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세헌이만의 공주님
OO이에게
OO아 이렇게 긴 편지 쓰는 것은 네게 쓰는 이 편지가 평생 처음인 것 같다.
널 처음 만나고 사귀고 지내면서 느낀 나의 마음에 대해 요즘 다시금 생각하고 있어. 어떻게 보면 우리처럼 특이하고 운명처럼 만난 사이도 드물 거야. 어쩌다 너와 내가 재수라는 선택을 했고, 범성이란 학원을 선택했는지, 우리가 같은 반이 되었는지, 내가 그날 너의 노트를 들추게 되었는지 또, 만나고 나니 그렇게 만날 기회가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이제야 만났단 사실, 억지로 끼워 맞춘 것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그러기에도 공통점이 많았던 우리. 난 그래서 너와의 인연을 더욱 소중히 여겼던 것 같아. 인식은 하지 못했지만 내심 그런 맘이 있었을 테니까. 우리 얘긴 아마 소설로 써도 충분한 소재거리가 될 만한 이야기지. 물론 세상엔 더 특이하고 로맨틱하고 운명적으로 엮인 사이가 있을 거야. 그리고 우리에게도 각자 그런 상대가 있을지도 모르지. 나도 네가 말했듯이 너를 정말 운명적 상대로 생각하지는 않아. 그래서 네가 운명적 상대를 찾았다고 하면 그냥 말없이 친구로 남아 친구로서 너의 미래를 기도할거야. 그리고 나도 나의 운명의 상대를 찾아 나서야겠지. 하지만 내 앞엔 아직 운명의 상대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내 21살 인생 끝에 찾은 운명의 상대는 OO이 바로 너야. 내가 앞으로 더 살아간다면 진짜 운명의 상대를 찾을지도 모르지. 그렇지만 아직까진 너야. 그건 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더 나은 사람 찾으면 서로에게 솔직히 말하기로 했지만 아직 넌 그런 건 아니라고 했으니까. 우리가 서로 계속 사귀다가 서로 정이 들어 떠날 수 없다면 그건 늦게 나타난 우리 각자의 운명의 상대가 저지른 잘못이야. 그리고 운명은 정해진 것도 있지만 정할 수 있는 것도 있어. 운명의 상대가 늦게 나타나면 난 너를 내 운명의 상대로 만들 수 있도록 내가 노력할거야. 넌 내가 사주나 점 따위를 많이 믿는다고 했었지. 난 내 사주나 점이 좋든 말든 그건 하늘이 정해놓은 거지 내가 정한 게 아니기 때문에 의지하거나 완전히 믿지 않아. 결과가 좋으면 편한 마음으로 노력하는 거고 결과가 나쁘면 더욱 힘써 노력하는 거지. 만약 우리가 하늘이 정한 운명적 사이가 아니라면 난 더 힘써 노력할거야. 왜냐면 난 아직 운명의 상대를 찾지 못했고 내 앞에 있고 내게 소중한 사람은 OO이니까. 그리고 우리가 서로 운명의 상대를 만난 것일 수도 있어. 운명의 상대라고 해서 언제까지나 떨림과 설렘이 있을 수는 없으니깐. 난 현재에 충실하고 싶어. 더 밝은 미래가 있다고 해서 현재를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 밝은 미래가 나에게 현재라는 이름으로 찾아온다면 그땐 고민하겠지. 내가 만들어 온 소중한 현재를 이어나갈 것인가, 새롭게 다가온 현재를 받아드릴 것인가 하고 말이야. 우리 서로의 운명적 상대는 여기서 말하는 밝은 미래의 모습이야. 물론 그 미래가 찾아와서 네가 그걸 받아 드린다면 난 찬성이야. 너의 미래가 더 밝아지는 길이니까. 하지만 우리 중 그 누구도 그 밝은 미래는 찾아오지 않았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우리가 만들어 왔고 만들어 가야 할 현재지. 처음 사귈 때부터 말했잖아. 서로에게 더 나은 사람이 다가오면 서로 놔주기로. 나 아직 그 약속 안 잊었어. 그리고 지킬 거야. 난 너와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모습에서 살아가길 원하니까. 우리는 만나서 4, 5번의 큰 위기를 겪었고 그때마다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면서 견뎌냈어. 넌 앞으로 계속 그럴 거라고 했지만 세상에 싸우지 않는 사이는 없어. 다들 서로 갈등하고 충돌하는 거야. 그 사이에서 여태까지처럼 극복하면서 발전하는 거야. 