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근무를 쉬는날...!
오랜만에 친구얼굴 보고 싶어서 불러내어 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내친구의 남자친구도 함께 말이죠...
늘 셋이서 같이 먹었기에 아무런 꺼리낌없이 만났습니다...
그리고 제 친구의 남자친구는 저랑 같은 곳에서 일하고 있는 오빠거든요...
거기다 친구는 7시에 일이 끝나고 이 오빤 4시면 퇴근입니다...
7시까지 집에 있기가 뭐해서 미리 직장가서 그 오빠를 만나 캔커피 한잔하고 그 오빠와 같이
나오게 되었습니다...전에도 많이 그랬기땜에 제 친구도 그정도는 이해해줍니다...
문제는 3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인데 오빠가 커피숍을 싫어해서 결국은 버스를 타면서 시간을 때우기로 했습니다..원래 평균가는 시간도 1시간은 걸리더군요...
결국은 돌아돌아 환승하고 버스또 기다리고 하다보니 시간은 어느덧 6시가 지났습니다...
그런데 오늘 일이 터지고 말았네요...
제가 장난스레 그냥 "오빠..우리팔짱끼고 데이트할래요?"ㅋㅋ이라고 얘기했는데
오늘따라 이오빠 그러자고 합니다...
전에는 이런말 하면은 큰일날 사람이네...어쩌네하면서 머라했는데...
어쨌든 저도 요즘 기분안좋은 일들도 많고 여러가지 힘들었기에 잠깐어깨를 빌리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친구한테는 일급비밀로 하구요...
버스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눈이 오기 시작하더군요...추운날씨에 눈까지 겹쳐 정말 오들오들 떨었습니다...
그러고 있는데 이오빠 갑자기 저더러 눈을 감아보라는 겁니다..
그것도 거리에서...난 그냥 먹을거 쥐어줄줄 알고..(이오빠 이런식으로 장난잘치거든요)
그래서 당연히 장난칠거라 생각하고 눈감고 손을 쭉뻗었는데...
이오빠...갑자기 키스를 하네요...
솔직히 당황하고 많이 놀랬습니다...친구한테 죄짓는것같은 그런느낌도 들구요...
그래서 물었습니다...제 친구와 저 둘중에 하나만 고르라면 누구고를래요?
했더니...둘다 좋답니다...
나침...이거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해결해야 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