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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속 내 동생이 빠순이?

베르테르 |2007.03.07 10:54
조회 47,482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올해로 25살이된 청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여동생에 관한 고민이 있어서요..
저에겐 저보다 11살이 어린 (늦둥이죠) 여동생이 있슴돠
이제 중학교 1학년이 막 되었죠
몇년 전까지만 해도 동생은 그저 어린이..순수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사춘기가 빨리 찾아오더군요
제동생은 5학년때부터 사춘기였습니다
사춘기가 찾아오자 이제 동생에겐 가족들은 없더군요...
오로지 친구들과.. 그..아이돌 그룹들...(특정 그룹은 지칭하지 않겠슴돠..요즘 무섭짜나요 ㅋㅋㅋ)
방엔 그분들 사진으로 도배를 해놓고 컴터 배경화면은 물론...
동생을 가만보고있으면 오로지 머릿속엔 그분들 밖에 없는 듯하구요..
물론 사춘기 여학생들은 다들 그러니까 어느 정도 이해는 하고 공감도 하지만
요즘...
좀 두려운 사태가 발생 했습니다...
얼마전 가족들과 뉴스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뉴스에 제 동생이 나오더군요...
전날 아침에 독서실 갔다가 친한 친구네서 자고 온다던 동생이..
독서실 가면서 있는 멋 없는 멋 다 부리고 가길래 좀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온국민이 다 보는 9시 뉴스에 나오더군요...
얼마 전 모 아이돌 그룹이 콘서트장에서 불미스런 사고가 발생해서
인터뷰 하는 장면에서 제 동생이 그 인터뷰 당사자도 아닌 뒤에 서 있더군요...
독서실 갔다가 친한친구네서 자고 온다던 동생...빨간 코트를 입고 나간 동생이..
ㅋ...
이제 콘서트장도 쫒아 댕깁니다..
제가 기억을 더듬어 보면 티비 음악프로그램에도 몇번 갔을거라고 추정도 됩니다

제 동생이 빠순이가 될라고 합니다..TV에서만 보던 그 무시무시한 빠순이..
자기들이 조아하는 스타만 보면 실성한 광년이들 처럼 미친듯이 달려드는 그 빠순이..
제 사랑하는 동생이 험한 길을 걸으려고 합니다..
이거 도시락 싸들고 댕기면서 말려야 할까요 어째야 할까요..
좀 놔두면 스스로 정신 차릴려나요?...
(아..빠순이란 말이 어감이 안좋지만 요샌 그분들 보고 다 빠순이라 하더군요..)

 

 

  이제 울 가족에게 행복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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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내나이23|2007.03.08 09:45
갑자기 HOT가 그립다...ㅋㅋㅋ
베플h|2007.03.07 13:10
아놔,,올만에 벽보고크게웃었네,,험한길을걸으려고합니다......
베플나 한때|2007.03.08 10:28
에쵸티 재원오빠 목터져라 외칠때가 있었지, 티비에 나오기만 하면 티비붙잡고 울고, 엄마한테 머리를 지뜯겨도, 티비를 사수하고, 음악캠프, 스피드011콘서트 실지녹화테잎, 라디오출연하면 야자시간에 워크맨으로 직접 엔지니어 하며 녹음뜬 테잎들, 젝키팬들이랑 매점뒤에서 패싸움 벌려서 단체로 기합받고 징계받았던 기억들 ㅋㅋㅋㅋ 나 지금? 스물여섯이라우~ 그거 다 한때요, 나 지금 그때 내 목숨같이 애지중지했던 자료들, 잡지,비디오,옷,캔디때직접입고찼던악세사리들 -0- 이거 그때당시거금주고구입했음 ㅋㅋ 하여튼 그거 다 장농위에서 뿌연 먼지님들과 손잡고 놀고있음.. 시간지나봐요~ 걱정안하셔도 됨.. ㅋㅋ 다 그러면서 크는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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