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아! 그전에 제 소개부터 해야 되는건가요..;;;
저는 이번에 고3 올라가는, 그러니까 19살 되는 남학생 입니다.
20살 안되는 글 안읽는다 이런소리 하지마시고요.. 나름 생각이란게 있는 고3 입니다..
악플 다실꺼 같으시다면 그냥.. 뒤로 버튼 눌러주세요. 빈정 상하잖아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연애경험 없는 남자, 매력 없나요??
정말 궁금해서 묻는건데요!
저는 지금까지 그러니까, 철이 들 무렵? 사춘기가 올무렵?
음.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3학년 모두를 남중 남고 나왔는데요...
사춘기 때 그 흔한 첫사랑 한번 못해보고요..(공학 나온 친구나, 좀 놀아본
친구라면 다 하나씩 가진 그런 이야기 있잖아요. ㅎ)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이 술먹고 첫사랑 이야기 하고 연애 이야기 하고 이러면
괜히 부럽고. -_-; 술만 들이키고요... 괜히 쪼개면서 "하하하 그렇구나.. 난 뭐냐-_-"
이런 이야기나 하고요.. 비참해 지거든요.. ;;;;;
주변에 여자가 아예 없는건 아니고.. 친구랑 놀다가, 뭐 학원 다니면서 알게된 여성분들,
핸드폰에 저장 된 분은 좀 있는데요.. 문제는 연락의 거의 안한다는거...;
이런 제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두달쯤 전에 친구가 아는 이성친구의 친구, 그러니까
친구는 모르는 아이지만 소개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를요..
한번 보고, 싸이 같은것 통해서 대충 얼굴은 알지만요.
처음 소개 받을때 이후로 글쌔요.. 문자는 좀 하는 편인데, 전화도 그닥 잘 하는게 아니구요..
만나자고 해놓고 펑크 내는 일도 있고 그렇네요....
어떤 날은 걔랑 문자 100통 넘게.. (무제한 입니다.. 돈 썩네 머네.. 상처 주지 마세요 ;)
해본적도 있구요.. 여자가 없을땐 몰랐는데 소개 받고
생기고 나니까.. ㅡ; 여자애랑 대화 나누는게 뭔지도 알게 댔구요.. ;; 훈훈 하니 그렇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제가 연애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말하는것도 서툴구요..
흔한말로 깨는말 한번씩 날린다고 하죠.. 웃기다 소리 평소에 꽤 듣는데 여자애랑 이야기 할때는.
심지어 문자 할때도 한번씩 긴장 ㅡ;; 되서그런지.. 깨는 소리를............;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쉬는날이면 잠이.. 상당히 많은 편이거든요...
하루 12시간 13시간 잘때도 있고요.. 안깨우면 그냥.. 시체처럼.. 쭉.. -_-;
이것도 다. 여친이 없으니까. 남는게 시간 뿐이라 생긴 병 같긴 합니다만..
얘도 문자 하고 하면서 자연히 알게 되죠. 저 잠 많은거..
아침에 일어나야되면 어떡할껀지 물어봅니다..
"잠들기전에 국민체조 하고 잠들면 아침에 일어난다 나눈..ㅋㅋㅋ" 아 어이 없습니다..ㅡ;
이거 말고도 ... 선생 이야기 하다가.. 선생이 무슨 교육계의 슈뤠기네 뭐네.. ;;;
아무 이유 없다느니.. 되지도 않는 개그 날리구요.. 아 만나서 이야기 하믄 모르겠는데..
평소 말하는거 대부분이 문자 아니면 전화 한번씩 이러니까.. 답답하네요 -_-;;;
또 만나도 문제 입니다. 전형적인 A형인 저는 숫기라고 해야되나요? 여자앞에서 정말 긴장
많이 하거든요.. 말은 합니다만.. 남자한테 하는것처럼 막 편하게 잘 못하거든요 . ;
게다가. 마음에 좀 들거나, 여자가 많다거나, 이쁜 여성분 옆에 앉아있으면. 땀이!!..........
어느날은 버스에 탔는데, 그쪽 정류장에서 타는게 첨이라.. 어디를 경유해서 가는지 잘
모르는 겁니다.. 학언은 가야 되는데. 친구도 모르겠다고 하고.. 일단 학원 주변에 있는
역 이름 적혀있는 버스에 탔습니다. 정확히 모르는 상태죠.. 근데 버스에 탔는데
뒤쪽 대부분이 제 나이또래 여성분들 인겁니다.. 자리는 없고.. 일단 손잡이 잡고 서있는데.
바깥 풍경이 점점.. ㅡ; 첨보는 풍경으로 변해갑니다..
'어떡하지.. 버스기사 아저씨한테 물어봐야 되나.. 내려서 환승 질러야 하는건가..'
이런 생각 하는데 여성분 너무 많으니까 버스기사 아저씨 뒤에 서있는데 말이 안나옵니다 ..
"아저씨, OO동으로도 가는 건가요~" 이거 한마디면 되는데.
모냥 빠지는거 같고 -_-;; 친구한테 물어보라니까 쪼개면서 니가 하랍니다. 젠장...
긴장 하기 시작하고 땀이 납니다 ;; 거의 봄 다왔지만 아직 추운데! 버스 안에서 식은땀이.. ㅡ;;;;
구렛나루가 땀 덕분에 바짝 쫄아 마른 멸치포 모양이 되고, 힘들게 기른 뒷머리는 땀의 분비를
촉진 시킵니다. ㅡ;;; 친구는 쪼개고.. 마침 제가 잡고있는 손잡이 앞에 앉으신 분이 20살? 정도로
보이는.. 어쨋든 여대생으로 보이는 누나 였는데요.. 신기한지 쳐다봅니다. .................
땀이 한여름도 아닌데 개그 프로에나 나오는 사람처럼 줄줄 흐릅니다 ㅡ; 이건 뭐..... 줄줄....
처음으로 버스정류장이 30초마다 한개씩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류장에서 문 열릴때마다 시원한 바람 들어오는데 어찌나 고마운지요...
땀도 나고 너무 창피해서 친구랑 얼른 내리자고, 환승하자고 다다음 정류장에서 내리는데
급하게 내리다가 뒷문 틀에 머리 쿵 박고 저도 모르게 "아오~!! 스으읍.." 이라고 디게 크게
외쳤습니다.. 평소보다 힘이 많이 들어간 외침.. 친구 옆에서 쪼개고.. 버리고 뛰어서 다음 정류장
까지 뛰어갔습니다.. 어찌나 숨차던지. 평소에도 오래달리기 같은거 하면 반에서 뒤에서 TOp5 안에
드는 제가.. 얼룩말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달릴때..
어쨋든 이런 성격 때문인지.. 뭐땜인지.. 주변에 여자가 만약에 생겨도
만나기도 어렵구요.. 제가 먼저 만나자는 소리 잘 못하거든요.. 기다리는건지...
약속 다 잡아놓고 튕기는건 가지고 노는건지..ㅠ 그래도 문자오면 한참 생각하다 답장
해주게 되고요.. 아나 완전 싼 남자 같은것 같고 제가.. -_-; 소개팅 계속 받기도 그렇고
그러네요.. 어떡하면 조을까요! 연애경험 없고, 땀 많이 흘리는 남자.. 별론가요?
진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