넌 내게 정이 없다고 했지만 내 생각엔 너도 나만큼 나에 대한 정이 있을 것 같은데. 우리 서로 가족 말고 너만큼 나에 대해서 알고 나만큼 너에 대해 아는 사람은 드물 거야. 그리고 그만큼 편한 사람도 드물겠지. 네가 요즘 말하는 처음처럼 대하기 힘들단 말은 첨엔 우리가 서로 모르고 처음 만났기에 떨림과 다름의 인식을 가지고 만났지만 우리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는 300여일의 시간을 만나면서 서로 알게 된 것과 익숙해진 것으로 인해 떨림과 다름이 편안함과 동질감으로 변해서 익숙해졌다는 말일거야. 처음 연애할 때의 두려움과 떨림이 사라져 가고 있는 거지. 그래서 친구 같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 것이고, 솔직히 나도 네가 친구라도 참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어. 친구로서도 나의 고민도 들어주고 안식을 줄 것 같으니까. 그렇지만 내가 너한테 친구에게서 느끼는 안식과 편안함보다 더 큰 걸 받고 싶어서 그리고 너라면 나에게 줄 수 있고 줘왔기 때문에 너랑은 친구가 아니라 그보다 깊은 연인이라는 사이로 남고 싶어. 난 친구와 연인을 그렇게 크게 나누고 싶지는 않아. 친구들이 모두 나의 연인이 될 자격이 있는 거니까. 왜냐면 나와 어울리고 뭔가 맞는 것 같다고 생각되기에 친구로 삼는 거잖아. 다만 연인은 친구보다는 좀 더 깊게 그런 어울림과 안식,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사이라고 생각해. 연인보다 더 발전한 사이가 부부이고. 물론 연인이나 부부에게 느낄 수없는 안식과 편안함이 친구에게 있을 수도 있어. 나에게도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너보다 ㅁㅁ이가 편하고 나을 수도 있고 너도 나보다는 XX나 YY가 나을 수도 있는 것처럼. 하지만 그런 몇몇 것들은 사람이 완벽할 수 없듯이 상대를 완벽히 보완할 수 없기 때문이야. 나도 평생 너만 만나라고 한다면 아마 살 수 없을 거야. 그 상대가 운명의 상대라고 하더라도 나에게 있어 그 사람이 부족한 것이 있을 수 있어. 그런 것은 친구나 부모나 친척들에게 얻어야 할 것들이지. 그리고 너와 나 둘 다 연애를 해보지 못한 초보들이라서 연애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 마치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처럼 사랑을 하면 매시간이 달콤하고 기쁘고 즐겁고 상대방만 생각나고 상대방만 있으면 행복할 것 같고, 그런 환상.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알고 나도 너도 약간씩은 실망을 했을 거야. 연애 초반에는 마치 예상해왔던 그런 환상들이 현실처럼 느껴지니깐 다들 좋아하는 것 일거고. 그렇지만 그런 환상이 깨지는 것이 3개월 정도, 보통 우리가 말하는 100일이지. 그 기간은 새로운 100일째를 맞으면서 원상회복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채워져서 다시 100일이란 기간을 견딜 수 있는 거고 그러면 200일이 되는 거야. 친구들도 그러고 모든 이들이 말하는 것이 연인들이 크게 다투거나 갈등이 있는 사이클적 기간이 있대. 우리도 그건 느꼈잖아. 보통 그 기간이 100일이거나 50일이어서 그날쯤이 되면 축하하고 기념하는 거래. 고무공을 튀기면 한번 바운드된 공은 처음 높이로 돌아오지 않고 바운드되면 될수록 돌아오는 높이는 차츰 줄어들고 결국 그 공은 바운드를 멈추고 제자리에 서버려, 그렇지? 우리는 아마 5,6번의 바운드를 거친 공일거야. 높이는 떨림과 설렘이라고 본다면 점점 그건 줄어들게 되지. 대신 바운드 되어 이르는 공의 높이로부터 하늘까지의 길이는 길어지잖아. 그게 아마 정일거야. 그래서 떨림과 설렘을 정이 대신하는 거라고 할 수 있겠지. 쓰다 보니 너무 장황해졌네. 난 항상 이런 식이야, 그치? 여태까지 이렇게 장황한 사람 만나고 대해서 OO이가 많이 피곤했을 거야. 나도 이거 안 좋은 버릇이라 생각하는데 고치도록 노력할게. 사실 사랑이란 건 나도 너만큼 몰라, 아니 어쩌면 너보다도 더 모를지도 모르지. 