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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집가면 꼭 옷을 사야되는 친구.

김태관 |2007.02.14 12:05
조회 285 |추천 0

저에게 친구 한넘이 있습니다.

 

이넘이 참 특이해서 글을 씁니다.

 

옷집가면 꼭 옷을 사는 친구가 있는데요..마음에 들어서 옷을 사는게 아니라

 

안 사고 나오면 주인한테 미안해서 옷을 사는겁니다.

 

제가 밀양사는데 (이번에 송강호, 전도연주연의 영화 '밀양'이 개봉하죠 ㅋ)

 

밀양은 좁아서 옷집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한번은 이 친구랑 자주 가는 옷가게에 같이 가서 옷을 둘러보고 

 

옷을 안 사고 나온거예요.

 

내가 안 사도 된다고 막 ~ 설득시켜가지고 그런거죠.

 

머가 쪽팔리냐고...마음에 안 들면 안 사는거지...

 

몇주일뒤...이제 설날이고 옷을 사러가자고 했습니다..

 

근데 그 친구는 그 옷집에는 안 간다고 그러더군요

 

저번에 몇십분동안 옷만 둘러보고 안 사고 나왔다고...쪽팔려서 못 간다 그러더군요.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었습니다....

 

에휴..저도 어렸을땐 그런적이 있었지만 (중학교시절) 이제 나이도 먹은만큼

 

살아가면서 쫌 뻔뻔해질 필요가 있잖아요..참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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