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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의 생각이 뭘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헷갈려요.. |2007.02.19 03:03
조회 961 |추천 0

제가 자세하게 말하는 편이라 길어질것 같은데 읽어보고 좋은 조언 남겨주실 수 있는 분만 읽어주세요

 

 

제가 좋은 마음을 가지는 중인 사람이 있어요..

 

처음부터 다 얘기를 쓰자면

 

저(24살) 랑 친한 오빠가 있는데 그 오빠를 만나러 갔다가 보게된 사람입니다.

 

친한 오빠의 친구(25살) 인거죠  두번쯤 그렇게 여러명 노는데서 같이 보게되었구요

 

제가 먼저 친해지고 싶어서 연락했습니다 놀자구요 외모는 굉장히 호감형이에요 키도 크고.

 

그래서 날을 정하고 만났는데 둘이 만난건 처음이지만 그 사람이 어색해 하는것 같아서

 

제가 막 아무렇지 않은척 활발하게 반말하면서 말을 이어가고 털털하게 툭툭치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만나서 밥을 먹으러 가서 반주도 하고 나왔는데 특별히 할게 없길래

 

또 한잔 하러갔습니다. 두군데 다합해서 일인당 한병정도

 

근데 제가 주량이 센편이 못되서 정말 핑핑 도는겁니다. 거기서 그만두고 집갔으면 좋으련만

 

근데 저만 그런가요 사람이 술먹고 기분이 업되서 허브보고싶다고 영화보자 했습니다.

 

근데 그 사람은 DVD방으로 가더군요. 정신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DVD방에 대해 아무것도 못느끼고

 

그냥 아무렇지 않게 갔습니다. 사실 맨정신으로 생각하면 DVD방이 건전한 곳은 아니잖아요.

 

근데 제가 그 사람이 싫지 않았는지 아님 친해졌다 생각한건지 왜 영화관 안가고 DVD방을 온건지

 

이상하다 느끼면서도  그냥 따라갔어요. 그 사람이 저 술 깨라고 왔다고 그냥 자라하더라구요.

 

가서도 정말 신나게(헤롱거리면서) 영화 골랐구요 싸우는 영화 남자주인공이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거 볼거라고 신나서 고르고 방에들어갔습니다. 근데 정작 영화는 잠이 미친듯이 쏟아져서 보지도

 

못하고 계속 졸았습니다. 잠들만 하면 그 사람이 혼자보면 재미없다고 깨우고 전 남자 주인공보다가

 

또 어느새 졸고. 졸면서 그 사람어깨에 기대서 졸다가 그사람이 어깨 딱딱해서 안 불편하냐고

 

팔을 들어 팔배게를 해주고 감싸주더군요. 순간 두근거렸던것 같아요. 그렇게 순간 정신이 들다가

 

다시 졸다가 그랬죠. 근데 계속 그사람이 저 잔다고 "너 자면 괴롭힌다" 이런 식의 말을 했엇거든요

 

근데 전 자라했잖냐고 건들지 말라고 하고 무시하고 계속 졸았어요. 그 사람이 계속 너 자면 진짜

 

괴롭힌다 라고 말하다가 갑자기 입에 뽀뽀를 했어요 순간 가슴이 쿵하고 눈도 못뜨겠고 몸에 힘이

 

쫙 다빠지고 다리가 풀리는데 꼼짝도 못하겠더라구요. 정신이 번쩍 나면서 경직되어 있는데 그사람은

 

몇번 더 뽀뽀하면서 키스를 시도했는데 도저히 입을 못벌리겠더군요. 그러고 난후 내가 돌처럼

 

굳어있었더니 장난스럽게 "싫어? 싫어?" 이러면서 몇번 더 뽀뽀하곤 영화 나머지 20분쯤 봤습니다.

 

전 아무 일도 없었던것처럼 잘려고 했는데 술이고 잠이고 다 깨버린겁니다. 그래서 저도 앉아 영화

 

보면서 아무렇지 않게 "어 역시 저 남자(영화주인공) 멋있다" 이러면서 영화를 보고는 나왔어요.

