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0인 여자입니다.
전 생긴 것도 멀쩡하고.;; 병도 없습니다.
다만... 언제부턴가 찾아온 우울증으로 심각한 자살충동에 이르렀습니다.
멀쩡히 초등학교 거치고 중학교때도 왕따는 아니었지만 별로 좋지 않은기억들이 있고(하지만 그정도는 누구든지... 제가 성격이 굉장히 소심하고 예민해서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편이죠. )
고등학교때는 중학교의 경험이 되풀이되는 두려움과 인문계고등학교의 공부압박, 성적불안, 주변의기대에못미치는두려움, 단체생활을 못하는 부적응-- 집단생활을 못하는 성겪때문에 자퇴하고검정고시를 봤습니다. 검정고시 다니는동안 혼자다니다가 나중에 적응을 좀하다가 합격후 다시 다음해 대학까지 합격이 4월이니 그다음해 3월 대입을 앞두고 (전문대 수시- 검정고시만으로) 펑펑 놀았습니다.
다른 거 대비해야지!하면서도 느긋해진 마음가짐과 늘 나태하고 나약한 정신상태였기에
슬렁슬렁 시간을 허비하고 밥먹고 자고 TV보고 하는것없이 ... 군것질하고 하는식으로 폐쇄적으로 친구도 없이 지냈습니다. 가족이랑만요.
하지만 그때도 나름 재밌게 살았습니다. 까다롭거나 하는성격은아니었고 미래에 대한 암담한걱정 대학생활에 대한 불안 .. 너무 오랬동안 외부인과 교류가없어서;; 친구가요.
왕따성격은아니지만.. 그랬습니다. 학원도 안다녀서요
그러다가 2006년 대학에 갔는데 과가 적성에 맞지않고 3년간 다녀야하는부담감과(보건계열)
또 그 과에서는 춤도 배운데요. 교양과목인데 남자랑 파트너해서..
근데 제가 중학교시절 춤-스포츠댄스 무용을 학교에서 의무로 배울적 그걸로 인해 굉장히 스트레스받고 얘들이 제가 너무못해서 놀리고 같은조하기 꺼려하고.. 점수는 0점받고;; 망신당하고 창피당했던 기억이.. 여튼 운동신경이 너무 둔해서 -노력부족이기도하죠
춤같은거 운동 정말 싫어하고 단체로 뭘하고 남앞에서 보여주는것도 무지싫어하는.. 망신에 대한 두려움에;;
그래서 결국 교양과목 스포츠댄스 -남자파트너와
하는것도 걸 리고 공부도 어려울것같아
나약ㅎ한 정신이라서
전과를 했습니다.
전과한 과는 일반적인 경리를 배우는 과인데 알다시피 멸종되어가는... 비전없는 과였죠
도저히 졸업하고도 어차피 또 적성도아니고 제가 너무 그쪽공부가싫어서 그만두고싶어
전과를 또하려다가 그냥 자퇴하고 다시
이전에 입학한 과로 내년에 재입학하기위해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시작된 공백기간...
그기간동안 겨우 아침에 영어학원한시간 다니고
물론 친구가없었구요, 웬지 친구를 사귈만한여건이아니다싶었죠(너무짧은시간 왔다가는거라..시내에 있고. 하지만 다 핑계일뿐입니다)_
폐쇄적이고 아웃사이더로 교류없이 그저 왔다갔다... 그러다가 번쩍 뜨이는게
자신감 다운, 뭐 악플러로 인터넷에서 활동했습니다. 은둔형 외톨이같은 못난사람들이 늘 그렇듯
인터넷에서 악플러로 악명을 떨쳤고 유명사이트에서 집으로 전화까지오고..
여튼 지금은 악플러는 아니고 악플달 기운조차없고 관 심도없는상태이니..참회했었죠.
그러다가 다이어트에 눈을 떴고
다이어트라도 성공해서 (키 167에 52-3이었습니다. 48kg이 목표)자존감을 회복하고자 했죠.
뭐 내년 대학 들어가기 전에 늘씬하고 살이 오히려 더 쪄야한다고 주위에서말하지만 본인은 늘 과대해석하기마련이듯 저역시 뱃살을 빼고 다이어트광고가 늘 떠들어대는 47정도로 만들고싶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적게먹고 최대한 많은 다이어트정보를모아
굉장한 영양 부족으로 몰고갔습니다.