그래 너보다 더 몰랐으면 몰랐지 더 많이 아는 건 아닐 거야. 하지만 내가 느낀 생각을 너에게 말하고는 싶어. 물론 너는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있겠지. 그리고 난 너의 생각도 듣고 싶어. 내가 너한테 항상 최고의 남자가 되겠다고 했지만 너무나도 부족한 게 많아. 노력으로 안 되는 선천적인 면도 있고-키나 외모와 같은- 수많은 노력을 거쳐야 할 것도 있지. 그렇지만 나 너한테 떳떳하고 당당하고 자랑할 수 있는 남자친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거야. 내게 있는 안 좋은 점은 고치도록 노력하고 좋은 점은 더 낫게 되도록 노력할게. 약속해. 네가 쉴 수 있고 기댈 수 있고 안을 수 있게 듬직하고 커다란 나무가 될게. 항상 너 옆에 서있는 나무가 될게. 그렇지만 그런 나무가 되려면 나 혼자 노력하기엔 너무나도 벅차. 그래서 너한테 도와 달라는 거야. 내게 물도 주고 흙도 다져주고 잘 자랄 수 있다고 격려도 해주면서, 넌 충분히 그럴 수 있어. 왜냐면 널 만나고 나서 널 만나기 전보다 내가 더 많이 자라고 내 잎들이 풍성해졌거든. 크게 자라지 못 할 거란 생각도 이젠 할 수 있겠단 기대감으로 바뀌었거든. 네가 날 그렇게 만들어줬어. 그럴 수 있도록 도와줬어. 고마워. 앞으로도 그렇게 해주었으면 정말 좋겠어, 고맙겠어. 난 너한테 자란 만큼 더 큰 그늘과 휴식처를 줄게. 난 우리 사이가 한사람이 일방적으로 도와주고 기대는 사이는 싫어. 서로에게 도와주고 기댈 수 있는 사이가 되었으면 해. 그건 너도 그렇다고 했었잖아. 난 우리가 그런 사이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믿어. 나 너의 힘을 빌어서 큰 나무가 되겠다는 건 아냐. 그리고 너도 나의 힘을 빌어서 큰 사람이 되는 걸 바라지 않는 것도 알아. 서로가 노력하되 힘들 때 서로에게 힘이 되고 기쁠 때 서로에게 더 큰 기쁨이 될 수 있게 하자는 거야. ‘기쁨은 나눠서 두 배 슬픔은 나눠서 반‘이라는 말도 있잖아. 너는 네가 날 사랑하는지 모르겠다고 했지? 그냥 좋은 건 맞는데 사랑인지 아닌지는 모른다고 했지. 난 그런 너 말에 섭섭하지도 않고 미운 건 더더욱 아냐. 아니 하나도 섭섭하다고 하지 않으면 과장일지도 모르지. 그렇지만 사실 나도 모르니까. 사랑이란 녀석은 너무 추상적인 것 같아. 보이지도 잡히지도 알 수도 없어. 잘 느껴지지도 않아. 그래도 사랑과 가장 가까운 것이 좋아함과 관심인 것 같아. 사랑의 본바탕이 좋아함이라는 의식이니까. 그리고 관심은 그가 뭘 하는지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다치거나 아프거나 하면 걱정되고 어쩔까 싶은 게 관심일거야. 이건 정의가 잘 안 된다. 그리고 사랑이란 건 목적이 아니라 정으로 가기 위한 수단이고 통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나도 OO이 좋아. 너무 좋아. 그런 감정은 확실해. 그리고 아프다면 걱정되고 힘들다면 도와주고 싶어. 그렇지만 네가 뭘 하는지 궁금하긴 하지만 간섭이나 내가 일일이 참견하고 싶지는 않아. 그건 너의 삶이니까. 다만 궁금해서 어떤 건지 알고 싶을 뿐이지. 네가 부당하거나 좋지 않은 일을 하지 않을 거라고 믿으니까. 단지 OO이는 어떤 걸 좋아할까, 뭘 재밌어 할까 라는 의문이 들어. 이런 기분은 친한 친구에게도 느끼는 기분이지만 그것과는 말로는 설명 못하겠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어. 그래서 난 그걸 사랑이라 생각하고 너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거야. 물론 첨엔 나도 떨림과 설렘이 있었고, 그것도 사랑이라 느끼는 근거 중에 일부라고 할 수 있겠지. 사랑이 떨림과 설렘으로만 이루어져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요즘 들어 네가 느끼는 어떤 감정들 확실히 이해하고 알지는 못했지만 그것들도 모두 현재들이 만들어 낸 갈등과 충돌일거야. 이건 우리 사이 간의 문제가 아니라 너 안의 내적인 문제이겠지만. 난 내가 너에게 있어 만점짜리 남자라고는 장담하지 못해. 