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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 제게 결혼하자는 남친

뾰로롱 |2007.02.27 12:32
조회 616 |추천 0

저랑 남친은 100일 좀 넘게 사귀고있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을 생각하며 사귀고있는데..

 

갈수록 좋아지고 실망보단 행복감을 느끼고 그렇거든요

 

중요한건 결혼관이나 가치관이 많이 같아요

 

성격은 제가 약간 현실적이고 중성적인 반면 남친은 세심하고 감성적이고

 

음 둘이 좀 바뀐듯한 성격 ㅋ

 

어제는 저희집 사정을 물어보더라고요

 

이젠 결혼도 생각해야되고 현실적으로 서로의 사정을 알아가야 하지않겠느냐~

 

"자기도 가진거 없지만 서로 함께하면 좋을것같다 올 해안에 결혼하자"

 

제가 몸이 약해 결혼해서 애기를 낳을지 어쩔지 모르겠다 못낳게 되면 어쩔거냐고

 

물어보니 "하나님이 자기에게 아이를 주시지 않는거라면 어쩔수없는거라고 물론 주의 분들이

한소리씩 하실지 모르지만 해외로 나가서 선교활동을 할수도있는거고.."

 

남친은 앞으로 목회일을 하기위해 공부중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왜 하필 가난하고 몸이약한 나와 결혼하려고 하냐고 물어보니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ㅡㅡ;;

 

확신이 안서는 사람에게 결혼얘기를 하는건지  넘 이른건 아닌지 ~

 

서로 많이 좋아하고 아껴주고 그렇거든요 아직까지 크게 싸운적없고

 

일방적으로 제가 삐진적은 많지만 ^^;;

 

저 세상적인 눈으로 봤을땐 그다지 잘난것도없고 학벌도 별루에요

 

요즘 직장문제도 잘안되고 대학을 가려했는데 것도 잘안되고 몸도 아프고 ~

 

여러가지로 참 힘든상황인데 남친이 저렇게 말해주니 솔찍히 행복했습니다

 

제가 남친을 잡는건 왠지 안될것같고 더 좋은사람 만날수도있을텐데..

 

이런생각도 듭니다

 

에휴~~~~~

 

서로 좋아하기만 할땐 행복한데 현실 즉 결혼문제 앞에선 전 아무말도 못하겠어요 ㅜㅜ

 

인생의 선배님들 제가 어케해야할지 ㅡㅡ;;물론 선택은 제가 하는거지만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악플~ 무섭지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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