그리고 한시간 가까이되는거리를 걸어서다니고
한끼를 호박죽(수퍼에서파는 1회분량 컵)하나 혹은,
밥한숟가락에 김치한조각 무한조각 고추한두개(기초대사량 높여준다죠..캡사이틴성분이 지방태우고)_엉뚱한 다이어트정보들로 제자신을 비참하게
만들어가던중
점점 야위어가고 볼썽싸나워지는 제모습을 즐기며... 부모님은 비쩍말라가는 제자신, 그리고 다이어트중독으로 거식증에 합병증으로 우울증까지 겹쳐
제자신을 전혀 가꾸지않고 부스스한 머리에 비쩍 말라 얼굴도 해골같이...
복부도 예전엔 뱃살을 사랑하며 오히려 다독였는데
비쩎말라 갈비뼈가 앙상히 드러나는 배를 보며 아무런 느낌이 없습니다
키는 167에 52-3이던 몸무게에서 4개월남짓해서 36kg 의 충격적인 몸무게로까지 내려갔습니다...
다행히 병은 없었고 BMI수치 13.5
정상몸무게는 + 20.7kg 입니다.
사망한 브라질 모델도 BMI수치가 16.5라는데.; 그리고 키 170에 39kg였다죠?
여튼 저는 36의 몸무게로까지 가면서 우울증도 = 심해져서 제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못났고 죽어마땅하다고 세뇌시키고 스스로를 압박했습니다. 지옥같은 나날이었죠. 1분 1초 살이 에는 느낌, 뭐랄까 머리가 터질것같고 강박증과 (심각한 거식증과 자살충동...세상에서 내가 제일 못났다, 나같은 쓰래기는 죽어야한다...라는 생각뿐. 난 뭐하나 잘하는게 없다, 난 쓰래기다 쓰래기다..라고 되뇌이며 먹을자격 숨쉴자격없다, 한시빨리 죽는게 내 가족에게도 좋은일이다..라며)_
난뭐든할수없다고.. 사실 그간 아르바이트를 구하면서
매번거절당한것도 그렇고(그건 위치가 안맞아서이고 또.. 갈수록 야위어가고 제자신을 가꾸지않음으로써 저보고 어디 아프냐고 물었었죠. 또 저를 쓴다고 한곳은 제가 가지 않았습니다. 다 제가 잘못한거죠) 친구가없는것도 문제가 되었던것같습니다
여하튼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정신도 건강하지 않는다는게 맞는것같습니다
자살충동 우울증이 극심해서 정말 뭐든 어떤것도 할수없다는 생각,
물론 고치려고 노력도 하긴했었죠.
밥잘먹고 저희 어머니, 정말 강하신분인데 저때문에 피눈물흘렀습니다. 저희아빠도 언니도..
저희 어머니는 피눈물쏟으며 저에게 "제발, 나쁜맘(자살)먹지 말고 제발 살아라,..."목이 메이고 눈을 못뜨며 사경을 헤메듯 다섯 끼를 연달아 굶으며 몸져누우시고 하루종일 흐느끼기도 했습니다.저와 여행가서 바람쐬자며 설득했고 하염없이 울기도 하고 저에게 좋은말, 긍정적인말, 용기를 붇돋아주는말... 등을 했습니다. 하지만 전 소귀에 경읽기듯 흘려듣고 조금도 제자신을 바꾸려노력하지않았죠.
한편으론 그에 대한건 다이어트 강박증 거식증 섭식장애에 우울증뿐만이 아니라
또다시 실망시키겠다는두려움도 한몫했죠. 번번히 다이어트 거식증에서 벗어나 어머니께서 저를 위해 하시는 맛있는 음식들 얼마나 마음조리며 하시는지.. 제가 한술뜨는걸 기뻐하고 속으로 조마조마하시는지... 안타깝기 그지없다면서도 전 정말 좋은음식 앞에 두고 베짱부리며 까탈스럽게 먹고 젓가락질한번 제대로 안하기도 했습니다. 심통부리기 일쑤였죠.
속마음으로는 엄마한테 끝없이 미안하고 가족한테도 미안하고 예전으로 돌아가 건강하고 활기있는모습, 공부하고싶지만
지금상태에서는 무조건 뭐든 불가능하다는생각밖에안들고 그래서 한시빨리 자살해야, 그래서 없어지고 가족들 더이상 고통스럽게 하지 않아야겠ㄸ나느생각만 듭니다.
