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그를 잡아요 [35]

솔솔랄라 |2003.04.25 00:27
조회 345 |추천 0

이사람.. 그때 그사람인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소중한 마음 너무나도 아끼고 가슴깊이 사랑하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놈인지 년인지.. 참말로 좋겄다

 

그리고 .......그렇게 사랑하면.. 떠나지 말지....

 

왠놈의 청승이냐..싶다가도... 이 사람의 이쁜 사랑이 한없이 부러워지기도 한다

 

 

나도 함 써보자..

 

 

 

 

난 문득 떠오르는 아뒤.. '삼겹살' 을 키보드로 쳐 넣었다

 

 

 

'나도 바보를 사랑합니다

 

그 바보는 잘 모릅니다

 

그냥.. 바보같이 세상의 모든짐을 안고 사는 말그대로 바보랍니다

 

하지만 난 이 바보를 그냥 영원히 사랑하렵니다

 

어쩌면 이 바보는 나의 운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좋아하는게 이유가 있나요..뭐... 큐피드의 화살에 맞은것 처럼 한순간

 

난 바보가 되어버렸는데.. 그래서.. 바보를 사랑하게 되었는데....'

 

 

 

나름대로 쓴다고 썼는데..

 

역시 난  깍작가에게 한수 아래인가보다

 

상민이랑 친해지면 그놈 문하생으로 들어가야 겠다 크크크크

 

 

내 생각엔 깍작가.. 조폭 때려치고 등단해도 될듯 싶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충고 한마디 꼭 해줘야 겠다

 

책에 머... 저자의 글...이런거 쓰는건 좋은데... 사진은 실지 말라고...

 

 

 

그러면... 한대 맞을...까...."

 

 

 

 

사빠모  까페에는 별의별 사랑이야기가 다 있다

 

따지고 보면 평범한 사랑이야기 이다

 

짝사랑... 헤어짐... 미련.... 양다리(갑자기 쫌 찔리는 듯한 기분이 마악 든다 -- ;) 등등...

 

읽어보면... 다 비슷비슷한 사랑이야기인데

 

 

당사자에겐 세상에서 자기만큼 아픈 사람은 없을거라는듯

 

죽도록 아파하며... 슬퍼하며.... 그렇게....글을 쓴다...

 

 

 

 

왜.. 이 까페엔... 사랑에 빠져 행복한 사람들은 없는걸까?

 

 

사랑에 빠지면... 그렇게 아파만 해야 하나?

 

 

아~ 밤이라서 그런지 나 무척 감성적이 되어가는거 같다

 

 

자야겠다..

 

 

 

그러다 문득.. 눈에 들어온 글..

 

 

 

'난.. 그녀를 사랑합니다'

 

사랑에 빠진 행복한 남자의 글! 발견~

 

맞나?

 

따블클릭...

 

 

'그녀에겐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서있습니다

 

그녀는 내가 오래토록 자신만을 바라보고 있는줄도 모릅니다

 

다른 누군가가 생긴 후 부터 밝아진 그녀의 표정을 보면서...

 

그렇게 잊어줘야하나.. 하는 생각에 미치도록 가슴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요즘 부쩍 힘들어 보이는  그녀의 모습에 ...

 

또다른 미련이 남아 다시 그녀 곁을 맴돌고 맙니다....

 

이젠 그녀의 표정만 봐도 그녀의 행동만 봐도 그녀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것 같네요

 

나는.....그녀를 사랑합니다'

 

 

휴...........짝사랑.. 행복한 글은 이닌듯 한데.. 그녀를 사랑한다는 이 사람의 말...

 

참으로 멋지다... 짝사랑이든 함께 하는 사랑이든... 사랑이라는거... 사람이 사랑에 빠진다는거

 

그거.. 행복한건가 ?       

 

 

 

하지만...

 

 

짝사랑은 너무나도 아프다

 

그 사람 말 한마디에 웃고 또 말한마디에 운다

 

 

 

나리의 아픔도.......

