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와보니 신기하게 톡이 되었네여..
리플을 읽어보니 ..모시고살면 된다고도 하시던데...저희 아버님
어부시거든여 ..평생 배를 타셨어여..저야 당연히 모시고 살고싶습니다.
결혼 하고1년가량은 저희가 지방가서 살았져..근데 제가 일할곳이 마땅히 없었어여..
그래서 서울로 올라오게 된거구여.^^
열심히 돈벌어서 저희두 빨리 모실꺼예여~!!!!^^
그리고 그날 저희 형님이~(남편 누나) 제가 일하는곳까지 꽃배달 보내주셨어여~^^
저 지금까지 25년 살면서 처음 받아본건데..저희 남편두 한번두 안해줬다는...ㅡ.ㅡ
그날은 그냥 시댁식구들께 죄송한 마음 감사한 마음..
못난 어린 며느리 사랑해주시는게...너무 감사했어여^^
님들 글을 읽어보니 저 정말 행복한 며느린것 같아여 더욱더 효도해야겠어여^^
오늘이 제 생일입니다.
오늘 자는데 새벽 4시반경 전화벨이 울려....
저희 남편이 전화를 받더군여..근데 시아버지셨습니다..
그래서 전 무슨일이 일어난줄알고 ..놀랬져...
근데 저를 바꿔주더라구여...
저희 시아버지..생일 추카한다구.....전화하신거였습니다..
전 잠결에..전화를 받구...끊었어여...
저희시아버지 혼자서 지방에 사시거든여....
그리구...전 아침에 출근을 했져...
근데 아까전에 전화가 또 왔어여...
"네 아빠~!!"(저 시아버지께 아빠라구 합니다~)
"그래 미역국은 먹었니?"
"네~저녁에 먹을꺼예여.."
그렇게 통화를 하는데...
시아버지께서..저에게 생일 추카한다면서...미안하다구 하시는거에여..
아무것두 못해줘서 미안하다구..
"애기야 아빠가 지금이라두 가서 미역국 끊여줄까??"^^
전 정말 너무 감사했거든여...
고작 며느리 생일인데....이렇게 전화까지 하셔서....
근데 저희 시아버지..우시는겁니다....
아침부터 속상하셔서..약주하셨나봐여...
결혼해서 아무것두 해준것두 없다구 생일인데.....더욱더 미안하다구...
그렇게 전화를 끊으셨어여...
끊구나니..너무나 속상하구 마음이 아프네여...
보잘것 없는 며느린데.....
시아버지 생신때...일하느라 가보지두 못했는데...
여기다라두..감사하다구..이렇게 글을 남기네여..
저희 시아버지..너무 멋지시져??^^
감사해여~그리구 아빠 사랑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