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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펀글 - Love_알럽 Thee - 3

Chanel |2003.04.26 11:43
조회 781 |추천 0

사설-


시험기간에..공부도 안되고..답답해서 글이나 올려봅니다..


사실 글이쓰고 싶어서 공부가 안되고 답답했다는;;^^





독자:너도 라면만 먹고 글썼다고 할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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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럽 Thee - 3






그녀의 애교에 못이겨..


내가 얼떨결에 내 뱉은말...




"나도 네가 좋아.."




그건 정말 나도 모르게 내뱉은 말이였다..



하지만..말이다..


가끔 씨발스런 놈들이..마음이 아닌 여자의 몸을 원해..


여자와 같이 자고난 이후..하는 말..




"미안..실수였어...."




-_-이런 씨발스런 말과 비교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그녀에게 해버린 어리버리한 그 고백은 분명 나도 모르게 내 뱉은 말이였지만..


일반적인 차이가 있다면..


내 목구녕에서..-_-내 뱉은게 아니라.....





내 뜨거운 가슴..에서 내뱉은 말이라는거다...




즉,나는 진심으로 그녀를 좋아하고 있었다..




그녀와 제대로 맘이 통한..(?) 그날 이후로..


아침에 일어나 내가..양치질 할때부터 시작해...


밥먹을때...똥때릴때...공부할때...잘때...


그리고..(*__)방안에서 몰래..그거 할때까지...



그녀와 난 전화통화를 했었고...



그래서...전화세가 30만원 가량 나왔던거겠지..-_-;;


전화 통화 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그녀는 정말 애교가 넘치다 못해..


질질 흘리고 다니는 칠칠 맞은 여자였다..-_-;;




case.1


서기:여보세요?


은미:오빠?


서기:훗...은미니?


은미:씨발..오빠야~ 서울말 쓰지마래이~~


서기:와..너 욕하는것 까지 애교 짱!!-_-)=b


은미:히히히히



case.2


서기:여보세요?


(받자마자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은미:내가 누구게~~~~?


서기:니가 니지..-_-;;


은미:오빠는 보신탕이야..


서기:왜요~?


은미:개판이지..


서기:-_-;;





case.3


서기:여보세요?


은미:오빠있어요?


서기:(훗..)오빠요?어떤 오빠요?


은미:음....


서기:10...9....8.....7..................


은미:-_-;;


서기:5......4.....


은미:......


서기:....3...2......1........0......제로.....빵...공...-_-;;...-1...-2.....


은미:.......


서기:끊습네다..그럼...



난..일부러 손가락으로..끊는 비슷한 소릴 내기시작했고..-_-;







은미:싫어..어서 바꿔줘요!!!너무 사랑스러운...우리 오빠 말이예요







장난 ->떨림 ->행복 ->사랑..으로 바뀌는 순간이였다...





case.4


서기:여보세요?


은미:어이...


서기:-_-;;(오늘은 또 왜이래..?)


은미:대답안해?앙??


서기:술 먹었구나.....


은미:그래!!나...술 드셨다..


서기:어디야?


은미:너.......


서기:-_-?


은미:너무 귀여워....



정말 말해주고 싶었다...


지금 술취한 니 모습...더 귀엽다고...


그래서 너무나 덮치고 싶다고....쿨럭;-_-;



서기:하하..내가 귀여워?


은미:아니.


서기:-_-;


은미:너무 잘생겼어..


서기:다른 남자 생겼어?-_-


은미:닥쳐..내 말 끝까지 들어..


서기:응.-_-;;


은미:너는....너무 잘생기고...착하고....똑똑하고...자상하고...다 잘하는거 같아..


서기:생긴거 맞네....-_-


은미:너...꼭........우리 오빠 같다.




처음엔 이해할수 없었던 그말을..난 훗날에서야 이해할수있었다..



그녀는 왜 그렇게 나에게 기대왔던건지...


왜 항상 내 현재 모습..그 이상을 원하는건지...


내가 항상 주기만 해도.....그렇게 부족한건지...




아..그리고 그녀는 애교도 많았지만..자존심도 참...보통이아니였다..


