

ㅇㅕㅈㅏ |2007.02.09 08:34
조회 755 |추천 0

전 24살 여인내 입니다 -

 

1년정도 사귄 남자친구와 점점 사이가 멀어질때 쯤 -

아는 남자친구와 술을 먹다가 그 친구의 선배가와서  함께 술을 마셨습니다.

저보다 3살많고 예의도 바르고 착하고,, 그냥 그렇게만 보였습니다.

친구녀석이 지금 선배 여자친구가 없다며 소개좀 시켜달라고 전 알겠다고 오케이를 외쳤구요..

 

술자리가 점점 익어갈 무렵 그 선배가 저한테 남친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1년정도 만나는 남친이 있다고 말했구요, 편한 오빠동생으로, 글고 술김이지만 소개팅을 해주겠다는

약속도 했기에 그 선배에게 제 핸디번호를 말했습니다..

 

며칠 후 사귀던 남친은 저한테 헤어지자고 말을 했구요,, 속상해서  질질 짜고있을때 

까먹고 있었던 그 선배오빠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술한잔 하자고 하더라구요,

저두 답답하구 맘두 아파서 ㅠ 그 선배를 만났습니다........

 

술마시면서 이얘기 저얘기.. 주저리주저리 ~~

서로서로 소개팅을 해주기로 약속하고,

2틀정도 후 제 친구2명 글구 오빠친구 2명. 3:3으로 만나서 소개팅 했습니다^^;;;;;;;;;;;;;

말이 소개팅이지. 그오빠가 저에게 많이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더라구요..

 

남친에게 차인지 일주일도 안되서 ㅠ 그 오빠와 사겼습니다...

정말 노력 마니했어요, 그오빠는 자기때문에 예전 남친과 헤어진걸로 알고있었기 때문에

그런생각 안들도록 정말 노력했습니다.

오빠 회식자리도 따라가고, 같이 친구들도 만나고...

우리 만나게 해준 친구한테 고맙다며 밥도사주고.........

 

착하고 예의바르고 좋은사람이었는데...

의심이 좀 많고 약간 소심했다는거........

자느랴 전화안받으면 삐져서 연락 안하구, 자길 정말 좋아하냐고 사랑하냐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물어보고... 하루이틀은 그냥 넘겼지만 매일 그러니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그래두 마니 좋아했습니다.

매번 동갑내기만 사귀던 저에게 동갑에게는 느낄 수 없었던 자상함 이라고 할까??..

암튼 그런거에 마니 끌리더라구요.

 

그 러 나

 

사건은 오늘 터졌습니다.

친구생일이라 술자리에 가게되었습니다.

남자만나지 말라는 오빠말을 명심 명심 또 명심하고.

친구들과 놀고있는데.

오빠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도 지금 회사사람들과 술마시고 있는데 황당한 전화가 걸려왔다고,

 

어떤 술취한 남자애가 오빠에게 전활걸어 다짜고짜 욕을 하면서, 제 이름을 말하면서

헤어지라고 했다네요;;;;;;;;;;;;;;;;; 쌍욕이란 욕은 다 지껄여가면서 욕해데는거

그냥 좋게좋게 말하고 끊었다고,,

지금 어디서 뭐하고 있길래 자기가 이런 전활 받아야되냐면서 화를 내더라구요 ㅠ

 

발신번호 뭘로 찍혀있냐 물어봤더니 문자로 보내주겠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저또한 기분 잡쳐서 먼저나와 일찍 집으로 갔구요.

집에가는 내내 대체 누가 !!!!!!!!!!!!! 전활한건지- 진짜루,,,,,,,,,,

 

그오빠랑 사귄지 얼마 안된상태기 때문에...

친한친구들도 아직 그오빠 번호를 모르는데....

그렇다고 옛날에 만났던 남친들이 제 스토커짓을해서 오빠에게 연락을 한것도 아닐테구.......

설마 날 시험해보려고 거짓말 하는건 아닌지 ...

오만가지 잡생각은 다했습니다.

 

오빠는 문자로 그냥 잘 얘기 했다고.. 신경쓰지 말라고는 하는데 진짜.. 궁금하자나요..

화도나고.. 발신번호 먼지 빨리 말하라고 했더니.

머 수신자 부담으로 전화가 와서 발신번호를 모르겠네 ~

암튼 이상한 소리만 하면서 ,

누가전화했는지 너가 알지 누가 알겠냐며 또 화를내더라구요...

오늘 친구생일도 여자들만 모인다고 했는데 남자가 있던건아니냐 라고 의심도 하고...

 

정말 누가 오빠한테 전화한지 저도 모르고 저도 답답하다고..

생일은 정말 여자애들만 모였다고 말을해도.....................

믿어달라고 해도 절대 안믿고 자기혼자 생각하고 결론도 내려논 상태더라구요.

너무 화가났습니다. 이렇게 내말도 못믿나 하는..그런 실망감...그런거 때문에요...

 

더 쑈킹했던건...

오빠랑 통화를 하며 둘다 감정이 너무 격해져서. 큰소리로 싸우다가.........

'

오빠왈  - 야 너 몸관리나 잘하고 다녀, 너 걸래라며 졸라 드러운년. 그 남자애한테 그말 안들었으면 나 너한테 완전 속아넘어갈뻔 했어.빨리듣길 다행이지.

 

...................................................

 

- 누가그래??

 

- 아까 통화한 애가 그러더라,

 

너무 황당하고 기가막히고 생전 처음들어보는 말에 정말,,,,

말은 안나오고 눈물만 핑.. 돌았습니다.

저 정말... 깨끗하게 살았거든요,,,

나름대로 열씨미 남들에게 손가락질 안받게 열씨미 살았는데..

제가 부모님이 안계셔서..

부모없는 애들은 원래 저래.. 라는 말 안듣게 정말 열씨미 살았거든요............

 

더이상 내가 어떤 변명을 해봤자 안통할께 뻔했기때문에..

전화를 그냥 끈었습니다........

 

문자로 보내더군요.....

 

-그렇게 살지 말라고......

 

또 또 문자가 왔습니다...

 

-심한말 한건 미안하다고..

 

그사람을 만나게 해준 친구가 너무너무 원망스러웠습니다.

흐르는 눈물을 꾹꾹 참고.. 핸드폰에 입력되어있는 그오빠에 대한 모든것을

지웠습니다....

 

글고 그 오빠에게 또 전화가 왔어요.

안받다가 5통이 넘게 전화가 오길래 받았습니다......

 

자기한테 어쩜 그럴수가 있냐고, 정말 너무한다고,

혀가꼬인 목소리로 씨부렁 되더라구요.......

그오빠에겐 변명으로 들릴순 있었겠지만............

아까와 똑같은 말을 했습니다..

 

누가전화한건지 장난한건지 모르겠지만, 난 정말 모르는 일이고..

친구생일파티는 정말.. 남자는 없었다고.........

 

헤헤 끝까지 안믿더라구요,,

근데 쌩뚱맞게 지금도 사랑한다고 하더라구요..

마니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이사람 미친건가여?? ㅠㅠ

그냥 전화 끊었습니다...................

 

날 믿지못하고 의심하는 오빠한테 마니 실망했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걸래란 말 듣긴 첨이라고,,

문자를 보내고 핸드폰을 꺼버렸습니다..

 

하 ....... ^^;;

머 이런 개같은 경우가 다 있는지..

너무 화가나서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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