더이상 재기란 업 다... 어차피또 우울증이 재발해서 - 번번히 우울증과 거식증이 동반 재발해서 먹을때 좋게 잘먹다가 어느때부터 급작스레 우울해지면서 칼로리 따지고.. 나만 잘먹었다, 내가 제일 많이 먹었다, 칼로리높은음식먹고 죄책감들고..또 갑자기 우울해져서 다 필요없고 죽고싶다, 죽는게 소원이다는생각... 인터넷에서 쉽게, 고통없이 자살하는법 검색하면서
밤에 테이프로 코와 입을 막고 머리까지이불덮어쓰고잠들기를 몇차례. 질식으로 죽고싶어서그랬죠. 목매서 죽는거나 약먹고 죽는건 어렵고 지독히 고통스럽고 또 흉측하게 죽는다는 말에...
사실 우습겠지만 그런식으로 자살시도를 하는지 모르는 저희 가족들.. 아니 모른다기보다 제가 늘 자살충동에 시달리며 우울하고 우중충하니 몇달간 한번도 웃은적이 없는 절보며 얼마나 괴로워하고 살맛이 안나하는지.. 저때문에 온가족이 풍지박산난다고.. 가족이 해체되고 다 약먹고 죽어야하나... 살맛안나하십니다.ㅠㅠㅠㅠㅠㅠ
엄마는 제발, 나 웃는거 한번 보는 게 최고의 기쁨이겠다는말을 입에 달고하시지만
전 늘 우중충하니 가장
어둡고 우울하고 죽을상의 얼굴로만 다니며 제방문 꼭 걸어잠그고서
가족들과 TV도 보지않고 거식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못해서
또 우울증에 식욕도 없어서 ..
늘 제게 이거먹어라, 과일한쪽이라도 먹어라고 잔소리하시고..
이젠 TV라도 보시라고합니다
공부하라고 잔소리하는게 아니고요. 이지경까지 만들고말이죠. 제가 원하는건 다해줄테니 제발 원하는거라도 말해라고... 원하는 게 없는 저니까요
꿈도없고 갖고싶은것도 없고 흥미도 없고 ... 보고싶은 영화, 좋아하는거 취미 하나 없이
온세상을 어둡고 추구하는 바 없이
쓰래기 말그대로
사회의 쓰래기로 살아가는 저,
집중력저하, 자기비하, 열등의식, 피해의식으로 똘똘뭉쳐 방에 쳐박혀 가족에게 늘 신경질내고
만만하니까 그런거겠죠 제가 생각해도 그렇습니다, 밖에 나가면 그나마도 억지로라도 웃고 밝은척하려고 하는데, 집에서는 딴판이되어 무게잡고 눈흘기고 죽을상으로 차갑고 냉랭하니 혼자방에 쳐박혀서 이불덮어쓰고 불끄고 웅크리고 울고 있거든요. 지켜보는 가족들에게 제모습이 보는게 얼마나 죽을맛이겠습니까
낙오자가 따로없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정말 지쳤다고 하십니다 제 꼴 보는거..
근데 전 계속 자신이 없습니다. 우울증과 거식증이 또 재발하고 또 재발하기를 벌써
대여섯차례는 된것같습니다. 저희 가족들도 제가 좋아진듯하다가 다시 우울증에 빠져 침울해져서 살맛안나는 모습하면 정말 기분이 죽을것같고 무슨 일이 안잡힌다고하시는데
설령 여기서 제가 또 좋아진다한들, 거식증과 우울증이 며칠 이내로 재발하지 않으란법이 어딧씁니까?
저번에 대학-두번째 자퇴하기 전 꿈에도 몰랐지만..
여튼 잘 살아야겠다고 굳게 다짐하고 정말 이번엔 무슨일이 있어도 잘하겠다고 말하고 다들 절 믿었습니다. 저희 엄마가 오래간만에 웃으셨고요
하지만 학교생활이 순탄치만은 않고 또다시 우울증이 재발하여 침울해진채 이전보다 더 심각히 말을 듣지 않는 저를 보고 또다시 무너지십니다.
근데 여기서 또 억지로라도 노력해서 좋아지려한들 우울증이 갑자기 재발해서 - 조절이 안되는것같습ㄴ디ㅏ. 마음먹기로.. 어떻해야할지. 초조하고 불안하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리가터질것같고 부정적이고 비관적이고 자살충동으로 가득해지고 환청처럼 제가 제자신을 속박하며 나는 쓰래기다고 머릿 속가득 외치고.... 어떠한 도움이나 동정도 거부한채말이죠.
