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ㅇ ㅏ 도통모르겠어요...아웅

아파 |2007.02.15 10:07
조회 110 |추천 0

이제 만난지 일년 다 되가는 남친이 있습니다.
저는 이제 23살. 남친은 33살.
사랑을 시작할때 부터 서로 나이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워낙 지랄같고 조울증이 심한 제 성격을 묵묵히 다 받아주고 
마냥 귀엽다고 해주는 그 사람이 이제껏 제가 만난 그 누구보다 더 믿음이 가고 그래서 처음으로 이런게 사랑인가 보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일이 터졌습니다.
유독 술을 먹으면 땡깡이 심해지는 남자친구가 회식자리에서 술먹고 있는데 데릴러 오라고 해서 갔습니다.
그날도 역시 땡깡이 심해지고 저도 저대로 너무나 긴 학원수업과 추위로 지랄같은 성격을 부리고 말았죠.
(말 그대로 땡깡이요..어린애가 엄마한테 머 사달랄때 부리는 징징거리는 땡깡)


정말 사소한 말다툼으로 저는 발길을 돌려 다시 지하철을 타러
개찰구로 들어가버렸고...
(그 상황전 계속 너 어디냐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전 욱해서 그냥 가버리고)

결국 폭발한 그가 그따위로 하지말라고 하며 "미친년" 하고는 확 끈어버리는거예요
그 말에 확 올라온 저는 너 어딧냐고 지랄지랄하고...

결국은 만났어요. 근데 몸이 너무 떨리고 가슴이 뻐근해서 말을 못하겠는거예요. 그래서 그냥 묵묵히 그가 하는 독설을 듣구 잇다가 "그동안 잘 참아줘서 고맙네" 하고 그냥 돌아서 버렸어요.

바고 택시 잡아서 갈려고 하는데 택시마다 안간다고 하고ㅠㅠ
복받치는 눈물에 도저히 안되겠어서 지하철역 구석에 가서 한참울다가...

남친한테 오는 전화받고 다시 만나기로 햇어요.
다시 만났더니 그냥 아무렇지 않게 울지말라고 하고.

저는 그를 어떻게 대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정말 저를 다 받아주던 그에게 들은 욕...

제가 정말 잘못한 일이예요.
그렇게 느끼는데 가만히 있어도 그 말과 말투. 눈빛이 생각나서
가슴이 막혀요. 어떻게 대해야 될지 모르겟어요.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니라...너무 

욕을 한건 이번이 처음이구요...

이렇게 불 같이 화낸것두 처음이구요...

 

계속 머리속에서 그때 들은 말들만 맴돌아요.


글로 표현을 못 하겠어서 너무 어수선하네요.
그냥 표현할 곳이 필요해서..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