 

 

 

상민의 아픔도.....

 

 

 

 

짝사랑 경험 많은 난... 이해 할 수 있을듯 싶다

 

 

 

나리와 상민한테  이 까페 가르쳐 줘야 겠다

 

 

동병상련의 아픔으로 극복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헉.. 그러나 얘네 둘이 눈맞는거 아냐?

 

 

 

그렇게 되면... 소윤이가..남으니까.................

 

 

 

안되겠다..

 

 

말하지 말아야 겠다

 

 

- - ;

 

 

 

아무튼 그녀를 사랑한다는 이 사람..

 

 

참.. 그녀가 누군지 부럽다

 

 

나도 ... 사랑한단말...듣고 싶다

 

 

 

병구야........

 

 

관심법으로 내 마음을 읽어보렴.. 너 그거 잘하잖니..

 

 

응?

 

 

대자로 뻗어서 드르렁 거리며 자고 있을 병구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킥..

 

보고싶다..

 

 

 

 

 

 

우리 병구...

 

 

 

 

 

 

 

 

# 회사

 

오늘도 병구 덕에 지각을 하지 않았다

 

깔깔깔~

 

두 남녀가 사랑한다는거.. 그거 참 좋은거란 생각이 든다

 

뜻하지 않은 전용 자가용으로 출퇴근 시켜주는 멋진 왕자!

 

돈도 굳고 몸도 편하고...

 

 

문득

 

자주 애용하던 버스의 기사와 버스안의 수다쟁이들이 보고싶어진다

 

여전히 그 버스안에서 시끄럽게 궁상떨며 출퇴근 하겠지?  음?

 

내가 없어서 서운할거야...

 

특히 라디오디제이..  맨날 수다쟁이 목소리에 씹히며 날 찾겠지..

 

하지만.. 난 이제 당신을 구원해 줄 수 없다네....

 

 

 

 

그렇다!!!!!!!!!!!!

 

드디어...  난...

 

부르주아가 된 것이였다 ! ! !

 

 

 

 

E 오빠는 풍각쟁이야~뭐~~~~~~오빠는 심술쟁야~뭐~~~~~~♬♪♩♪♬~

 

 

 

신나는 나의 벨소리~

 

 

"여보세요옹?"

 

 

 

기분도 째지는데 나리의 앙증맞은 콧소리를 흉내내며 전화를 받는다

 

 

 

 

"저............안녕하세요..."

 

 

낯설은 목소리..........

 

"누구...세요?"

 

 

"저..............얼마전에.................소망대학교 앞에서..."

 

"아~~~하....... 말꼬리?"

 

"네?"

 

앙칼진 말꼬리의 목소리에 난 또한번 말실수를 한 내자신을 발견한다

 

 

 

왜이러니.. 왜이러니.. 왜이러니..

 

 

 

"아~ 하하.. 아니... 옆에있는 직원 부르는 소리였어....어.. 누군지 알겠다.. "

 

 

 

"저번에......언니가... 점심 쏜다고... 그랬잖아요오~"

 

 

 

 

아~ 씨.. 왜 쓸데없는 소리를 했지 내가...

 

 

 

그러나

 

 

 

난 부르주아~

 

 

 

오늘은 여왕이 쏜다  ! ! ! ! !

 

 

 

"어~ 그래그래... 어디서 만날까?"

 

 

 

 

 

 

 

 

 

 

 

 

#소망대학교 근처 식당

 

 

나는 오므라이스 말꼬리는 된장찌게를 시켰다

 

 

"많이 먹어 ^ ^"

 

 

 

"네 "

 

 

생글생글 웃는 말꼬리..

 

 

왜 보자고 했을까?

 

 

아무 말없이... 된장찌게를 먹는 말꼬리.. 말도 참 잘듣지.....정말 많이 먹는다...

 

 

오늘도 그 말꼬리는 여전히 가지런하게 하나로 묶어 상당히 강조하고 있다

 

 

흐흐흐..

 

말꼬리...

