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앞이다....갈등 때리고 있는중이다......장미를 보게 되면..아무렇지 않은듯이 웃으며 '안녕'해야 하나?
아님...졸라 후까시 잡구 말두 하지 말구 있어야 하나?? 고민중이다......몰르겄다..들어가서 분위기
봐 가믄서 표정관리 해야겠다......8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다.....아버지 밥 해드리구 설거지 하다 보니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나갔다....아..데팔.데팔~.올거면 진작왔어야 했는데..............
우리가 가는 술집 xxx는 우리 지정석이 있다.....지정석이라까지 말 할 순 없지만서두...그 집 장사가
션찮아서 우리가 가면 늘 젤 크고 넓은 그 자리는 비어있다...그래서 우린 거길 vip석이라 명명하고
우린 vip가 되었다......ㄷ 자로 꺽어진 푹신한 쇼파.....올라가서 스트립 해도 될만한 튼튼한 식탁.....
조명은 어두컴컴해서 다른 사람 눈 신경 안 써도 되고....삼방이 막혀있어 떠들어도 크게 뭐라하는 사람
이 없다.....놀기 딱 좋은 자리다........문을 열고 들어가니..석이 목소리로 사료되는 목에 가래낀
목소리가 들려온다.....오늘도 그 자리다.....역쉬 나으 친구들이다....젤 늦게 왔다며 소주로 한잔씩
돌림빵깐다....안된다고..오늘 이빨 뽑아서...이뿐 누나 간호사 샘뉨이 술,담배 하지 말라고 했다며
거절했다....뺑끼쓴다고 졸라 구박한다....술 빼면 못 쓴단다...술 빼다가 벽에 똥 칠 할때까지 산사람들
여럿봤다면서....너두 벽에 똥칠할때까지 살고 싶냐구 으름장을 논다...개쉑휘들...ㅡㅡ;;;;
누구 하나 내 편 들어 주는 사람 없다...
다들 알겠지만 세명이 있을때 둘이 짜고 하나 뵹신 만드는건 누워서 떡 먹기다...
허물며 7명에서 하나 바보 만드는건.....(무슨 기발한 멘트를 날려야 하나??고민하다가 "..."으로 줄인다.)
암튼..소주 7잔을 안주 하나 못 먹구 완샷..완샷.....완샷....완샷........했다...아훔........위가 놀랐나부다..
아주 메스꺼워한다........놀란 위를 진정시키려 오이에 꼬추장 듬뿍 찍어서 아그작 아그작 씹어먹고있다.
아차!!후까시..후까시 잡을 타이밍은 놓친듯 하다........안주나 하나 더 시킬 요량으로 빌지를 봤다...
근데 아씨파..개색히들 여테까지 소주 세병으로 놀거있던 거다......졸라 삥 받는다......
술 먹으란 새뀌들보다 찍소리 안하구 술 따르는 뇬들이 더 얄밉다..거기에 장미뇬두 포함된다...개뇽......
암튼..또 다시 게임은 시작되었다.........오늘은 이미지 게임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이미지게임이라면...두 말하면 잔소리다......왜냐면...전에도 말했듯이 우린 4개월간 겜으로만
합숙한 사이다...남자들끼리 한뇽 뵹신 만들기로 의기투합 한 넘들이다.........쯧쯧쯧...장미뇬 져엇됐다..
예상대로 장미뇬 연사중이다....아훔.........저번날때처럼 그런일이 또 벌어졌음 좋겠다..^^&
게임이 루즈해지는 분위기다..어떤 질문이 나와도 장미뇬한테 남자 4명의 몰표가 간다.....
다른 게임을 하기로 했다.....맥주 500cc를 8잔 시켰다.......이건 완전 죽음의 타이타닉이다....
우선..몸풀기 겜이다....자기 맘대로 한모금 마신다......딱 한모금이다....두 모금 마셔도 안된다..
한모금 마시고 동시에 잔을 내려논다....잔을 내려놨을때....제일 많이 마신사람과 제일 조금 마신사람
둘이 짠하고 완샷이다..그렇기때문에 피말리는 탐색전이 요구된다.........ㅎㅎㅎ장미뇬 또 걸렸다.....
암튼 몸풀이게임은 그렇게 장미뇬하구 정은이 뇬하구 둘이 걸렸다........본 게임으로 들어갔다..
난 타이타닉 절대 강자다.얼마전 피말리는 수행 끝에 한방울씩 떨어뜨리는 상급기술을 완전 마스타 했기
때문이다....오늘 역시 한판 안 걸렸다......ㅎㅎㅎ 저런거 한두판 잘 못 걸려서 폭탄주 먹으면 골로가기
쉽다....저건 소주보다 강하고 맥주보다 더럽다...... 못 믿겠다면 먹고 확인해 보시길....
