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때 있었던 일인데요..
평소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오늘은 식단 메뉴가 영 아니라서
직장 동료 셋이서 홈에버에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메뉴를 골라서 계산하고 밥 나오기를 기다리는데,
10여분 지나서 주문한 거 어떻게 됐냐고 물으니 그제서야 빨리 준비해서 준다고 그러더군요..
기분이 팍 상하는데, 그냥 참자 하고 기다렸다 밥 먹고 나왔습니다.
다시 회사 들어오는 길에 동료들이랑 이런 저런 재밌는 얘기 나누면서 오는데,
뒤에서 자전거가 '따릉따릉'하고 오길래 옆으로 피했습니다.
그 중 한 동료가 자전거 소리 못 듣고 계속 걸어가길래 제가 옆으로 댕기려고 하는데,
자전거 탄 아줌마가 그냥 박아버리네요 ㅡ.ㅡ;
그렇게 심하게 부딪힌 건 아닌데, 박고 나서 자전거에서 내리더니 암말 없이 그냥 가는 겁니다.
뒤에는 애가 자전거 타고 따라가고...
참 어이가 없어서 뒤에서 '아줌마'라고 불렀더니 들은 척도 않고 계속 자전거 끌고 가더군요..
제가 옆에 따라 붙어서 부딪혔으면 최소한 미안하다는 말은 하고 가셔야지 않냐고 했더니
계속 뒤에서 따르릉했는데 안 비키지 않았냐라고 따지더군요. 인도 위에서 사람이 안 피한다고 박아버리다니.. 참 개념없는 사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ㅡ.ㅡ;
그럼 골목에서 차가 빵빵 거리는데 안 비켜주면 박아버리겠네요 했더니 암말 안 하다라구요..
엄마가 하는 걸 아들이 보고 그대로 따라 한다는 걸 모르는 걸까요?
그 애도 자라서 자전거 타고 가다 이런 일 생기면 진짜 박아버리는 거 아닐까요?
밥도 늦게 나와서 기분 상했는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니
오늘은 조심조심해야겠어요 ㅋㅋ
그냥 어이없어서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