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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이라는 병을가진저희어머니...

힘내세요어... |2007.03.03 00:32
조회 929 |추천 0

전20대초반에 남자입니다

좋지않은집안형편에 사는예기 몇자 적어봅니다...

 

 

저희식구들은 아버지 어머니 누나 나 이렇게 네식구입니다

저희집안은 좋지않은 형편에 무식하면서 철없는저때문에 어머니께서 많이 힘드셨을꺼에요..

중학교 들어가고부터 전 삐딱선을 타기시작했고..

저희누나는 전교에서 1등2등하는 공부를잘했어요

누나는 장학금받으면서 다니고 저는 어려운집안형편때문에 등록금은 면제되엇고...

 

전사실 저희집안이 많이 창피했어요 저희중학교때는 선생님께서 종례하실때

누구누구 이름부르면서 등록금 안내도 된다고하면서 교실에학생들 다있는데

대놓고 말씀하셧어요 그래서 전 너무너무창피했죠

전계속 삐딱선을 타기시작했고 중학교3학년때 고등학교 좋은곳가려고

공부하는시기일텐데 저는 집을나갓어요...

그리고 들은예기로 너내어머니 지금 많이 아프니시까 집에들어가보라고하더군요

친구놈이...그래서 몸이 원래 약한어머니이기에...전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알어 우리엄마 원래몸약해" 이렇게말하면서 보냈는데...

저랑같이 집나갓던놈중한명이 집에 들어가면서 제가있는곳을 친척형한테

알려줫어요..그래서 친척형이 저있는곳을 이리저리 뒤지면서

결국오락실에서 찾았는데 전그날 죽도록 맞았어요..

 

이모지금 위가안좋아서 병원에있다가 엊그제 퇴원하셧다고...

전듣는둥마는둥 하고 집에어쩔수없이 들어가게되엇어요..

집에서는 어머니께서 얼마나 울면서 반기시던지 그떄 다시한번 꺠달았어요...

다신 집같은데 나가지말자고...

 

여기까지만해도 좋았습니다...

어머니께서 병원에는 자주간다했지만 요새들어 너무자주가시는거에요

약봉지는 하나둘씩 늘어만가고 밥먹는것보다 약먹는게 더많은것같았어요

"엄마 어디많이아파?" 물엇더니 어머니는 엄마는 안아파 속이않좋아서

소화제먹는거니까 걱정말라고하시더군여...

 

근데 누나가 갑자기 절불러서 예기하는데...후....

그떄 전 처음으로 그렇게 서럽게 울던적은 없던거 같네여..

엄마 위계양으로 너집나갓을때 속이 많이상하셨는지 그떄 한번쓰러지고

위계양이라는 병을 가지고 계셨던모양이에여..

 

그후로 어머니 병은 더안좋아지셧고 좋지않은 집안형편에 큰병원은 못가시고..

매일같이 동내 병원에가서 약을타오시드라구여...그것도몇일못가서

돈이 없어서 약국에서 진통제를 사다 드시더군여...

 

저희외삼촌이 어머니안좋은거 듣고 집에오셧다가 서울아산병원에 대리고 가셧는데

검사를다마치고 20일인가 있다가 오라고했데요

그래서 20일인가 있다가 병원에 갓는데 저한테는 말을안해주시더라구여 외삼촌이...

자면서저희누나가 말해주는데 너엄마한테 잘하고 하면서 울먹이는목소리로

말했어요 왜그러냐고 엄마 많이 안좋은거냐고 저도 물으니까

누나가 엄마너떄문에 더않조아져서 위암초기라고하더군여...

 

그날잠도못자고.. 다음날 학교도 안가고 저는 엄마가 많이 원망스러웟어요사실..

부자집도아니고 남들처럼 사는집안도아닌데 엄마가 그렇게 아프니까 정말짜증나고

속상했어요...

 

어릴적 동내에 크리스마스만되면 달란트시장이라고 교회에서

달란트로 공책도사고 맛있는것도먹고 그후로 교회는 처음으로가봤습니다.

그것도 친척형떄문에 어쩔수없이 간거였는데

 

금요일마나 저희교회는 서초쪽에있는교회로 철야예배를드리러갓는데

저도 한번따라가봣습니다. 그때 사람들이 알수없는말로 빠르게 기도드리고

눈물흘리면서 열심히 기도하는모습보고 저는 하는둥마는둥하고

흉내는 내야겟지하면서 두손모아 기도하기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저희엄마가 많이 아픕니다. 엄마 안아프게해주세요"

계속반복적으로 끝나기만을 기다리면서 기도를했죠...

이렇게 한두어달 지나다 보니까 저도 이제 자연스럽게

교회에 다니게되더군여 그후로 열심히 교회에 다니면서

 

기도하고 또기도하고 엄마안아프게 해달라고 교회가서 기도한거라고는

엄마 안아프게 해달라고한거밖에 없는거같네여..

친척형이 목사님께 저희집사정을 말했는지 목사님도 제손을 꼭붙잡고 기도도해주시고..

 

목사님손이 그렇게 따뜻했어요..

그리고 얼마지나지않아서 엄마는 이제 병원에 안가도 된다고 다나으셧다고하면서

병원가기를 꺼려하시더군요... 전이상했죠 암이라는게 그렇게 금방 좋아지는건가하면서

보니까 농협에다가 대출을 받으셨는데 500만원이좀 넘는거같드라구여

이제 대출이 안되니까 어머니도 병원을 못다니시고...

저한테는 다나았다고 그만가도 된다고 거짓말치고..

난다알고있엇는데 엄마가 저녁때 닭도리탕을 해주셧어요

정말 몇년만에 먹어보는 닭도리탕... 엄마는 너줄려고 했으니까 많이으라고했어요

아무리 철없고 반항적이고했어도 그떄는 왜그렇게 눈물이납니까..

엄마 아프지마 나이런게 많이 해주실려면 그만아파야지 내가 얼마나 열심히 기도도하고

돈많이 벌어서 엄마 다가따줄게  했던기억이나네여...

 

어느덧 20대가지나고 지금은 반듯한직장에다니고있구여 농협에빚진돈

동내분들에게 빚진돈 다갑았습니다 열심히 매주 교회도 다니구요

어려운집안형편떄문에 힘들고 속상했지만 지금은 누나도 잘되서

아시아나에 취직하엿고 어머니병도 많이 좋아지셔서 지금은 운동도하십니다^^

밑에 쓰신분들 한장한장 읽어보니 저희집생각이나서 몇자적고 갈게요

내일또 출근하려면 빨리자야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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