맥주의 복부팽만감과 소주의 메스꺼움이 합쳐져 트름 한번 까딱 잘 못했다간 바로 확인 들어가는거다
암튼....오늘도 그런 분위기로 쏠려간다.....누군가 500cc폭탄주 6잔을 마셔야 한다...
6명이서 골고루 한잔씩 먹으면야 상관 없겠지만..그런경우는 매우 드믄경우다.....
이 게임 역시 술 취한 사람이 절대 불리한 게임이다.......양훈이넘 초반 스타트가 불길하다...
첫잔에서 몇 방울을 떨어뜨리는 선전에도 불구하고 테이블을 지능적으로 건드리는 송미의
어의 없는 겐세이 덕분에 잔이 가라 앉았다....
첫잔을 가볍게 완샷한 양훈이 다이렉트로 쏘다가 또 빠뜨렸다......단기전의 양상이다..
나한테까지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이새뀌..두번째 잔은 장미에게 흑장미를 불렀다..
우리 게임에는 절대 흑기사나 흑장미를 부르지 않는다.....왜냐면..뺀지 먹었을 경우 감당하기 힘든
벌칙이 내려지기 때문이다.......벌칙이 뭐냐하믄.....테이블위에 있는 술 몽땅 다 완샷이다..........
그래서 우린 흑장미나.흑기사를 청하면 무조건 뺀지다..그렇게 해서 뵹신된 사람들 이중에 몇있다..
양훈이넘....어쩌려고 저런 결정을 내렸는지????장미뇬이 아직 분위기 파악 못한 헛점을 노린듯하다..
속으로...'장미야..뺀찌놔..!!'했지만....입으로는 '마셔라' '마셔라'를 외치고 있었다..ㅡㅡ;;;
어찌 되었던 장미뇬 그 술을 마셨다...이젠 소원을 빌 차례다............혈기왕성한 뇬넘들이
붙어 노는데..어쮜 그냥 넘어가길 바래겠는가...당근 스킨쉽을 원했다.......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장미뇬 소원 빌라니까...."양훈이 너 상섭이랑 자리 바꿔..!!"라고 말한거다.........
양훈이랑 자리를 바꿔서 장미 옆으로 갔다.저번처럼 그런 상황은 바라지 않았지만 초조해진건 사실이다.
게임은 계속된다......술병이 한 바뀌를 몬 돈다..방울신공을 보여줄 기회조차 오지 않았다...
앞에서 풍덩풍덩 잘도 빠뜨려줬다...양훈이넘 오늘 6번중 4번 당첨되면서 오늘의 히어로루 뽑혔다.....
암튼 그렇게 타이타닉을 끝내고 2차를 갔다...맥주집이다.......첨부터 호프집이었지만 자리를 한번
바꿔주었다......또 500cc 여덟잔이다.....장미뇬 아까했던 게임 또 하자구 한다...몸풀기 게임..
이름은 잘 모르지만....눈치게임정도 되는 게임이겠지...이뇬 깡따구도 좋다......딱 10판만 하잖다....
10판이면....500cc 26잔이 들어와야 끝나는 겜이다....술값도 술 값이지만....첫판에 잘 못 걸리면
뒤로가면 뒤로 갈수록 헤어날수 없는 게임이기도 하다...생각해 봐라....한모금 마신 잔이 남들과
달라 완샷하고 새로 한잔을 가득 채워왔다....전판에 걸린 사람은 자기 잔으로 시작하는데...
첫잔째는 얼마 차이 안 나겠지만....한잔씩 쌓이다 보면 결국 회복할수 없게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해 못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식구들 다 모아놓구 물 떠놓구 한겜 해보시길.......
아무튼 장미뇬 용케 첫번째 잔은 빠져나갔다.....양훈이 색뀌..1차 히어로였음 됐지...2차까지 히어로
되려고 무진장 애쓴다..첫잔에 반잔을 마셔버린거다....그리고 천식(?)때문에 숨막혀서 많이 못 마셨다는
석이...이렇게 둘이 걸렸다...개넘들 오늘 완전히 조옷됐다..두새끼중 한새끼는 이번판에 헤어나질
못하면 5000cc마시는 개 졋같은 일이 발생하게 될지도 모르기때문이다......
암튼....맥주 두잔이 더 들어왔다.........또 시작했다...과열되는 분위기다....다들 고개를 148˚쯤 돌리구
벽 보고 마시고 있다... 예상대로 석이색히 진짜 천식때문인지 또 걸렸다...나두 걸렸다.......
