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요 친구네서자는데 애들끼리 무서운얘기하다가 들은얘긴데요
친구아는 애 할머니얘기에요
이름을모르니깐 그냥 민지라고 할께요
민지네할아버지가 위암말기셔서 계속 병원에 계시다가
도저히 손쓸방법이없어 마지막 한달정도를 할머니랑 큰집에서 보내시게되었데요
어느날 아침에 밥도 두공기나 비우시고 옷도 깨끗이다려입으시더니
저녁에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고 아들 딸 손자 손녀까지 다 부르라고하셨데요
민지도 그 얘길듣고 학교 끝나자마자 가족들이랑 큰집으로 갔데요
할아버지가 누워계신방으로 들어갔더니
방한쪽에 할머니(치매에걸리셨데요)가 앉아계시고
큰아빠가 민지네 식구들을 할아버지 곁에 앉으라고했데요
할아버지가 조용히 하실말씀을 하시더래요
민지앞으로 공부열심히하고 아빠엄마말잘듣고 머 이런얘기요
민지네아빠가 그대로 떠나실까봐 이것저것계속말을 시키고
손도주물러드리고 계속그러셨데요
근데 구석에 앉아계시던 할머니가 갑자기일어나시더니
"아이구 아버님 이렇게 먼델다 어떻게오셨어유~"
이러시면서문을여기더래요
할머니가 가끔 정신이돌아오기도 하셔서 누가오신줄알았더니
아무도없고 또 헛소리하신거로 그냥알고
가족들은 계속할아버지말씀만듣고있었데요
근데 갑자기할아버지가 말이없으시더니눈물만 계속흘리시더래요
잠시후 할머니가
"좀더있다가셔요 왜이렇게급해~ 아이고 쫌만더있다가셔요"
막이러시더니 눈물을끌썽이며
동전몇개를 꺼내할아버지손에 꼭쥐어주시더래요
그리곤할아버지가돌아가셨데요
온가족이 통곡을하는데 할머니께서계속
노인네들이 왜이렇게걸음이빨라
아이고아이고
계속이러시더래요
아놀랐네신발ㅋㅋㅋㅋㅋㅋㅋ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