 

 

 

"왜요?"

 

 

헛~ 깜딱이얍....

 

 

 

"아~ 아니.. 부러워서... 나도 너 만할때엔 참 좋았는데..."

 

 

 

"하하.. 언니.. 나이가 참 많은가보네요? ^^*"

 

 

 

- - ;;

 

 

뭐냐.. 나 얘랑 3살차이밖에 안나는데.. 많아보이는건가? 내가 말실수 한건가...? 휴...

 

 

 

그래도 아줌마라 안불러서 눈물나게 고맙구나...

 

 

 

 

"으응.. 좀 많아... 휴.. .너의 젊음이 부럽구나...."

 

 

 

 

"에헤헤... 언니나 나나 돌 지나고 환갑전이긴 마찬가진데요 뭘.."

 

 

 

 

-  -^

 

 

꼭.. 병구 동생같다..

 

.

.

.

.

.

 

"이름이 뭐니?"

 

 

"소영이요.....이 소영....."

 

 

 

"근데.. 뭐하나 물어봐도 될까?"

 

 

"뭐요?"

 

 

"오늘.. 언니한테 왜 연락한거야?"

 

 

"언니가 밥사준다고 연락하라고 그랬잖아요.."

 

 

 

뭐냐........

 

단지 그것뿐인가..

 

그대가 바라는 그것은~~~ ♬♪

 

 

 

 

 

왠지.......

 

된통 걸린 느낌이 든다

 

 

뭐냐...뭐냐..

 

 

.

.

.

.

.

 

 

일단 먹고 보자

 

 

허겁지겁 말꼬리의 속도에 맞춰 오므라이스를 먹어댔다

 

 

이미 된장찌게를 다 먹은 말꼬리..

 

 

"언니..."

 

 

 

조심스럽게 날 부르는 말꼬리의 목소리에 난 그럼 그렇지.. 이제 얘기하려나 보다 하며

 

 

곰방전까지 말꼬리한테 당했다느니 어쨌다느니 한 소리에 대한 미안함과 사과의 뜻에서

 

 

최대한 상냥하게 말꼬리를 바라보며 대답한다

 

 

"으응~ 소영아.. 물어봐...(생글생글...무지 착한 척... 친절 짱...)"

 

 

"저기.........요.............."

 

 

망설이는.........말꼬리..

 

 

 

괜찮아..말꼬리.. 말해도 돼.. 비밀로 할게..

 

 

 

"................오므라이스 맛있어요? 한입만 먹어봐도 돼요?"

 

 

 

.

.

.

.

.

.

.

.

.

.

 

 

 

"너.. 혹시 오빠 있니?"

 

 

"아뇨.. 첫째딸인데요......"

 

 

"혹시 그럼 사촌오빠중에... 이 병 구라고 있니?"

 

 

 

"아~ 병구오빠요?"

 

 

 

아는 이름에 반가운듯 생글생글 되뭇는 말꼬리

 

 

헉... 그렇구나...

 

 

병구의 사촌 동생이었어..

 

 

분명해!!   분명해!!

 

 

 

어쩜 이렇게 닮았니.. 으응?

 

 

 

 

 

 

 

"병구오빠... 지혜언니 남자친구였잖아요... 우리 과 선밴데..."

 

 

 

0 - ;

 

아차차

 

맞다..

 

 

소윤이 과친구....

 

 

 

병구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깜박 잊고 있었다

 

에그    뷰웅신........^ ^ ;;;

 

 

 

"근데... 언니는 어떻게 알아요?"

 

 

 

"으응......그러니까...난... 난말이지..........음...........(잔머리 굴리는 중...) 병구 누나야"

 

 

".........................."

 

 

병구가 누나가 없다는거.. 얘가 알면 어쩌지?

 

긴장... 초조...

 

 

아.. 무진장 불안하다..

 

 

"저기 소영아~ 오므라이스 먹어.. 괜찮아..아하하 난 배불러서 못먹겠다.. 자..먹어.. 어서 먹으렴..."

