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너무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남자친구와 사귄지는 300일이 다 되가요
남자친구는 올해 20살 됫구요 전 18살됫구요
전에 한번 임신이 된적이잇어서 집안전체가 난리가나고 결국 수술대까지 오르게됫습니다.
이제 다신 그러지말아야지 말아야지 햇는데..
사람마음이 쉽지않더라구요. 저희집에 오지말앗어야햇는데
집에 둘이잇다보니 또 그렇게 되더군요.
그저께 햇죠..콘돔을 끼고 햇는데 화장실에 놓고 깜빡하고 치우지 않고 나간겁니다.
하필 그날이 할머니 칠순잔치라 아빠는 일가시고 집에 늦게 들어왓어요.
남자친구도 저도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집앞에 다왓는데 갑자기 문득 생각이 나더군요.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앗어요
아빠 제발 집에 안들어왓으면..안들어왓으면 빌엇는데..
신발을보니 아빠가 와잇더군요. 그래도 혹시나 희망을걸고 화장실로 뛰어들어갓죠..
세면대 위에 올려놧던게 없더군요..쓰레기통을 뒤졌어요
아빠가 버린것 같았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앗고 미쳐버리는줄 알앗죠.
더군다나 핸드폰도 정지상태라 연락도 못하구요
아빠가 그날은 아무말도 안하더군요 다음날 오빠랑 같이잇는데
엄마한테 전화가왓어요. 아빠가 혼자는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어서 엄마한테 말햇다구요..
전에 임신한 사실은 오빠네 엄마아빠와 저희 엄마만 알고계셧거든요
오빠한테 배신감든다고 어쩜그렇게 배신할수잇냐고..책임질수잇냐고...
화가 많이나신듯 햇어요. 정말 숨이 탁탁막혀왓어요.
오빠랑 헤어지고 그날밤..엄마가 오빠네집가자고 해서 갓죠..
가는길에 길거리에서 머리다뜯기고 엄청맞앗어요...너무너무 미안햇고 무서웟어요 이 상황이
도착해서 엄마가 오빠한테 가더니 막 떄리더군요..전 아무말도 못햇죠...
앉아서 얘기하는데 엄마가 내딸 책임지라고..막 우시면서 소리치시는데....
전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겟어서..가만히잇엇죠
오빠가 울더군요..처음봣어요 우는모습..
죄송합니다라면서..엄마가 화에 못이겨 나가셧죠 오빠네 엄마랑..
오빠한테만 너무 다들 뭐라고 한거같아 그게 미안햇어요
오빠가 강제로 그런것도 아니고 서로 좋아하는 사인데..
아빠는 법적 얘기까지 하더군요...휴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겟습니다.
오빠한테 울지말라고 손으로 닦아주는데 하지마 이러더군요...
그날 아무연락도 하지않앗고 다음날 제가 문자를햇죠 핸드폰이없으니제가..
당분간 안볼거랍니다..자신이없데요..중간고사때 성적올리라고..못올리면안본다고..
내가널지금책임못지는건내가병신이라그런다고..알겟냐고..잘해줫으면한다고..
다 자기잘못이라고 하니 절 보기가 힘들답니다..
그상황에 난 한마디도 안햇으니..더더욱요
오늘 대학에서 O.T가는날입니다. 기분안좋은상태로 보내서 마음이 아파요
오빠가 안볼자신없으면헤어지자그러더군요..
안헤어질거라구..나성적올릴자신잇다고..그렇게말햇더니
나도안헤어질거라구..잘해달라고..자신잇냐고 하더라구요..
우는모습이 자꾸 눈에만 밟혀 죽겟습니다..
오빠가 배신감이 든다는데..그 배신감이 커져 원망이되고 제가 싫어지게되면 어쩌죠..
그땐 엄마아빠얼굴은 또 어떻게보죠..?
힘듭니다. 무척 정말많이 힘듭니다.
근데 저 나쁜년인가봅니다. 그렇게 마음아파하시는 엄마아빠보다..왜 머릿속에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오빠일까요....이런 내 철없는 마음에 더 눈물이납니다..
어떻게해야좋을까요..전 어떻게해야할까요...
죽고싶습니다..처음으로 이런생각들어요..
저희 엄마아빠 이혼하시고 집안사정도 힘든데..제가 더 무거운 짐만 얹어드리는거같아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그리구 오빠와 헤어지고싶지않아요.....너무 사랑해버렷으니까..
어떻게해야할까요..욕은..안해주셧으면합니다..이상황만으로도 힘들어서요..
그리고 만약 법적으로 아빠가 한다면..
저희서로둘이좋아하는사이고저도허락햇고..그랫는데 어떻게되나요
오빠한테 더이상 피해주고싶지않ㅇㅏ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