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약 6일전에 약 1년을 사귀던 여자친구와 완 전 히 헤어졌습니다
이유는...뭐 남들도 그렇듯이 성격차이,이성문제,시간문제 등이죠
저어어언부 합쳐져서 그렇지만....
전 이번 여자친구가 처음으로 사귄 여자였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진정 사랑에 빠지도록 만든 여자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처음인게 무척 많았습니다
부끄럽지만 20살에 첫키스를 한것도 이번 여자친구였고
함께 밤을 보낸것도 잠을 잔것도 관계를 가진것도
무엇이든 함께 했다면 전부 처음인 여자친구였습니다
그래서 그런걸까요
처음이라는 희소성때문일까요
아직 사랑의 달콤함만을 알고
이별의 씁쓸함을 배우지 못해서 일까요
전 아직도 헤어짐을 실감하지 못했습니다
자꾸만 옆에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했던 부드러운 볼살이나
유난히도 작아 놀려댔던 가슴
애기같은 피부에 키도 작아 꼬맹아 초딩아 하고 놀려댔던
같이 게임할때 깜짝깜짝 놀라는 표정,살짝 내뱉는 탄식
그모습 그향기 그소리
아직도 생생한데
아직도 그대로인데
그쪽은 그렇지 않은걸까요
벌써 저를 까맣게 잊어버린걸까요
이별의 아픔이 이렇게 대단한것인줄 몰랐습니다
이곳에 글을 쓴다 해도 결국엔 자위에 불과할 뿐인데
그 자위라도 해서 아픔을 다듬고 싶은건 잘못된게 아니겠죠?
친구들은 지금 제가 처음 겪는 이별이기에 그렇게 힘든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나중에 이별은 조금이나마 편해지는것인가요?
그럼 그사람을 사랑하긴 한걸까요?
전 모르겠습니다
다시 이렇게 아플것이라면 힘들것이라면
전 사랑을 못할거 같습니다...
휴...........
쓰다보니 이도저도 아닌글이 되었네요...
어떻게 잊어라 어떻게 극복해라 이런 대답을 듣고싶은게 아닙니다
그냥 쓴거죠 ;; ㅎ
단지 힘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