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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랑 엔조이한번 해보기 위한 남자의 행각은 어디까지?

저주의 여신 |2007.03.21 16:18
조회 1,412 |추천 0

나의 6년된 남자친구.....

얼마전에 헤어졌습니다.

둘다 결혼적령기, 특히나 남자는 노총각이었습니다. 35살이니까요....

한달전 구정때 시골을 내려가려고 전날 일찍 자려고 앤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잔다고.... 그때 밤 11시쯤 되었더랬죠.

앤은 그때 모임이 있어 친구들과 놀구 있었구요.

담날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오후 내내까지 전화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전날 친구들이랑 휴일이라고 과하게 놀았나하고 오후2~3시까지는 참았는데

그 시간이 넘으니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참았습니다.

오후 6시가 넘어갈무렵 전화가 왔었으나 일부러 안받았습니다.

근데 한 2주뒤 딱 걸린거죠.

그날 모인 모임친구들 중 두명에게 블로그에다 구정때 동해안에서 놀았다며 여차저차 써놓은것을

제가 보고야만것이죠 ㅠㅠ

 전화를 해서 물으니 사실대로 불더군여.

제가 시골가면 연락안하는걸 알고는 이때다 싶은 기분이 들어

채팅을 해서 여자를 만나 동해에서 자고 왔다는겁니다.

그때 제 기분이 어땠겠습니까???

그래서 새로 생긴 앤이냐? 물었더니 그건 절대 아니고 그냥 채팅해서 만났다는데

잠도 절대 안잤답니다. 못잤답니다. 여자가 허락을 안했답니다.

머 믿지는 않지만 더 속상하기 싫어 그냥 믿기로 했는데

어쨌던 그것땜에 헤어졌지만 !

 

남자는 여자랑 하룻밤잘 수 있다면 동해까지 갈 수 있나요? 사랑하는 마음도 없는데?

동해까지... 그것도 저녁에 출발해서 담날 와야하는거라면 솔직히

여행을 해도 참으로 부담스러운 거리 아닙니까?(참고로 서울삽니다)

거리도 거리겠거니와 거기까지 중형차를 끌고가면 기름값이 7~8만원,

아무리 비수기여도 숙박비,

거기다 저녁에 술먹었을테니 술값이며, 가면서 저녁먹었을테니 저녁값이며,

담날 점심비....

아니! 동해를 가면 아무리 안써도 15만원~20만원은 들지 않습니까?

그 사람 돈이 아깝고 거기까지 가기 귀찮아서라도 안갔을텐데

거기 갈 정도면 엔조이 아닌거죠?

엔조이 할 여자한테 그렇게 투자를 할 수 있습니까?

그것도 그 여자가 자준다는 확답도 안줬을텐데?

결국 그 여자는 나 몰래 새로 좋아한 여자가 아니었나....

헤어질때도 어쩐지 제발 떠나달라는 식으로 확고했던것 보면

그 엔조이년이 좋아한 여자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늘 문득 이런생각이 뇌리를 스치기에 이렇게 남자분들한테 물어보고자 적어봅니다.

전 너무 상처가 심하니 되도록이면 악플 삼가해주시고 진지하게 답좀 해주세요.

어디다 물어볼래두 챙피하고 물어볼데가 없어 톡에 올립니다.

기분 정말 드럽습니다.

6년 동안 사랑해온 사이인데 추억이라곤 하나도 생각안나고 화만나고 복수하고 싶은마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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