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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오드란트를 얼굴에 바른 사연,ㅡㅡ;

뷁! |2007.03.22 13:40
조회 852 |추천 0

 

 

에휴,

어제 있었던 골때리는 사연 하나 짧게 올려볼까 합니다........

 

저는 대학졸업을 하고 서울지역에서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제위로 두살 많은 오빠가 있죠..

군대전역한지가 어언 2~3년이 다되어가는데

아직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알바 신세입죠

 

이런 저희오빠는 가방끈이 짧습니다

대학 안가고.......영어를 잘 모르죠,..

몇년전 안톤오노에게 금메달을 빼앗겼나,,뺏길뻔했나,,아무튼 그 사건이 있을때

제가 오빠에게 "영어공부좀 해" 라고 말한적이 있었는데요

오빠왈 "오노새끼 재수 없어서 안해!!!" 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암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어제저녘 퇴근을하고 버스를 탔죠,

그리고 한시간후 내리려 하는데.

마침! 오빠가 그쪽을 지나간다고 어디냐고 전화가 왔습죠

바로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정류장에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1~2분후 버스가 멈추고 바로 앞에 정차를 하고있더군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터라 열라 뛰어 차에 탔습니다

아니 근데 이게 무슨 내음새!!!!!!!!!!

순간 토할뻔했습니다..

겨드랑이 암내와 썩인 데오드란트의 특유의냄새,,여자분들은 아실거에여....

 

순간 당황했지만,,,,차분하게 가슴을 진정시키고

이게 무슨냄새냐고 물어봤습니다.......

 

오빠왈   "니 방에 있는 걸로 볼마사지했어, 냄새 좋더라,,,근데 구슬이 잘 안움직이더라?"

 

이런니미!!!!!!!!!!!!!!!!!!!!!!

지금 제방엔 화장품을 다 안방으로 다 옮기고

남아있는건 헤어에센스와 데오드란트와 샤워코롱정도 였습니다...

 

네네,,,,니베* 데오드란트 구슬로 된거 잇잖아요

그걸 얼굴에 범벅을 해놓고 냄새좋다고 하고 있더라구요,,,,,,,,

순간 어이없고 웃기기도 했지만,,,냄새땜에 어지러워서 창문 다 열어놓고 집에갔죠.

 

사건의 즉슨,,, 3시간전 오빠는 제방에 컴터를 하다가 화장대에 있었던 NIVEA  로고만보고 애기냄새나는 화장품 일거란 생각으로 뚜껑을 열어보았고,  그 냄새가 좋았답니다. 니미...

 

바로 화장실에가서 샤워를 깔끔하게 하고 나온후 곧장 내방으로 와서

데오드란트의 구슬을 양쪽 광대에 문질렀답니다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여자들 마사지 하듯이 원모양을 유지하며 계속 발라댔던거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게 액이 잘 안나오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것을 최근 사용한게 작년 여름이엇으니 잘 안굴러갈만도 하죠

 

맛사지를 하다가 잘 안나오니까 손에 막 문지르고 그걸 스킨 을 얼굴에 흡수시키듯이

양볼을 톡톡 쳐댓다고 합니다..........

 

그 끈적하고 냄새나는걸 ...무지하게 바른듯 싶습니다

 

암튼  그 상태로 친구들을 만나러 그냥 가겠답니다...

저는 극구 말렷죠

 

여자들은 이냄새 다 안다고

분명 눈쌀 찌푸릴꺼라고 사람들이 다 쳐다볼꺼라고 씻고 가라고 했죠

 

그랬더니 대답이 가관입니다.

남들이 지 쳐다보면 지는 좋답니다...

어이없어서 웃음도 안나오고

 

그래도 하나밖에 없는오빠 쪽팔리게 할수는 없다는 생각에

오빠를 쳐다보며 헛구역질하는 시늉을 대여섯번 했을 즈음

오빠가 한마디 합니다. "아~씻고 가야겠다.니얘기 들으니까 냄새가 쫌 글타..."

 

저는 얼척이 없어죠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집으로 가서

세수하고 나가면서

하는말이 "어쩐지 따갑더라..........................."ㅡㅡ;;;;;;;;;;;;;;

 

 

ㅋㅋㅋㅋㅋㅋㅋ웃기다면 웃긴상황이기도 하지만

저는 그 냄새땜에 집에와서 씻고 자려는데도 계속 어지러워서 죽는줄 알았어요ㅋㅋㅋ

 

글재주가 없어서 그냥 되는대로 써 내려갔는데

재미있게 봐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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