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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같은 내 여친의 방ㅡ다른분도 그러세요??

개장수김박사 |2007.03.03 07:15
조회 86,150 |추천 0

안녕하세요 뭐좀 궁금한게 많아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얼마전에 여친집에 놀러갔었습니다

그날은 여친의 부모님이 해외여행도 가고 방학이기도 하고 여친동생(남동생)도 이제 곧

대학에입학하는 즈음이라 오랜만에 만나서 영화보고 같이 밥먹을라고

메가박스로 불러냈습니다

간만에 만나서 잼나게 영화보고 밥먹고 집에 보내려는 순간 저에게 자기집에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동생이랑만 있으면 좀 허전할것 같다고 해서 같이 갔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맥주몇병사들고 여친의 집으로 갔습니다

여친의 집으로 가면서 생각을 해보니 처음으로 집으로 초대를 하기에 저는 잔뜩 기대를 하고

이렇게 물었습니다

 

나: (여친에게) 너방 구경시켜줄꺼지

여친:(사색이 된얼굴로)....

나: 왜??

여친: 아냐

여친남동생: 낄낄낄

나: 왜웃어??

여친남동생: 아냐 형 ㅋㅋㅋ

 

저는 그웃음에 이유를 모르고 무작정 갔습니다

10분후 집에 도착했죠

맨날 아파트 정문까지 데려주다가 집안으로 들어 오니

내신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평소 깔끔한 외모의 여친이 엄마를 닮아서 그렇게 깨긋한줄 알았습니다

집안도 아주 깔끔하고 심플해서 마치 모델하우스풍이었습니다

CF에서보던 그런 집안이 제 눈앞에서 현실로 다가오는 그순간까지만 해도 아주 멋졌습니다

그리고 내심 여친의 방은 얼마나 더 이쁠까 생각을 했습니다

얼마전 이효리방이 공개되서 저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몰래 여친에 방을 찾았습니다

여친은 마침 옷을 갈아 입으러 방으로 급하게 들어 가더군요

그 순간 이상할것이 자기집에서 뭘 저렇게 부산되지 하는 생각에 여친이름을 부르며 따라 들어갔습니

다, 갑자기 놀랜 얼굴을 하며 방문을 걸어 잠그려는 순간 저는 문손잡이를 잡고 잠그지 못하게

장난을 첬습니다. 그런데 여친은 이걸장난으로 받아 들이지 못하고 신경을질을 내는 겁니다

왜그래 하며 몇분 실랑이를 버리다가 결국 여친힘이 소진하여 문을 하는수 없이 열더군요

방문이 열리는 순간 제 얼굴은 기대와 여친의 방이라는 생각에 한껏 부풀어 올랐습니다

우와......

우....와.....

우..........

실망했습니다. 정말 너무 실망했습니다.뭐라말도 못하겠습니다

한마디로 정말 돼지우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여친이라고 생각하며 이해할려고 해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먼저눈에 들어오는건 자기만 누울공간인 침대가 한명 눕기에 적당한 공간이 보이고

그리고 너저분하게 이리저리 너부러진 화장품이며 옷가지들 그리고 민망한 속옷들(여기서

완전 좌절 빨래할것들)....적당하게 생각하자면 SBS에 긴급출동SOS 이정도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것 같네요(과장아니냐는 생각을 하실것 같지만 실로 그러했습니다)

저는 뭐라 말을 못하겠군요. 그래서 그냥 아무말못하다가 여친이 한마디던지더군요

 

여친: 미안해 내가 내방 생각을 못하고 너 불렀다 ㅜ,ㅜ 쪽팔려

나: ^^

 

웃음밖에는 안나오더군요. 그리고 여친 그냥 자기동생이랑 술한잔 하라고 하더군요

자기는 자기방 대충 치운다고,,, 갑자기 집에 오기전에 동생이 웃었던 이유를 알것 같더군요

동생은 뒤에서 계속 낄낄대며 웃더군요

 

동생: 우리누나 원래 방 안치워 우리엄마도 포기하고 안치워주는거야

나: .....(속으로,,나도 내방은 내가 치우는데..)

여친: (동생을 째려본다)

 

사실인것 같더군요 여친이 별말이 없었으니 ...부끄럽고 쪽팔려서 여친은 방문 걸어 잠그고

바로 청소기돌리고 요란스럽게 방청소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나름 동참해서 같이 청소만하다가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 가는길에 여친이 문자를 보내

주더군요

 

오빠미안해..고마워..그래도 이해하지ㅎㅎ

 

전 이날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첫이미지가 깨끗하고 너무 좋았고 너무 착해서

 

사귀게된 지금의 여친

 

그런데 알고보니 너무 안치우고 집에사는 우리여친 이해를 해줘야 하나요??

 

여러분도 이정도는 아니죠?? 저도 누나가 있는데 이정도는 아니거든요

 

혼란스럽네요 ㅡ.ㅡ

 

 

 

 

  남친이 사준다고 하고 항상 약속 안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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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7.03.06 08:47
울엄마는 내방에서나갈때 발털고나가는데..
베플234|2007.03.03 07:24
너 혹시 내여동생 만나냐;
베플방만 그런...|2007.03.06 09:41
방은 돼지우리라도 지 몸땡이는 엄청 신경쓴다는 .............울 엄마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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