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아침부터 기가 막혀서 속풀이 좀 하고자 글 올려봅니다..
저희 집은 군인관사구요(일반 민영아파트 임대)
지금까지 군인관사나 일반 아파트에서 살아봤지만... 이웃끼리 인사도 서로 잘하고
음식하면 서로 갖다주기도 하고, 예의없는 짓하고 그런 이웃은 한번도 겪어보질 못해서
더 황당하고 어이가 없네요.석달전에 이사온 옆집 때문에...
이사 온 첫날부터(이사당일엔 원래 신경 쓸게 많고 경황이 없다는것쯤은 다 이해합니다)
자기네 집 쓰레기며 이사하다가 부서진 살림살이며 전부 우리집 앞에다 쌓아놓고(저희 아파트 구조는 계단식이고마주보는 집이 아니라 옆으로 바로 붙어있는 좀 이상한 구조에요 대문앞
엘리베이터까지 공간도 약 7평정도 될 정도로 넓어요) 심지어 식탁의자들을 죄다 울집앞으로 밀어서
쌓아놨더군요... 그집앞은 텅 비어있고 그시간이 밤 10시가 넘었네요. 이사는 아침에 다 마친 상태고.
그러더니 쓰레기봉다리 100리터짜리를 대문밖에다 내다놓고 별 쓰레기 다 버리고 살더군요.
그집애들(초등6학년,4학년)이 그때부터 우리집 앞에 매주 토요일아침에 분리수거할때 버릴
신문지 모아놓는 조그만 상자가 있는데... 거기다가 껌 뱉고... 온갖 과자껍데기며
심지어 자기집앞에 붙어있는 전단지란 전단지는 다 버리더군요..(저희아파트에 전단지가 유독 많이 붙어요,,,하루에 한 20장 정도) 처음엔 애들이 그럴수도 있지 저러다가 말겠지하며 게속 제가 그 쓰레기들 복도에 마구 버린 쓰레기들(애들이 쓰레기는 밖에다 버리는거라고 생각하나봐요) 다 주워서
처리하곤 했어요. 저도 애들 키우지만, 울 애들 한번도 밖에다 쓰레기 못버리게하고 쓰레기 나오면 항상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도로 집에다 버리라고 교육시켰어요. 오죽하면 울 큰애가 옆집애들 진짜
왜 그러냐고 자기도 우리집앞에 쓰레기 버리는거 여러번 봤다고 이사온 사람들 너무 이상하다고 왜 남의집에다 쓰레기 버리는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냐고 화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애들이니까(?) 저러다가 말겠지하고 참았고 또 옆집 여자는 아침 8시정도 출근하면
밤 9시 다되서 오고 엄마도 없는 애들한테 뭐라하면 상처받을까봐 암말도 안하고 그집 쓰레기며 복도에 버린 쓰레기들 까지 제가 다 치웠네요...그러길 수십번인데..
어제 아침에 신문지 모아둔 박스에 또 전단지를 수십장을 모아서는 그것도 꼬깃꼬깃 구겨서 울집 박스에 다 처박아 둔거 보니 화가 나더군요...
옆집 애들이 학교가려고 나오길래....
박스에 전단지나 껌 뱉고 쓰레기 버리면 안되는거 알지???
그랬더니 자기들은 죽어도 안버렸답니다..ㅡㅡ;;
아줌마나 두번 봤는데,,,,,,안버렸어??? 그래...담부턴 쓰레기는 쓰레기 봉지에 버리고 아무데나
버리지 마라...얼른 학교가라....
이말한게 답니다.... 그랬더니만,,,오늘 아침 7시 좀 넘어서 그집 여자 울집에 쫓아와서
자기네 애들한테 뭐라고 했냡니다.... 왜 아침부터 재수없게(?) 지애들한테 지랄거렸냡니다..
지 애들이 쓰레기 버리는거 니가 봤냐네요... 헐.
그랫거 봤으니까 말한거다.. 그리고 내가 별말했냐고 애들 문열고 나오길래 쓰레기 암데나 버리지 말고 쓰레기 봉지에 버리라고 그것밖에 말한거 없는데 뭘 애들을 잡았다고 그러냐고..그랬더니
지애들이 아침부터 재수없게 옆집 아줌마가 지랄해서 기분나빴다네요.....ㅡㅡ;;
남의집에 쓰레가 마구 버리고 껌뱉어서 떨어지지도 않게 만들고,,, 대문도 요란하게
마구 쾅쾅 닫고 (울집 창문이 다 덜렁거려요 얼마나 소리가 크면....조심스럽게 닫으면 크지 않거든요)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문제로 신경 써본적 없었는데...
아침부터 지네애들 재수없게 지랄했다면서 저보고 무식한 년이 애들 잡는다고...