그냥 전화통화의 예를 들어보자..




case.1


서기:여보세요..


은미:오빠..나 은미..


서기:어..은미구나..


뚝...;;-_-


이렇게 시원찮게 대답하면 무조건 그냥 끊어버린다..



case.2


서기:여보세요?


은미:오빠..나..


서기:(졸라 오버하며...)헉...은미니??넘 보고싶었어...!!!!




뚝....;;


약간 오버 스럽고..가식스럽단다..-_-;;



case.3


서기:여보세요?^-^(난 언제부턴가..항상 전화를 밝게 받는 습관이 들어있었다..-_-)


은미:....


서기:누구세;;.....아니다...은미지?


은미:오..맞췄네?근데 나 안 반가워..?





서기:



나에게 있어 너의 전화 한통은...


불타가는 내 육신에...뿌려지는 힘찬 물줄기 같으며...


두눈에 흐르는 내 눈물을...닦아줄 휴지이며...


내가 너무 피곤할때 마시는...박카스 같은 존재..


그리고


내가..가장 힘들때..


그러니까..슬픔,우울함으로 둘러쌓여져 있는 어두운 바다를 항해중일때....


...유일하게 보여지는 단,하나의 등대일꺼야







은미:..........


서기:.............


은미:.................


서기:..........-_-?




뚝;;;



그냥 끊었덴다..-_-




그녀는 그렇게 자존심이 쎈 여자였고..


마치 자신이 대단한줄로만 아는 여자였다..


그리고 난 자신이 대단한줄로만 아는 그녀에게 항상 속아주었고..


마치 내 눈엔 다른 어떤 여자도 보이지 않는..


그녀밖에 보이지 않는..


눈먼 장님처럼 행동하곤했다..







그녀로 인해..나의 하루는...


상상속으로만 생각하던...낭만적인 대학생활이..


실제로 그려지고 있던...날들이였고..



그러던 어느날...


하루는..교수와의 면담이 끝나고 밤 늦게 집에갈려는데..


마침 그녀가 책을 놔두고 갔길래...



그 책을 들고...그녀의 하숙집을 찾아갔다..



솔직히 11시가 넘은 늦은시간이라서 좀 고민했지만..


혹시 모르잖아..그녀의 하숙집에서 그녀가 날 덮칠지;;;;;;;-_-;;


하지만 그녀에게 꼭 필요한 책이였기에..그녀의 집앞으로 갔다..



노래를 흥얼거리며..그녀에게..전화를 걸었다



은미:오빠?


서기:응^^


은미:어디야?


서기:헌터..


은미:켁...ㅡㅡ;거기가 어딘데?



헌터(스타크에 나오는 맵 이름이다..-_-;;)



은미:아..뭐래는거야..어딘데?


서기:사실..너희 집앞이야.ㅋㅋ


은미:헉......왜???


서기:비도오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정말이야 처음엔 그냥 걸었어...


은미:씨발..그런건 나중에 노래방에서나 불러!!-_-;


서기:너 낼 모레가 시험인데 책 놔두고 가면 어떡하냐~바보..


은미:아.....히히.맞다..잠깐만 기다려.나갈께



원래 여자가 잠깐이라고 하면 1시간이겠지?-_-;


화장하고..향수 뿌리고..흠흠..


하여튼 1시간 거릴껄 예상하고..PC방이나 갈려던 차에..




은미:어디가?



그녀가 내 앞에 서있는게 아닌가?-_-;;



그녀는..츄리닝,슬리퍼에..머리는 고무줄로 묶고..-_-


화장도 전혀 안한 그런 모습으로 내 앞에 서있었다..


보통 여자였음..뒤에서 손가락질 할 상황이겠지만...


그때...난...그녀를 너무나 안아주고 싶었다...



하지만...그녀가 아닌...



어떤 변태 색히가 날 강제로 안아버렸는지...-_-;


난 갑자기 정신을 잃어버렸고...


다시 눈을 떴을땐...내 면상이 너무나 화끈거려오기 시작했다...





내 옆엔 은미가 있었고...



내 앞엔 누군지 모르는 한 남자가 서 있었다...






Written by Love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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