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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안 오고 계속 한숨만 나와요..

하트 |2007.02.20 15:15
조회 323 |추천 0

가끔 들어와서 재밌게 공감하다 가는 사람입니다.

하도 답답해서 쓰는 겁니다.

 읽어주셔서 먼저 감사합니다.

저는 성격이 원래 여자지만 남자못지 않은 화끈함이 몸에 베었습니다.

3년전에 어떤 남자를 한눈에 반한적이 있어요.

근데 그 남자도 저를 맘에 들어했어요.

친구가 데려간 자리였는데 7명정도 있더라구여.

 그 남자가 자꾸 저한테 연락처를 가르쳐 달라고 했는데 친구가 옆에서 만류하는 바람에..

친구왈.. 자기 언니 친구가 좋아한다고 안된다네여.

그래서 그냥 연락처 안가르쳐주고 왔죠. 근데 집에 계속 생각이 낫어요.

그렇게 3년이 지나고 딱히 맘에 드는 남자도 안 생기고 용기를 내서 그 남자한테 전화를 했죠.

(연락처를 어떻게 알게 됐어요 ..)

그래서 만났는데 너무 좋은거예여. 제가 누구를 이렇게 좋아할수 있을지 처음 알았거든요.

사실 주위에 저 좋다는 남자들이 3,4명 정도 됩니다.근데 짜증만 났어여.

그래서 전화번호도 바꿨어요. 이 남자에게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여.

근데 이 남자 일주일 정도 거의 붙어있다싶이 하더니 갑자기 연락이 안됩디다.

전화도 안 받고 문자는 아예 답장 생각도 안하고 한 2주 만났는데 자꾸 절 무시하는 발언을 하대여.

그러다 연락이 한달 정도 끊기고 그러다 연락이 또 왔어여.

그러기를 띠엄띠엄 만나다 요즘 자주 만났습니다.

근데 이남자 제가 술먹고 고백을 해버렸습니다.너무 좋다고 그랬더니 부담스러워 하더라구여.

근데 왜 자꾸 연락하고 만나고 왜 그런거죠??

어떻게 한번 해보려구여?? 그럴거면 다른데 가서 해결하면 되지 않을까여??

자꾸 자신이 없어집니다. 사실 3젼전에 비하면 제가 살도 3키로 정도 찌고 멋도 안냅니다.

화려한 모습보다는 이런 수수한 저를 좋아해줫음 해서여.

근데 이 사람 외모에 너무 신경쓰네여. 옷을 무슨 모델같이 입고 다니질 않나.

돈을 온몸에 바르고 다녀요..

전 사실 이 남자 정말 많이 사랑하거든여. 온통 이사람 생각밖에 안나고.

잠도 안오고 우울증에 .. 이 사람 만나기 전에 전 나름 자신 있었거든여. 그 누구한테도 사랑 받을 자격이 있다구여. 근데 첨이예여 이런 마음 들게 하고 이렇게 힘들게 하다니..

근데 이제 이곳에도 없고 저 멀리 부산으로 가버렸어여.

하루하루 너무 힘이 들어요.

이 나이에 와서 무슨 여고생도 아니고 가슴아픈 짝사랑이라니..

제가 보기엔 이 사람 정착을 못하고 있는것 같아서 맘 아파여.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방법도 모른것 같고..

전 돈도 없고 가진거라곤 마음 밖에 없는데 이 사람하고 연인이 되고싶은데

이 사람 하는 행동은 불륜의 내연녀처럼 저랑 만나는것 같아여.

이 사람 그냥 포기해야 할까여?? 포기하기엔 제 사랑이 너무 커요.

근데 표현하고 적극적으로 하기엔 이사람이 너무 싫어할것 같아여..

항상 위풍당당한 저답지 않게 이 사람 앞에만 서면 말도 더듬고 자꾸 곰처럼 구는것 같고.

가슴이 너무 답답해 한숨만 나오네여.

저 어떻게 해야 할까여??

그 어떤말도 저에겐 진지합니다.

부탁드릴게여..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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