 

이렇게 기억이 다 나는걸 보면 그렇게 많이 취한건 아닌것같아요  몸이 취했다기보다 정신적으로

 

그냥 취한 기분을 느끼고 싶었던 걸지도.

 

암튼 그렇게 집에 돌아와서는 패닉 상태에 빠져 3~4일을 보냈습니다. 주변에 조언도 구해보고요.

 

처음에 말한 저랑 친한오빠에게는 마치 다른 익명의 사나이와의 일인것처럼 그냥 물어봤죠

 

어떤 남자가 뽀뽀했는데 무슨 생각인것 같냐면서. 그랫더니 오빠가 하는 말이 그사람이 저한테 호감이

 

있어서 그랬을거라대요. 그말을 듣고 나니 혼자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그 사람이 좋아졌습니다.

 

이러면 힘든데 하면서도요. 혼자 끙끙 앓다가 그 사람에게 왜 그랬냐고 2주쯤 지나고 물었는데

 

그사람 하는 말이 제가 유혹했답니다. 당황스러웠지만 생각해보니 남자 입장에선 제가 유혹했다고

 

생각할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많이 속상했죠. 특별히 바라는 대답이 있는건 아니었지만

 

책임감 있는 사람이길 바랬거든요. 뽀뽀했다고 날 책임져라 이런 책임감은 아니구요 

 

그냥 감정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이 아닌 생각이 있는 사람말이에요. 그리고 장난식으로라도 책임을

 

저에게 돌려버리는 모습을 보고 조금 실망을 했습니다.  저랑 친한오빠는 저보고 조선시대도 아닌데

 

뽀뽀한다고 다 사귀는거 아니라고 쿨하게 넘기라고 하는데 전 계속 감정이 커가네요.

 

그렇게 연락하다가 그사람이 시간있냐 해서 하루 보기로 약속을 잡고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날 조언을 구했던 동생이 약속30분 전에 뽀뽀남 만난다는걸 알고는 함께 보자며 안가더군요.

 

그래서 그 사람한테는 황급히 양해를 구하고 함께 만나서 술 한잔 하러갔습니다.

 

술집에 가서 술을 마시고 전 컨디션이 별로였던지라 좀 쉬고 둘이 술마시고 얘기를 하는데 너무도

 

잘노는겁니다 조금 질투도 났어요. 질투할 자격있는 입장도 아닌데 말이죠. 그렇게 한잔하고 자릴

 

옮겨 맥주 한잔씩 하고 집가자고 했습니다. 두번쨰 술집에 가서도 괜히 저 혼자 작아져서 그사람과

 

동생을 같이 옆자리에 앉히고 전 반대편에 앉았어요. 왜 이렇게 혼자 소심해져서 미친짓하는지

 

그리고 나와서 집에 가는데 동생이랑 그사람이 절 집에 데려다 주겠다네요.

 

그래서 동생에게 살짝 나 이사람과 얘기좀 하고 싶다고 귀띔을 하고 동생을 보내고 그사람과 둘이

 

걸어갔습니다. 걸어가는데 그사람이 어깨에 손을 올리더라구요. 그러면서 그전 술자리에서 했던 말이

 

여자인친구와 여자친구의 차이가 뭔지 아냐면서 친구는 어깨에 손을 올리고 여자친구는 허리에 손은

 

올린댑니다. 그게 생각나면서 좀 섭섭했는데 그 사람이 "아 어깨에 올리면 친군데" 이러길래 저도

 

"그러게 ㅎ" 하고 말았어요 근데 갑자기 허리에 손을 대는겁니다. 순간 놀라기도 하고..

