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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성격이 변해버린 이남자.

헤어진다음날 |2007.02.27 20:44
조회 242 |추천 0

저는 남자친구와 250일정도 사겼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미치도록 너무 좋아서 안달이었습니다.

헤어지자마자 돌아서면 보고싶고 나도 초기땐 남자친구에게 무엇인가

조금 조심스럽게 대했어요. 무뚝뚝한 내가 조금의 애교도 부릴줄알았구요.

전 이남자가 이때까지 내가 사겨온 남자중에 최고라생각하고 정말 이남자랑은

평생을 같이함께해도 좋겠구나 그정도 생각까지 갖고 사겼답니다.

그리고 한 200일쯤 지나서부터 서로에 대한 애정이 점점 식어가는것을 느꼈습니다.

저도 예전보다 남자친구가 너무 편해서인지 조금 막대하기도했구요.

말도 못되게 했었습니다. 근데 남자친구 성격이 조금 소심하고 다 받아주는 성격이라서

항상 분위기가 안좋을때면 남자친구가 먼저 굽히고 들어왔습니다.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자꾸 그러는것이 자기도 자존심이 상했는지 남자가되서 여자인 니한테 맨날 그렇게 매달리고 먼저 사과해야되고 그러냐며 싸운적이 많습니다.

어제는 별것도 아닌걸로 사소한것에 싸움이났어요.

그런데 괜히 티격태격하다가 둘다 감정적으로 흥분해서 서로 막 기분나쁜말을 해댔어요

문자로 그러다가 내가 이때까지 안그러다가 왜그러냐면서 이때까지 나한테 내숭이었냐면서

그러니까 남자친구가 원래 안그랬는데 너때문에 성격이 이렇게  망가졌다는 식으로 말을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너무 화가나서 그럼 니성격 더 망쳐놓기전에 관두는게 좋겠네라고 말하니까 자기도 너무 화가났는지 바로 그래 관두자 이러는거에요 그러고 전화를 끊은뒤에 제가 바로 문자로

그래 니 성격 더 망가지기전에 이쯤에서 관두는게 좋겠다 좋은여자 만나라 라고 말했어요

그러니까 항상 이런식으로 나오는 니가 싫다면서 니도 좋은남자 만나라 고 답장이 왔어요

그래서 전 이대로 정말 끝나는건가 싶어서 다시한번 문자로 진심이냐면서 이제 나한테 눈꼽만큼의 정도 없냐면서 물으니까 싸울때마다 정이 떨어진다고 말하더군요.

항상 싸울때마다 다 받아주고 내 기분 달래주고 내앞에서 애교떨던 그 남자친구가 지금의 내 남자친구가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저는 너무 상처받고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전 그래도 끝날때 끝나더라도 좋게 마무리지어야지 싶어서 이때까지 못된 여자친구옆에서 고생많았다면서 정말 미안했다고 다음엔 착한여자친구 만나라고 행복하라면서 문자를 좋게 보냈는데 그 남자친구는 끝까지 삐딱하게 나오는거에요.

너는 끝까지 내가 노력해야지 그런마음 전혀없냐면서 고친다그러고 더심해지냐면서 니도 좋은남자만나라 라며 끝까지 쌀쌀맞게 대하더군요.

전 솔직히 남자친구가 원망스러웠어요. 처음부터 내 성격 다 받아주고 착하게 하지말지 그렇게 길들여지게 해놓고 갑자기 180도 돌변한 그 남자가 너무 밉고 싫었어요.

지금 마음같아서는 정말 연락도하기싫지만 몇일 지나다보면 보고싶고 생각날꺼같아요.

다시 찾아가서 얘기하면 이남자 절 받아줄까요

아니면 정말 저한테 정이 떨어져서 다시는 시작하기도 싫은걸까요?

제가 자존심을 굽혀 이남자를 붙잡는게 좋을지 아니면 정말 놔주는게 맞는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너무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길게라도 제 마음을 글로 표현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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