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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충주터미널에서 1시10분행 인천버스 타고 오신 여자분 보세요

로니 |2007.02.22 02:34
조회 773 |추천 0

안녕하세요. 설연휴 잘 보내셨어요? 전 설연휴 마지막날에 체해서 지금까지 고생하고 있습니다 ㅜㅜ

다름이 아니라 부모님이 계시는 제천에서 연휴를 보내고 20일에 올라오면서 같이 버스를 타고 온

여자분이 계속 생각이 나서 그냥 글 한번 써보네요.

 

원래는 충주에서 강남행 버스를 타고 오려고 했지만, 3시까지 기다려야 한다기야 마침 바로 출발할 수 있는 인천행 버스를 타고 올라왔어요. 어머니도 일이 있으셔서 같이 올라오게 됐습니다.

뒤늦게 버스에 올라탄지라 자리가 한자리씩만 남아있더라구요.

버스 뒤쪽으로 들어가는데 한 여자분이 눈에 띄더라구요. 그분 옆에 어머니가 앉으시고

전 맞은편에 앉아서 갔습니다. 버스 출발하고 어머니랑 계속 얘기하면서 그분을 계속 훔쳐봤어요^^;

몇번 눈도 마주쳤는데 민망하더라구요. 어머니가 같이 계셔서 차마 말도 못걸겠고.

정말 아쉽더라구요 ㅜㅜ

 

인천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니 여자분은 공중전화부스로 가시더군요.

거기서 마지막인줄 알았는데, 지하철 타려고 기다리던중 그 여자분도 같은 방향 지하철을 타려고

계단으로 내려오고 있는게 보이더라구요. 순간 당황함과 동시에 입가엔 미소가 씨~익..

그 여자분도 절 보더니 살짝 미소 짓는게 보였어요. ^^; 같이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도 몇번 쳐다보고

눈도 마추쳤습니다. 정말 연락처를 묻고 싶었지만 어머니가 같이 계셔서 눈물을 머금고 먼저 내렸어요.ㅜㅜ 어무이 미워요~~ ㅎㅎ

 

 (어머니도 눈치 채신건지 저와 여자분을 몇 번 쳐다보시더라구요'0')

그나저나 체해서 오늘까지 암것도 못먹다가 죽먹었는데.. 먹고 싶은게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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