 

그리고는 허리꼬집으면서 이건 목우촌이냐고 놀리더군요. 창피해서 술먹어서 살쪄서 그렇다고 소리

 

쳤습니다. 그러더니 양손으로 허리잡아보고 앞뒤로 배 잡아보고 하더니 뭐 뱃살 별로없네 하더군요

 

그러곤 허리 디게 잘록하다 여자 몸매 원래 정말 안보는데 만지는걸 좋아해 너 유혹적이야 이러면서 ;

 

그렇게 집앞까지 와서는 허리에 올려있던 손이 슬쩍 올라와서 옆가슴을 한번 쓱 만지고는 나간다!

 

이러고 뒤도 안돌아보고 갔어요.  그날 밤 많이 얘기하고 싶엇는데 아쉽다고 문자가 왔길래 나도

 

그렇다고 동생이 같이 놀자한건데 싫다 할 수 없었다고 이해해 달라고 하고 그 사람도 이해한다고

 

담에 일찍만나서 얘기 많이 하고 놀자 해서 정말 기뻤습니다. 뭔가 따뜼했어요 느낌이.

 

저라고 스킨십을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전 뭔가 얘기를 같이 하고 서로의 생각을 많이 아는게 아직은

 

더 좋네요. 그렇게 문자하다가 제가 나좋아하지 라고 물었더니 웃으면서 글쎄 아직까지는 나쁘지

 

않다고 더 만나봐야 알지 그런건 쉽게 말하는게 아니라더군요. 그 이후로 제가 항상 먼저 연락할만큼

 

좋아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며칠 후 제가 먼저 만나자 했구요 만나서 술을 먹고는  DVD방을 갔습니다.

 

이번에도 제가 가자한건 아니지만 이번엔 좀 심하게 술이 취했었어요. 뭘 봤는지 기억도 안나고 지금

 

떠올려도 기억이 없습니다.; 들어가서 속으로 '어 저번 거기네' 한거 까지밖에 기억이,,

 

제 실수죠 여자가 그렇게 기억 없을정도로 취하면 안되는데. 어쨋든 가서 전 또 자고 아마 그사람은

 

영화봤을거에요. 근데 그사람이 절 부르면서 만지는거에요 (확실하지 않은 기억) 막 다리 이쁘다

 

이러고 셔츠속으로 손넣어서 가슴도 만지고 (확실한 기억. 놀래서 깼음) 그래서 하지말라고 계속했죠

 

잠깐 그러고 제가 화장실 다녀오고 그다음 또 잤습니다. 그때는 안건드린것 같아요.

 

그렇게 나오고는 제가 그사람더러 오빠랑은 이제 안놀거라고 연락안할거라면서 번호도 보는 앞에서

 

지워버렷어요. 저랑 사귀는것도 아니면서 그러는거 절 너무 쉽게 보는것같았고 너무 속상했거든요

 

근데 사람 맘이 참 뜻대로 안되네요 이틀정도 참다가 먼저 연락했는데 연락안한다더니 왜 했냐고

 

이런식 휴. 이래서 사랑이란 좋아하는 사람이 항상 손해인가봅니다. 그래서 제가 사람 인연 끊는게

 

그렇게 쉽냐고 화나서 그런건데 그걸 다 믿냐고 나이는 어디로 먹었냐고 뭐라해버렸습니다.

 

암튼 그렇게 또 연락을 이어가고 있는데 제가 얘기좀 하고 싶다고 보자했더니 그 사람 하는말이 모텔

 

가보잡니다. 제가 또 버럭했더니 걱정말라고 옷깃도 안스친다고 가서 영화보고 놀잡니다. 그리고 평소

 

공부를 매일 하는 사람인데 자긴 모텔 가서 공부하겠답니다. 그래서 그럴거면 둘다 공부하자고 까페

 

가서 공부하자니까 계속 모텔 가자합니다. 머릿속이 정말 궁금해서 얘기 좀 해봐야 겠단 생각이 더

 

강해졌어요. 좋아하지 않으면 이런 사람 더이상 연락도 안할것 같은데 좋아지고 나니까 속상해하면서

 

계속 이런 쓸데없는 연락하게됩니다. 어떤 심리일까요 나쁜사람은 정말 아니거든요. 모텔가서 절 어떻

 

게 끝까지 해볼려고 하는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그럴려면 이미 DVD방에서 그렇게 취해있을때 진도를

 

더 나갔을거라고 봐요. 그래서 제가 여자친구들 하고도 이랬냐 하니까 두명은 손만잡았고 한명은 사귄

 

첫 날 부터 이랬답니다. 좋아했다 하더군요. 그여자가 이사람에게 인식을 잘못 시켜준건지.

