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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군생활했습니다..시트콤도아니고..

max |2007.02.12 00:47
조회 1,259 |추천 0

제 인생이 하도 이상해서 씁니다.

저는 제대한지 7개월쯤 됐습니다.

제가 군 생활이  얼마나 황당한지 모르겠습니다..

군 입대를 얼마안두고 특기병이라도 갈까 해서 운전면허를 따려고 했습니다.

필기는 예전에 따고 기능도 한번에...

문제는 도로주행...한번은 신호위반..

한번은 과속도중 급한 마음에 속도 줄이지도 않고 좌회전 차가 밀려서 경찰한테 혼나고..

마지막 세 번째 시험일 그날은 제가 입대하기 하루 전날이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이 붙었고..

잉크가 마르기도전에 입대를하게되었는데..

훈련소에서 이번기수에서는 운전병을 안뽑는답니다..;;젠장..

그렇게 되나 싶어 기다리는데 갑자기 고혈압이랍니다!

보충대 대기기간에 검사만하다가 4일째......모두 훈련소로 떠나는데..

전 집으로 반품되어 돌아왔습니다..

반품....ㅋ 우울햇죠..

그래서 대학병원가서 검사를 했죠 근데 이게 뭡니까..고혈압아니랍니다.;;;;

영장은 안나오지...초조했습니다..

그후3개월...영장이나와 입대했습니다.

그것도 먼 지방  훈련소...

또 반품이 되지않을까..걱정하고있는데..;;;;;;;

이게 뭐냐고요..고혈압??  그런건 묻지도 않는겁니다..;;

이렇게 황당할 수가..그냥 그렇게 입대하고..

훈련소를 마치고 자대를 갔죠..

자대에서는 누구나 그렇듯 빡쎄게 이병생활하고..좀 풀어진 일병..

상병이 되어..3~4호봉때 쯤...정기 휴가를 나갔는데...

아버지께서 국가 유공자 되셨다고...바로 제대하라고 하셨습니다.;;

휴가 중에 행보관이 급히 들어오라고 해서 다음날 바로 전역했습니다.;;

상병이 개구리마크 박고 ㅋㅋ 전역하는 날 아침점호시간 난리가 났죠..ㅋ

병장들 저보다 짬되는 상병들...ㅋㅋ 제가 개구리 박고 있으니까요..

그렇게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은 제 군 생활이 끝났습니다.

진짜 힘들게 이병일병상병생활 했는데 편해질 만 하니까..제대라니..;;

좋기도 하였지만 아쉽기도 많이 했습니다..

완젼 제 코미디 인생에 큰획을 그을만한 군생활이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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