그렇지만 최대한 그에 근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거야. 나 확실하진 않지만 너나 너의 주위 사람들을 의식해서 만들어 낸 이미지가 많은 것 같아. 괜히 약한 척하고 못된 척하고 잘난 척 하고 그랬던 것 같아. 그런 모습들이 나의 어디에 나타나는지 모르지만 그런 만들어 낸 모습들이 네가 싫어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나서부터 후회될 때도 있어. 그렇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지. 난 내가 만들어 낸 이미지이지만 각인 시키면 진짜 그렇듯이 행동하는 경향이 있거든. 이것도 얼마 전에 알게 된 사실이야. 그러니깐 네가 보고 나의 안 좋은 모습들은 말을 해줘. 고치도록 다시 이미지를 재구성 할 테니까. 넌 매번 그래도 똑같으면서 라고 비웃겠지. 그렇지만 이거 어려운거야. 지금도 네가 싫다는 건 최대한 안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니까 이해해줘. 광고카피에도 . 있었듯이 남자는 여자가 만들기 나름인 것 같아. 네가 바라는 모습을 완벽하게는 구사하지 못하더라도 근접할게, 100점은 아니더라도 최대한 95점은 넘도록 할게. 여태껏 말했지만 넌 내게 가끔 헤어지자는 말을 꺼내는 거 말고는 내가 생각한 거의 완벽한 모습이야. 외모도 성격도 행동들까지. 왜 이런 나를 좋아하지 라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내 취향이고 성격이니깐 나도 설명 못하는 거니까. 그러니깐 내게 있어 넌 가끔 하는 말들만 안하면 100점인데 그걸 빼더라도 넌 내게 있어 지금도 최소한 90점은 넘어. 물론 하늘이 정해준 100점도 좋겠지만 난 내가 정한 90점과 나머지 10점을 어려움과 난관을 헤쳐 나가면서 채운 100점도 좋다고 생각해. 물론 너는 하늘이 맺어준 100점이 더 좋다고 하면 난 할 말은 없어. 그건 너와 내가 다른 점이니까. 네가 저번에 내게 물은 결혼 전날 운명의 사람이 나타나면 어떻게 할 것이라는 질문 있지? 그거에 대한 내 답이야. 지금의 약혼자는 운명은 아니지만 서로가 노력해서 만든 100점 또는 그에 근접한 사람이니까 난 운명의 사람을 따라가지 않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 그리고 혹시 결혼 한 후라면 그건 늦게 나타난 운명의 사람이 잘못한 거야. 그러니깐 그건 절대 따라가지 않겠지. 물론 내 생각이 정답은 아니겠지,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일 뿐이야. 나도 연애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여자의 심리도 잘 모르는 것 같아 답답해. 그리고 환상은 빨리 깨고 너의 생각과 심리도 읽어서 네가 원하는 대로 최대한 편할 수 있게 해주고 싶어. 네가 말한 듯이 나도 뭐가 사랑인지, 또 네가 정말 내가 생각하는 운명적 사람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감히 “나는 OOO을 사랑 한다” 고 말하고 싶어.
생각한 것들은 많은데 쓸려고 하니까 또 막히기 시작한다. 넌 읽으면서 만날 세헌인 같은 소리만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 이제 손이 막 아프기 시작한다. 너무 딱딱한 소리들이라서 싫지? 미안해. 그렇지만 꼭 해주고 싶었어.
읽었다면 지겨운 이런 글 읽어줘서 고마워.
2007년 2월 28일
서울로 오는 기차 안에서
OO이를 생각하며
수현이만의 왕자가 되고 싶은 세헌이가
하지만 그녀는 이 편지를 전해주기 전, 바로 어제 저에게 연인이 아닌 친구로 남자는 말을 전해왔습니다. 저는 제맘을 다 전달하지 못한것 같아서 슬픕니다. 지금도 슬프고 괴롭고 믿기지 않아서 ㅁㅁ이랑 술한잔 하며 글을 올립니다. 저와 같은 느낌을 가진 사람이 많을까 하는 생각에,,,여러분의 생각을 듣고자서 올리게 되었죠. 그녀는 영원히 제 맘에 있을겁니다. 원한다면 언제든지 돌아오라고 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