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불혹의 나이에 들어선 결혼 15년차입니다.
제가 좀 둔한가 봅니다
그래서 그렇게 남편의 바람을 눈치채지 못하고 3년을 끌게 만들었습니다,
번호를 알면서도 이리저리 핑개를 대는 남편에게 그냥 속아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우연히 메일의 비번을 풀어 전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여보 당신 가관이더군요. 그러나 남편 절대 넘어설 선은 안넘었다는데.. 누가 믿겠습니까?
그게 벌써 4년이 지났네요. 우여곡절을 겪으며 이혼하지 않고 잘해보자.. 하며 살았습니다.
한가지 그년 남편에게 알리지 못하고 일을 마무리 지은게 지금도 너무나 후회가 됩니다.
그러나 남편에 대한 의심과 그 3년동안 내게 속인 일들이 잊혀진다면 인간이 아니겠지요,
그래서 남편의 휴대폰을 보게 됩니다. 어쩌다 올려져 있으면 통화를 봅니다.
그러면 꼭 남편의 전화는 500통의 전화내역이 뜰수 있는데 꼭 몇통이 지워져 있습니다,
물론 이야기 합니다. 뭘 지우느냐고?
남편 절대 지우지 않겠다고 하더니 또 지나고 나서 보면 지워져 있습니다.
그러곤 이제 화를 내지요 왜 보냐고?
보는 제가 잘못인가요?
한번의 상처로 더 이상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그 사람이 오히려 이것으로 내가 그 사람에게 다가가지 못하게 하는데도 왜 지우는 행위를 그만두지 못하나요?
그사람 이제 말을 해도 자기를 믿지 못한다면서 화만 냅니다.
이건 뭘 의미하겠어요? 저도 참 둔하지만 이건 누가 생각해도 ...
그래서 남편에게 마음을 비웠습니다. 한 집에 사는 남으로
그러나 이게 말이 쉽지 가끔씩 터져나오는 울화통을 어찌 삭힙니까?
누굴까요? 아직도 그때 그년일까요?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젠 그년이면 아니면 다른 년이면 저도 확실한 증거를 잡고 미래를 대처하고 싶습니다.
남편은 정말 철저한 사람이거든요..
누가 남편의 통화내역을 알수 있는방법이 있음 알려주세요.
그리고 남편에게 더 잘해서 집으로 돌아오란 말은 말아주세요.
이미 그사람과 전 깨진 독이라 생각하니..
남편과 이런 일을 겪으신 분이 있다면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