제가 나도 애들 키우지만,,, 애들만 감싸고 돌게 아니라 남한테 피해주고 예의없는 짓을하면
야단치고 교육시키는게 부모 도리 아니냐고 했더니, 저보고 니새끼나 교육 똑비로 시키랍니다...ㅎㅎ
저 확 돌았네요... 니 새끼??? 야xxx아~ 아침부터 재수 없는건 너고 남의집에 피해끼치고도 뻔뻔하게 애들 역성만 드는게 다가 아니거든? 그리고 넌 이사온 그담날 발소리 시끄럽다고 윗층 올라가서
시끄러워 죽겟다고 지랄했대매??( 윗층 아주머니집 애들 고등학생이라서 도서관 가서 밤늦게 오고 집에와도 조용합니다...근데 발소리가 시끄러워서 잠 못자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이사온지 얼마나 됬다고 자기보다 나이가 10살이나 많은 분한테 막 지랄했대네요.. 윗층 아줌마는 제가 가르치는 학원학생 어머니입니다 ㅡㅡ;;) 그 윗층 아주머니가 오죽하면 기막힌다고 지금까지 7년간 여기서 살았어도 시끄럽다고 들어본적 없는데..자기애들 소리가 윗층으로 울려서 더 시끄러운 사람들이 누군데..라고 울집에 오셔서 하소연(?)하고 가셨거든요....
막 나가자는 무식한 태도에 그만 , 저도 아주아주 무식한 여편네로 전락했네요.
참을수가 없어서 같이 욕했거든요....ㅡㅡ 자기들은 남의집에 피해주고 사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기네는 조금도 페해보고 못산단 식으로......ㅎㅎㅎ 저 살다살다
이웃간에 쌍욕하고 싸운거 처음이네요 손이 다 부들부들 떨립니다...
먼저 찾아가서 화내교 큰소리 칠 사람들이 누군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저렇게 나오다니...
같은 군인 가족이란게 너무 부끄럽네요... 무식한 이웃 땜에 피해보고 사시는 분들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이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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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많이 위로 받습니다...ㅜㅜ
차라리 군 전용 아파트면 이런일도 없죠 솔직히 100% 군인들만 사는 아파트에서라면 이렇게
무식하고 경우없이 구는 짓 왠만하면 안하고 시끄럽게 욕하고 싸우지도 않잖아요
속으로만 삭히지.....
저희는 일반 아파트에 한라인만 몇집 빼고 각기 다른 사단이나 연대소속별로 되있는 아파트라서
공동의식이나(?) 군인의식(?) 같은거 전~~~혀 없고요,,
오히려 민간아파트보다 더 경우없고 더 살벌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계급이고 뭐고 한부대 소속들이 아니라.. 그런 개념도 없고요...(어느분들도 계급으로 밀어버리라고 하시던데..ㅎ)
군인아파트에서만 살면서 억압(?) 받다가 민간아파트로 이사오면서 그동안 참고 억눌렸던것들(?)
전부 해소하고 살고 싶은가봅니다....그렇게밖에 이해가 안되네요...
안그래도 지금 임신인것 같아서 몸조심하고 안좋은거 보지도 말고,,,듣지도 말고 좋은것만 생각하려고하는데 참 이웃 잘못만나서 된통 당하네요....
상식선을 벗어난 사람들이 주변에 너무 많은것 같아서 이사가기도 겁납니다...
담에 이사가면 그냥 일방적으로 당하고만(?) 살아야겠습니다...
애들한테 쓰레기 쓰레기 봉투에 버리라고 했다고 저렇게 쌍심지 켜고 쌍욕하는 사람 무서워서
애들한테 말이라도 붙이겠습니까???허허허
울신랑 훈련가고 없어서 더 서럽네요....ㅠㅠ
안그래도 전화와서 지금 난리 났습니다.. 어디서 무식하게 그런 여편네가 다 있냐고...
울신랑이 그동안 옆집 애들이 버려놓은거 일일이 분리수거 다해놓고 그집애들 뱉어놓은 껌까지 손에
묻혀가면서 다 치워줬고,,옆집 이사와서 다 어질러놓은거 울신랑이 다 청소해줬건만....
울신랑 단단히 화가나서 절대 박스 치우지 말랍니다.... 그것들 가만히 안둔다고...ㅜㅜ
이러다가 남자들끼리 또 싸움 날까봐 .....
그전에 사시던 분들이 그립네요.... 참 좋았었는데...... 맛난거 있은 나눠먹고 김장하면 서로 나눠주고... 보름날이라고 나물에 오곡밥에,,, 생선찌게까지 아침에 한상 차려서 갖다주시고...
전 드릴게 없어서 시골에서 가져온 사과 드리고 과일 드리고....
참 이웃간에 잘만 지내면 좋을텐데.... 내가 뭘 잘못했길래 아침부터 쌍욕 듣고....
리플 달아주셔서 많은 위로 받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