이런신경불안을 가라앉히려고 , 정신과에 가서 상담받고 약을 먹으면 뇌에서 분비되는 우울증 관련 호르몬이라도 조절하고 약물치료를 잠시받아 재기하고싶다는생각이 간절하지만
부모님께서는 극구 만류하십니다. 약물치료에 의존하면 - 항우울제가 오히려 자살을 부추긴다는 뉴스도 떴었고 또 우울증 약이 일시적으로 도움되지만 극복못하면 정말 평생 가고 내성생기고 돈도 엄청나게 깨지고... 이미 약에 졌기 때문에 다시는 어떠한경우에도 내가 내자신을 통제하고 우울증극복할수업다고...
어떻게든 제 스스로 극복해야한다며 약물치료-정신과 가는것은 안된다고합니다
사실 저도 걱정스럽네요, 정신과 치료는 더군다나 부모님께서도 일반사람인식이 그렇 듯
기록에 남으면 그게 평생따라다니고 도 정신과 치료다닌다고 꼭 극복하고 해결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 심각해지거나 역효과날수있고 돈도 엄청들고 병원을 평생 끼고 살아야하고...
인터넷검색해보니 우울증약이 정말 위험하다고도 합니다. 의사처방이 있어도 정말 조심히 복용해야하는.. 심각한 약.
여하튼 정말 엉망인상태입니다 집에가고싶지않지만 ...
지금도 낮에 학원에서 - 짜장밥(돼지고기 감자 등 듬뿍)칼로리높죠, 과일샐러드(마요네즈듬뿍-마요네즈칼로리지방덩어리죠) 호박죽(찹쌀듬뿍..정말양많은..) 등등을 점심으로 다같이 먹는거라 어쩔수없이 먹고 - 순간 식욕이 땡겨 많이먹었는데
죄책감이고 기분이 우울하고 또
자살충동과 집중이 안되고...
집중이 안되니 공부도 전 혀 안됩니다 책도 눈에 안들어오고 단편적인 잡지기사만 읽을뿐..
공부도 때려치운지 오래입니다 완전 만신창이처럼, 쓰래기처럼 살고있습니다
저같은것도 어떻게 재기해서 돈 왕창드는 대학도 부모님돈들여서도 그모양으로 못다니고자퇴하는데
나중에 제 힘으로 제스스로 밖에서 거꾸로 돈을 벌어서 제자신 책임지는 일은 어 떻게 할까요?
앞으로가 걱정이랍ㄴ디ㅏ. 저희부모님이 그렇듯저역시도...
정말 자신이없습니다. 살아갈 자신이.... 한심하기 짝이없죠
부모님이 그럽니다 늘 ... 지금 50세대이신데
그나이 세대가 그렇듯 가장 힘든시절을 보낸 세대이죠
세상이 어떤곳인지 알고... 인생 힘든거 뼈저리게 겪으신 세대.. 못먹고 의지가 있되 배울수없었던 세대.. 그리고 죽을고생도하고 죽을뻔하기도하고.
저같은 게 이런 투정이나 부리며 멀쩡하다가 고의로 만들어서 없는 병- 거식증, 우울증
사치스러운병에 스스로 걸려서 이렇게나 부모님 가족들 속썩이고 속이 타다못해 다 죽을맛만들고..
몇달째입니다 회복의 기미가 없을듯이 괴롭습니다. 정말 언제 우울증에서 벗어날지
노력이라면.. 부모님이 얼마나 입이 닳게 말했는지.
세상에 얼마나 힘들게 살아가고 당장 방을 빼야하는집, 당장 먹을게 없고 병신이거나 다리밑거지,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밤낮공부하거나 서울의 아침 출퇴근시간에를 가봐라고, 나처럼 나약한사람이어딨냐고- 뭐 따순밥먹고 등따숩고 하니까 부담하나없으니까 - 예전과 달리 이지경에 이르니 그저 건강만 해달라고, 웃어만 달라고합니다. 못난딸.... ㅠㅠ한테 바라는건 그게다다고.. 괴롭습니다만.. 전 정말이지 호강에 겨워서...
맞습ㄴ디ㅏ 맞는데 고쳐지지않고 왜이렇게 의지박약이고 나약하고 다 못하겠고
죽고만싶고 좋아질수없다는비관만 드는지. 정말 이대로 끝이라 믿어져 큰일입니다 제자신을 제가 옥죄고 죽이고 영혼을 갉아먹어서 남아나질 않을정도네요. 의지가 안서요. 정말이지 너무 나태하고 편안해서 이렇게 지독히 우울증과 거식증에 빠져 죽음에 열중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