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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문제로 만남과 헤어짐의 갈림길에 서있는 나

히흉 |2007.03.02 00:26
조회 36,812 |추천 1

톡에 오른지 몰랐네요^^

개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다가 다시 들어와보니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 글을 다시금 상기하시는 분이 몇분이나 계실줄은 모르겠네요.

그 이후의 얘기를 말씀드리자면

오빠는 헤어지기 너무 힘들다고 기다리겠다고 하더군요.

기다리는것도 너무 힘들고 헤어지는것도 너무 힘든데 헤어지는것이 더 힘들다면서요.

 

일단 지금의 제 가치관은 변함이 없습니다.

제 나이가 어리다면 어리고 성인이라고 한다면 충분히 책임을 질 수 있는 나이임이 분명하지만

중요한건 이러한 기준자체가 굉장히 주관적이고 상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의 리플처럼 제가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에 얽매여있어 이러한 방식을 고수하는것에

전적으로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그것보다

제 자신의 자아와 자존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분의 말씀대로 저와 교제중인 오빠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제 의견을 옹호하는 식으로

글을 올린것 같다는 의견을 보니 그런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의 완성이란말에 대한 논쟁의 여지가 있어 이것 또한 표현의 문제라 사려됩니다.

사랑의 완성이라기 보다는 정말로 부분적 요소이면서도 간과할 수 없는 큰 문제라는 뜻이겠죠?

 

많은 분들이 함께 고민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세상은 아직도 여성에 대한 이중잣대, 그리고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중잣대가 존재하기때문에

정말로 스스로 자책하고 후회하고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에 빠지는 오류를 범하지 않는것

그리고 그러지 않을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을 때, 돌아서서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 때

그 때까지 지켜야한다고 봅니다.

그게 결혼의 순간이 되었든 정말로 운명의 인연을 만나는 순간이 되었든 그것은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단순히 세상에 기준에 맞추어 살아가려는 노력으로써 타의적으로 살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한 사랑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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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대학생입니다.

답답해서 이렇게 적어보네요

 

처음으로 남자를 사귀고 이제 한달 되었네요.

사귀는 오빠는 25인데 이 오빠는 연애경험이 많습니다.

저는 초보이구요.

 

진도문제로 갈등까지는 아니지만 서로 굉장히 신중한 성격에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처음 사귀는 남자이고 지금까지 굉장히 신중히 기다려왔기 때문에

예쁘고 알콩달콩한 사랑 나누고 싶었던게 사실이었고

너무나도 일찍 이런고민을 하게 되서 너무나 슬펐습니다.

 

저는 아직 어리다고 생각하고 여자에게는 큰 상처가 될수도 있고 내가 만약 죄책감을 느끼고

후회할 수도 있는 일말의 가능성이 있다면 순결을 지켜야한다는 입장이고

저희 오빠는 잠자리를 함께 하는 것도 사랑을 완성하는 일부라는 생각을 고수합니다.

사실 둘이 살아온 배경과 환경이 너무나 달라서 합의점을 쉽게 찾지 못할 거 같습니다.

 

이제 막 한달, 너무나 좋은 시기이지만 사랑이 더 깊어지기 전에 더 힘들어지기 전에

헤어져야 할지 어떡해야할지 막막하네요..

 

제가 제 원칙을 고수하는 이상 선택은 오빠에게 달렸겠지요. 헤어지거나 순결을 지켜주거나..

 

너무나 큰 상처가 되겠지만 저는 책임질 수 없다면, 짐이 된다면 선을 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틀린 것일까요? 처음 사랑을 하는 저로써 한달밖에 안된 시기에 너무나 버겁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다들?

 

 

  남자가 순결 지킨다고 하면 안 믿나요?

추천수1
반대수0
베플경험..|2007.03.05 10:53
한달만에 그런문제로 싸우거나 헤어짐을 생각해야한다면..그건 헤어지는게 맞는거 아닐까요? 한달이면..이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기고 좀더 이쁘게 재밌게 지낼수 있는때인데 벌써 그런문제로 고민이 된다는건..좀..아닌것같네요..그리고 자신을 사랑하세요..자신이 정말 원할때라면..가능할수도있겠지만..고민되는데 자신을 남자에게 맞추는건 나중에 후회가되죠..본인이 후회하지않고 정말 사랑해서 그러고싶다라고 생각들때...그때도 늦지않아요..
베플경험담|2007.03.02 07:32
나도 책임질 짓은 하지 말자는 주의라....이나이(34살 유부녀) 먹도록 임신경험 한번 없는 사람인데....가끔 후회되는건...연애라도 좀 제대로 해볼걸...그럼 지금 이런 결혼을 안하거나 이렇게 안살텐데 하는겁니다. 신랑한테는 좀 미안하지만...만날땐 제 이상형이더군요. 결혼하고 확 깼구요. 항상 이성적으로 보이던 침착함은 우유부단함으로 합리적인 사고방식은 계산적이고 지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연애경험 많은 친구들이 나보고 환상에서 깨어나라고 눈이 낮지도 않던애가 왜 갑자기 저런남자랑 결혼하냐며 말렸고...지금에와서 그남자 보고 충격이었다는애들도 있어요. 내가 너무 바보 같아서 그런 결혼 했다고...소신대로 살다가 좋은 남자 만나 행복하면 얼마나 좋겠어요...나도 내가 사람 볼줄 안다고 자만 했었죠. 그리고 사실 내 생각에서 많이 벗어난 사람도 아니구요. 그런데 뜻하지 않게 확 깨고 심하게 실망할때마다 연애경험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하죠 ㅠ.ㅠ 아무하고나 그러면 안되고 아직 학생일때는 더욱 조심해야겠지만...일단 지나치게 밝히는 남자나 무책임하게 덤비고 보는 남자와는 헤어지고 정말 이남자다 싶은 사람 나타나면 조심하면서 감정에 충실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을듯....일단 어렸을땐 많이 만나보세요
베플내남친은..|2007.03.02 00:53
얼마전에 남친이랑 같이 여행간 적이 잇엇거든요'-' 밤에 한 이불 덮고 잣구요. 근데 자기 전에 ㅋㅅ를 하더군요. 방에 불도 끈 상태고, 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제가 좀 당황스러웟어요. 혹시 그런 일 일어나면 어떡하나 싶어서요. 근데 그이가 저한테 먼저 말하더군요. "니가 걱정하는 일은 안 할테니 걱정하지마.. 결혼하고 나서 해야지. 그 때까진 내가 참을 거니까 걱정마."라고 먼저 말해주더군요. 제 남자가 이래서 그런지 모르겟지만 전 이정도의 남자가 아니라면 진정한 사랑을 하지 않는 남자라고 봅니다.. 님 남자분이 계속 요구하시면, 헤어지시는 편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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