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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방법이란 없는건가요?? 죽고싶습니다..

배신당한녀 |2003.04.18 19:37
조회 4,155 |추천 0

이렇게나마 하소연하고 싶습니다.

 

저와 그는 2001년 겨울에 만났습니다.

채팅으로 알게된 친구와 만나기로 했던 그날 그 친구를 따라나왔던 그가 전 처음부터  좋았습니다.

그와 전 하루가 멀다하고 만났습니다.

그러나 전 그를 만날수록 고민이 생겼습니다.

채팅으로 만났던 친구를 한두번 만나고 헤어질 생각에 그 친구에게 아무생각없이 처음부터 거짓말을 햇었던거죠.

사는곳,출신학교..사소한것까지..

그를 만나면서 언젠간 솔직히 얘기하고 용서를 빌꺼라 생각하고 다짐했지만

그가 떠나버릴까 용기가 나질 않았어요.

그렇게 우린 6개월을 만났습니다.

그 사이 전 그의 어머니에게 인사도 드렸습니다.

그러다 그는 저를 만나면서 써버린 카드값에 쩔쩔매고 있었고..

저에겐 지울수 없는 낙태의 기억뿐이었습니다.

 

그는 집에서 카드값으로 부모님의 간섭에 시달렸고 저또한 부모님의 반대로 힘들어하던중

우린 동거라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작년9월 우린 옷가지등을 가지고 나와 살림을 차렸습니다.

그가 가지고 나온돈 천만원정도..저는 4백만원정도를 보태어 1000만원짜리 월세집을 구했습니다.

살림살이는 모두 그의 카드로 장만했구요..

살면서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몇번의 싸움도 있었지만..그건 아주 사소한것이었구요..

 

둘이 집을 나오면서 양가부모님이 만나게 되었고

그의 부모님은 제가 했던 모든 말들이 거짓이엇음을 알게 되었고 반대는 시작되었습니다.

그의 부모님이 그렇게 나오자 우리쪽 부모님도 마찬가지로 반대하엿구요..

양쪽집은 그렇게 살얼음판이었죠

 

그는 신경질적인 성격에 회사를 여러번 옮기면서 월급을 많이 가져다주질 못했습니다.

그에 비해 전 12월부터 꾸준히 회사생활을 한편입니다.

11월쯤..둘다 직장을 못구하고 생활비가 떨어졌을때...

전 가지고 있던 반지라도 팔 생각을 하고잇었죠..

그때 그가 집계약서를 맡기고 연이자120%라는 어마어마한 사채빚을 지고 왓을땐 정말 막막했습니다.

그는 돈이 필요하면 신문배달이라도 한다는 의지보단..

어디 빌릴때 없을까를 궁리하는 응석받이 막내였었습니다.

 

그러다 며칠전 회사 회식이 있던날 술을 마시고 귀가가 늦어진 저에게 그는 손찌검을 했고

우리부모님이 그걸 아셨습니다.

그에게 맞고 울며 집으로 전화를 했고 울아버지가 오셔서 경찰서까지 가기되는 불상사에 이렀습니다.

전 처벌을 원치않앗기에 합의로 일을 처리했습니다.

 

그러나 일은 여기서 부터입니다.

그가 저를 찾아와 그의 아버지가 시켰다며 법적소송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아갔고

(물론 너를 사랑하고 난 너와 계속 살거라는 사탕발림이었죠..)

그러나 이번일만 해결되면 결혼을 시켜주겟다던 그의 아버님도..

모두 내가 원하는 대로 해주겟다건 그도..

그후에 그와 그의 부모님의 태도는 180도 변했습니다.

그의 부모님은 둘이 살던 집의 열쇠도 안주시고(살던집 명의가 남자꺼)

부모님께 옷도 찾아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는 울엄마한테 전화해서 저를 혼인빙자간음죄로 고소를 하겠다고 협박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거짓말을 한 제 잘못이 크다는건 알지만...

저에겐 추호의 방법이 없는걸까요?

전 지금 죽고싶습니다.

부모님께 두번 죄를 짓고 있습니다.

저좀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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