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들어 집안에 있는 물건이 뭔가가 자꾸 없어집니다.
돈이라면 경찰에 신고해버릴 수도 있는데 제가 예전에 썼던 일기장이나
제가 아끼는 물건들이 집에 나가기 전엔 분명히 그 자리에 있었는데
돌아와보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안 가족들에게 건드렸냐고
물어봤는데 그 가족들은 전부 학교가서 야자를 하거나 밤 10시까지
일을 합니다. 가족들이 건드릴 수도 없고 문도 잠그고 갔는데
집 물건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도청장치나 카메라를 설치해볼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저한테 악의를 품거나 좀 집착을 한다거나 그런 사람이 그럴거라 생각하는데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습니다. 경찰에 신고해도 아직은 증거가 없는데
이거 설치해야겠죠? 일기장도 마음대로 못내놓겠습니다.
만약을 대비해 가족들만 아는 장소에 숨겨놓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