 

 

 

표정이 심각한듯 생각하는듯 이해불가능 해보이더니.. 갑자기 얼굴에 화색이 돈다

 

 

그러더니 오므라이스를 맛나게 먹어대는거 아닌가..

 

 

 

 

난.. 그렇게 꼬르륵 소리에 맞춰 맹물을 먹어대며 그런 소영의 모습을 지켜만 보고 있었다

 

 

 

 

 

오므라이스마저 다 먹어버린 말꼬리........

 

 

물까지 단박에 들이키더니 턱 내려놓고 입을 스윽 씻는다

 

 

 

"병구오빠한테 누나가 있었는지는 몰랐어요... 그렇구나아..."

 

 

 

"응... 유학갔다 왔거든 ^^ *  (참고로 외국물 먹어본적 없음)"

 

 

 

"그렇구나아... 언니.. 병구오빠.. 지혜언니랑 헤어진거..아시죠?

 

정말 잘어울리는 한 커플이었는데..."

 

 

"그....그래.. 참 안됐지.... 휴... 난 .. 둘이 결혼 할 줄 알았는데...하하  (미쳤지 내가... - - ;)"

 

 

 

"지혜언니랑 언니랑 친구에요? 지혜언니도 나이 많았잖아요"

 

 

 

나이가....많아? 그렇구나....

 

 

 

"응... 동갑이야... ^^* "

 

 

"지혜언니 조교도 관 두었어요... 휴.....정말 좋은 언니였는데..."

 

 

갑자기 생각에 빠진듯 조용해지는 말꼬리..

 

 

그러더니 갑자기 날 보더니.. 머리를 내앞에 갖다 들이밀며 조그맣게 속삭인다

 

 

"언니.. 언니가 정말 병구오빠 누나 맞죠?"

 

 

"으응? 응.. 하하.. 그러니까 소윤이도 알고... 이렇게 너 밥도 사주고 하지..."

 

 

"소윤이 미워하는거 보면..맞긴 맞나보네요..."

 

 

 

 - - ;;;

 

 

"소윤이는 도대체 무슨 비밀을 갖고 있는거에요? 소윤이 한마디에 병구오빠.. 지혜언니랑 헤어지기로

 

했다던데... 우리 친구들은 그게 너무너무 궁금하거등요... 소윤이 년은 절대 얘기할 애가 아니구...

 

아이 궁굼해 미치겠네....혹시.. 언닌 알아요?"

 

 

"비밀? .... 글쎄...."

 

 

"소문에 의하면 소윤이가 병구오빠 술 먹이고 같이 자서 임신한거래요... 그래서 병구오빠가 소윤이한테

 

간거라고... 하는데... 그건 정말 납득이 안가요.. 소윤이도 병구오빠도.. 독실한 신자라 술도 많이 안마시는

 

사람들이고.... 그럴 위인들도 못된다는거... 울 과 사람들 다 알거든요.. 아..미스테리야 미스테리..."

 

 

 

 

"그래..."

 

 

 

"뭐가.. 그래요? 언니 정말 병구오빠 누나 맞아요?"

 

 

"맞다면 맞는줄 알지 왜 자꾸 물어싸? 엉?

 

그리고.. 너 ... 왜이렇게 많이 먹니? 어엉? 뱃속에 그지 들었어? 어엉? 아씨.. 진짜..

 

배고파 죽겠네... 에이씨...이.."

 

 

휘둥그레져서 날 쳐다보는 소영.... - - ;;;

 

 

누누히 얘기하지만.. 난 성질 건드리면 상당히 더러워진다.. - - ;;;

 

 

서둘러 계산하고 회사로 돌아가는 길..

 

 

비밀.......

 

 

둘 사이에 .......... 무슨 비밀이 있는 것일까...

 

 

궁금해 하지 않기로 했지만...

 

병구를 믿지만....

 

그 비밀이 뭔지 상관없다고.. 자신하지만

 

 

궁금하다

 

그냥..

 

궁금해진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