별 부담은 없지만...조심해야겠단 생각이 든다.......암튼...맥주 2잔이 더 들어오고.........
또 시작 된다....3번째 판은 장미와 석이가 걸렸다........누구나 석이가 5000cc마실꺼라고 예상했다.....
4번째판.....장미와 훈기...5번째판....장미와 송미가 걸렸다...그만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얘길해도..
이렇게 끝내는게 어딨냐고 몇몇 무식한 뇬넘들이 얘길한다...이러다 걸어서 집에 못 들어가지...ㅡㅡ;;;
그렇게 5판째 모두 완샷하기로 하구 6판째부터 새롭게 시작하기로 했다...근데 왠걸.....
장미뇬 계속 걸린다...남들이 보면 일부러 걸린다 생각할 정도로...한모금도 안 마시고 잔을 맨먼저
내려 놓는다.....8째 잔까지 계속 걸렸다...적어도 4000cc는 마신것같다....ㅎㅎㅎ 오늘두 복 터졌다..
암튼 그렇게 게임은 끝났다...게임 끝나구....물빼는 시간인가부다...누가 먼저랄것두 없이..
릴레이루 화장실을 다녀온다.....장미뇬 걷는 폼이 심상치 않더뉘....오다가 짜빠졌다.......
절라 쩍팔리다...아까 그 술집 같았으면 손님두 얼마 없구 해서 괜찮았을텐데...졀라 쪽팔리다..
못 본 척 할까 하다가....천하의 메너남인 내가 어찌 그냥 넘어가겠는가..피던 담배 잽싸게 끄고
하얀 연기를 내 품으며 장미에게로 달려갔다.."괜찮아..??"...졸라 쪽팔린가부다......"나 집에 데려다줘.."
친구들한테 얘길 하고 장미가 있는 곳으로 갔다...왠걸..이뇬 한 발자욱도 걷질 못한다..산 송장이다........
아 쉬파.....업어줘야겠다.......업히라니까...기다렸다는 듯이 덥썩 업힌다.....더풀코트를 입어서
무르팍이 조여오는게....자빠질것 같단 생각이 들어..코트를 벗어 장미한테 덮어줬다......
시내를 벗어나서 한참을 걷고 있다..이런 페이스라면 장미네 집까지 한시간도 넘게 걸릴것 같다..
힘들지만...그래도 낭만적이다......내 등에 업혀 잠든 아이........참으로 로맨틱하다.......
거친 숨소리만 빼면 말이다.....어릴적 에로영화에서나 본 듯한 가슴 큰 아줌마들의 숨소리다.......^^&
30분쯤 걸어왔다...로맨틱이구 나발이구 힘들어서 못 해 먹겠다.....손가락은 얼어터질것 같다..
다리는 풀려서 인도를 나혼자 전세 내놓구 다니구 있다.....아 쒸파 쩜 쉬었다 가야겠다.........
일어서면 앉고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누우면 자고 싶다고...딱 내 심정일 것이다......
이뇬이 잠만 안 들었어두..택시라도 타구 갈텐데....빼도 박도 못하겠다........
나두 한발자욱도 못 띠겠다...이뇬 깰때까지 벽에 기대서 서 있는다....장미뇬 깨어났는지 날 부른다..
장미 : 야...!!
나 : 웅???( 졸라 미안하겠찌???)
장미 : 나 좀 내려줘.........
나 : 정신좀 들었어???
장미 : 빨리 내려줘.......
조심스럽게 장미를 내렸다....근데 개뇬..벽으로 뛰어가드니..오바이트 하는거다.....
바닥에 거진 엎드렸다해도 과언이 아닌자세다.... 분비물들이 머리카락을 다 적시고 있다.....
뒤에가서 등뚜드려 주믄서 머리카락을 뒤로 묶어줬다..........술도 얼마 안 먹었는데....나두 올라올려구
반응한다.....반응 속도보다 빠르게 침 한번 꿀꺽 삼켰다.......오바이트를 다 한것 같다.....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고 길건너 편의점으로 신호도 무시하고 8차선길을 냅똬 띠고 있는 나다..
아 욤뵹.......생수하나랑 물티슈 하나를 샀다....물티슈로 입주위부터 깨끗이 닦아주고 있다...
장미뇬 게슴츠레한 눈으로 나를 쳐다본다.....가슴이 터질 것 같다.....정말로 참을수가 없었다.....
두손으로 장미 얼굴을 감싸 안았다......그리고 살며시 장미 입에 입을 맞추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