 

저 좋아하냐 하니까 좋은감정으로 이러는거래요 근데 자기가 지금 여친을 사귈 상황은 아니라고.

 

답답해요 제 주변을 봐도 애인 사귈 상황 못사귈 상황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전에 사귄 남자 친구도

 

처음엔 저 만나기 전까지는 여자친구 없이 좀 혼자 지내야 겠다 싶어서 사귀던 사람과도 헤어졌는데

 

절 만나고 한달 반만에 다시 여자친구(저)를 만들어 버렸던 터라 얼마든지 변할수 있다고 보거든요.

 

근데 제가 이렇게 좋아하게 되니까 계속 먼저 연락하게 되고 기다리게되고 구차해지네요.

 

이럼 절 좋아하게 될 가능성은 떨어질텐데 말이에요. 절 스킨십 파트너로 보는거냐고 물었는데 펄쩍

 

뛰면서 아니라고 합니다. 뭐 누구든 앞에서 응 맞아 라고 할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그렇게 생각안하는

 

건 알아요. 근데 그럼 도대체 절 뭘로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왜 그랬냐 물으면 제가 매력적이어

 

서 그랬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나 하고 다른 남자들은 같이 술먹어도 다들 아무도 안그랬다면 다른 사

 

람들은 너의 매력을 몰랐던 거라고 처음 둘이봤던 날부터 얼굴 이쁘다 이쁘다 해서 원래 칭찬이 과한

 

사람인건 알지만 이런 상황에서 그런 소리나 하고 저의 매력이 성적매력뿐이 없단말인가 해서많이 속

 

상했고 많이 실망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속이 상하고 실망해도 그게  며칠만 가면 다 풀리네요.

 

너무 답답합니다.이 사람의 머리속을 열고 보고 싶은 정도입니다. 개념이 없는건지... 그런데 평소보면

 

학교에서 매년 장학금도 받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인재인데 가끔 하는말이나 이런걸 보면 어리기 그지

 

없고 개념도 없고.. 그런데 저도 하루종일 연락안하고 있었는데 어젯밤에 갑자기 문자가 왔네요.

 

생각해봤는데 자기가 가볍게 행동한것 같다면서 기분나빴을텐데 정말 미안하다고.. 그래서 속상했던

 

건 맞는데 오빠 행동때문에 기분이 나빴던것 까지는 아니라고 답문보냈어요 그이후로 오지는 않았구

 

요. 아까도 네이트온에서 잠깐 말했는데 며칠 어디간다길래 보고싶을거라했어요. 막나가는건 아니지

 

만 감정 숨기기도 내공소모가 장난 아니고 더 구차한것 같아서요. 그랬더니 고맙대요 흠..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제가 궁금한건 이사람이 무슨 심리 인가 하고 제가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제 상황에서 실현 가능한걸로) 제가 고백하면 이뤄질 가능성은 있는지 입니다.

 

그리고 이건 상관없는 얘기지만 처음에 말했던 친한오빠(그사람의 친구)가 몇달전에 저한테 사귀자

 

했었는데 전 그냥 친한 사이로 남자했거든요 그걸 그 사람도 얼마전에 알았구요

 

그게 그사람과 제 일에 문제 되지는 않겠죠?

 

참고로 친한오빠는 지금 예쁜 여자친구만나서 잘 사귀고있어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 다 감사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다들 좋은 일만 생기세요

 

p.s:아이디는 친구꺼니까 친추나 메일은 삼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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