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현재 지금 친남동생과 같이 방을 쓰던데.. 그러려니 했어요.
원래 그랬던 것도 아니고, 직장 때문에 떨어져 있다가 이번에 집에 들어갔는데...
자기 방을 남동생이 차지하고 원래 동생 방은 창고가 돼버린터라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됐다고...
그런데 잠도 한 침대에서 같이 잔다는 말을 듣고 솔직히 놀랍더라구요.
저도 물론 누나, 여동생이 있어요.
없으면 당연히 이해 못하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저도 남매들과 별 허물없이 친하게 지내는 터라 좀 틔어있는 사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좀 이상하게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가끔 여동생이나 누나와 낮잠 정도는 옆에서 같이 잔 적은 있었는데...
거실이나 쇼파 등 에서 같이 잔거지,, 침대에서 나란히 둘이 잔 적은 없어요.
그걸 이상하게 생각해서라기보다는,,, 집안마다 분위기가 다르겠지만,,,
고등학교 때까지는 그렇지 않았는데.. 스물이 넘고 군대도 갔다오고부터 나이가 드니까
엄마가 은근히 그런 기회를 없애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동생 방에 난방이 고장났는지 잘 안돼서, 옮겨 자야 되는데...
고등학교때부터 저랑 둘이 종종 잔 적이 있기때문에 저는 제 방으로 오라고 했는데..
엄마가 나서서 그러지 말고, 언니 방에서 자라고 하더라구요...
별 느낌 없었어요...
아~ 아무리 남매지만 다 큰 성인남녀라 그러는구나....
라는 생각에 대수롭지 않게 넘겼죠...
근데 이번 여자친구 문제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ps : 글 올린 지 얼마 안됐는데 리플이 올라오는 거 보니까 신기하네요.
자기 전에 한마디만 더 할께요.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자...
저는 여자친구가 걱정돼서 이런 글을 쓴 게 아니고...
단지, 나는 이해가 안되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 하는 생각에 궁금해서 올린거예요.
물론 제 생각과 같이 해주는 리플러님들이 있으면 저야 좋죠.
아무튼 어제부터 여자친구가 침대에서 같이 안 자고 바닥에 내려와 잔답니다.
너무 이뻐 죽겠어요. 그냥 지나가는 말로, 난 이해 안된다고 말했었는데 그걸 기억하고
제 뜻대로 따라주네요..ㅎㅎ
그리고 악플러님한테 한마디 하자면,
제가 걱정을 하는거라면, 제 여자친구가 걱정되는 게 아니라 동생이 걱정되는겁니다.
여자친구 말 들어보면, 남동생이 제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이 좀 과하더라구요.
맨날 누나같은(제 여자친구) 여자하고 꼭 결혼할꺼야! 이런다고 하고...
어디 밥먹으러 가도 꼭 제 여자친구 옆에만 앉고...
둘이 호프집 가는데.. 연인도 아니고 남매가 앞좌석 비워두고 나란히 옆에 앉는다네요..ㅎㅎ
그 말 듣고 한참 웃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