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길에서 발견한 뒤, 피부병을 보고 약발라주고
따뜻한 우유 뎁혀 먹였더니 잠들던 녀석... 이녀석 자는 내내 이름 지어주려 고민했었는데..^^
지금은 훌쩍 많이 자랐답니다 ㅎㅎㅎ
만쉐~
자는거 찍지마~ 부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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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버릴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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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껴안고 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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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이 기념으로 캣타워도 선물로 드렸답니다...![]()
피부병+귀진드기가 낫더니 제법 살이 붙어서 보기 좋네요~
중성화 수술 전까지 좀 더 살찌워야할텐데...아직 2.2키로밖에 안나가서 될지 모르겠네요.
얼마전에는 이갈이도 하고... 첫발정도 무사히 지나갔고, 숙녀 다됐어요^^
포동 포동 제법 살이 올라온 엉덩이를 보며 흐뭇해요![]()
어떤 게시글을 봤는데, 중성화 수술에 대해 편견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동물 입장에서 봤을때, '날 왜 아프게 하나... 힘들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 아픈 일주일만 버티고 지나면.. 행복한 나날의 연속이거든요.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는다면.. 서로 힘들어요
발정때마다 괴로워하는 반려동물의 모습.. 밥도 제대로 못먹고 잠도 못자고 종일 쫓아다니며
울고 너무 힘들어합니다. 때론 가출로 인해 임신을 하고 들어오는데, 피부병이나 회충이 옮아서
들어오기도 합니다.
만약, 교배했을시 낳은 새끼들.. 어떻게 감당하나요. 요즘 길에 버려진 아이들 너무 많은 거 아시죠.
그 아이들 중에도 교배시켜 낳은 후에 감당하지 못하고 버려진 아이들이 있을겁니다.
유기견이나 유기묘들은 심한 경우, 안락사로 무지개 다리를 건너기도 하구요.
(길고양이들은 사람이 직접 때려죽이기도 하더군요....)
교배해서 낳은 새끼들 감당한다고 가정하죠. 그 후에 또 발정이 온다면... 그때도 교배시키고
낳은 새끼들 줄줄히 데리고 살려면 등골 휩니다.. 사료값에 병원비... 너무 힘듭니다.
그렇다고 버릴 수도 없고, 다른 곳으로 입양 보내기도 마음 아프고 힘듭니다.(경기도 좋지 않고 '나'처럼 키워준다는 보장이 없기에 그 불안함...)
교배 혹은 중성화 수술 없이 그대로 생을 보낸다면... 힘든것은 둘째치고 수명이 단축됩니다.
여아의 경우 자궁충농증 생길 확률이 매우 높아지는데, 생기면 어차피 그때엔 자궁을 들어내야하죠.
어차피 수술하게 된다면 고생 안하고 일찍 시키자는 것이죠..
즉, 중성화 수술은 당시엔 반려동물도, 반려인도 힘들고 괴롭지만 그 시기만 잠깐 지난다면
스트레스 덜 받고, 몸도 힘들지 않기에... 더욱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도 왜 아프게 그런 걸 시키냐 하셨지만 위에 썼던 말들, 그대로 말씀 드렸더니
적극 찬성하십니다.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냥이에게 좋다면 해야지 않겠냐고 하세요. ^^
중성화 수술은 결코 동물에게 사랑이 없어서 해를 끼치는 것이 아닙니다.
해를 끼치는 수술로는 발톱 수술이나 성대수술이 있겠죠? 그것이 사랑없는 잔인한 경우라 생각됩니다
편견을 버려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발정나서 힘든 저희 냥이 보고 너무 맘아파서 쟤 울때(신랑 찾느라 우는거지만)같이 울었거든요..
어쩌다 글이 길어졌네요... 읽을 분들도 몇 분 없으실텐데^^;
아무튼, 동물 사랑하는 사람치고(위로?) 못된 사람 못보고 살았던 '저'입니다.
올해에도 동물들과 행복하시고~ 설날이라고 너무 외롭게 혼자 두지 마시구^^;; 스트레스 조심~!!
네이트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