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번 최초로 소개팅이란것을 받아봤어요..........
지금껏 누구랑 사귀어본적도 없어서 참 기분좋은 일이라 여기구
옷 잘 빼입구 꽃 한다발도 들고 주선자가 얘기했던 만날 카페앞 문에서
기다리고 있었죠...
그렇게 기다렸어요..........1시간.........2시간............
비가 오더라구요........추적....추적 비맞으면서.....ㅠㅠ;;;
진짜 시내 한복판이라갖고..........카페 옆창문 밑에 앉아갖고....
들어가서 기다리려고도 했지만 워낙 설렌 기분이란 표현할수가 없기에 그땐
비맞는것도 참 즐거웠어요.
꽃다발 들고 가만히 보고있다가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고............
그렇게 기다리다가.......................
해가 저물고 저녁7시정도 돼더니 주선자인 아는 여동생이 오더라구요.....
애가 울상이 되더니.....
"오빠 미안해"이러고선 막 훌쩍거리더군요;;..
당황시러워서 잘 달래주고.....무슨일이냐 물어봤더니....
"그 언니 원래 오후3시쯤에 왔었는데.....오빠 딱 보더니 싫다구 그냥 갔대...ㅠ_ㅠ;"
크..........이게 무슨 소린지.......
그렇게 전 퇴짜를 맞은 거죠.........
터벅터벅 쫄딱 물에 젖은 생쥐처럼 촉촉하게 떨어지는 물방울이 가득한 꽃다발을 들고.....
...중간에 오다가 휴지통이 보이길래 부케 넘기듯이 꽃다발을 휙 던져버리고.....
그 이후 ............
쭉 전 혼자입니다....
혼자가 좋아요....^^
지금은요...
* 글쓴이에요.
감사합니다.위로 많이 됐구요....뭐 제가 쓴건 7년전 이야기니까....
더이상 그 여자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지금도 여자엔 관심이 없습니다.
돈 많이 모았고 더욱 더 자기발전에 노력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할수 있어서
참 좋아요. 혼자서 사는건 좀 외롭긴 하지만....자신의 레벨을 올리는 동시에 원하는 취미생활을
마음껏 즐길수 있는 그런 여유가 있다는것이 제겐 큰 행복이랍니다.
앞으로 결혼도 하지 않을 생각이구요....(그렇다고 절에가서 머리깎고 속세떠나는건 아니고.ㅋㅋ;;)
남은 인생 쿨하게...그리고 멋지게 살고 싶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래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